후회했던 점

· 아이가 유치원에서 내 몸의 문신 때문에 다른 애들한테 왕따를 당했을 때 평생 할 후회를 그때 다 하고
  엉엉 울었다.
· 온천에 가기 어렵다
· 자취를 하려고 해도 방을 안 빌려줬다(어쩌다 빌리더라도 주변의 같이 사는 사람들이 주인에게 항의해서
  퇴거조치)
· 아이와 함께 수영장에 갈 수 없다
· 아이와 함께 하는 행사…에서 다른 엄마들과 어울리기 힘든 현실
· 아이가 엄마처럼~ 하면서 자기 몸에 낙서한 모습을 보았을 때
· 젊을 때는 좋았지만…20대 중반만 되어도 솔직히 그저 힘들 뿐이다
· 지우고 싶지만…깨끗이 안 지워진다
· 그나마 옛날보다는 문신에 대해 이해를 해주는 사회가 되었지만 역시 세상은 사람을 겉으로만 판단하기
  때문에 그저 손해만 볼 뿐


좋았던 점.

· 그려 넣은지 얼마 안된 시절의 자기만족감
· 주변 사람들도 젊었던 때는「멋있다」(지금은「바보같아」) 이상.

경험자로서 말하자면………
「그만둬」
「좋은 것은 지금 뿐」
「좋은 것은 젊었을 때 뿐」
「문신은 멋진 것도 아무 것도 아니다」
「되돌릴 수 있는 일이 있고 없는 일이 있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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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스 2010/07/29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신.그렇죠.시선이.;

  2. 육식팬더 2010/07/29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엄마가......

  3. 김왕장 2010/07/29 0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 혹시 옷장 안에 왕년에 입던 특공복이 걸려있는 엄마..;;

  4. 타조알 2010/07/29 0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을 보고서야 알아차렸다 나 바보...
    그런데 여성이 문신을 하면 저런 대접을 받나봐요?
    옷을 입으신 것처럼 문신을 하신 분을 봐도 거부감은 들지 않던데...
    아이가 따라했다는 걸 보면 그렇게 뒤죽박죽 문신은 아닐텐데...
    참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고 흉터로 판단하고 문신으로 판단하고...
    글쓴이의 남편분의 이해력이 넓다고 느껴지는 이상한 글이네요? 허...

    • Belle 2010/07/29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녀를 떠나서 좀 과한거 있잖아요...

      어깨에 용문신이라던지, 등에 호랑이문신이라던지...

    • 작은앙마 2010/07/29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름이면 마눌님에게 어깨에 용 용! 하며 -_-;
      한번씩 헤나로 용을 그려넣는데....

      과한거군요.... OTL.

    • 육식팬더 2010/07/29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여튼 앙마형은 댓글마다 사람 염장을 질러요 아주.

      미워.

    • 2010/07/30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염장인가요?

      대부분의 경우 부럽진 않고 기분만 상하던데.

    • 코끼리엘리사 2010/07/30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마디를 해도 욕으로 하는 사람보다는
      헛소리 열마디 하는 사람이 전 좋습니다. ㅎ

      아무튼 부럽기도하면서도 문신은 제 안에서
      '예쁘다' 규격안에 잘 안 들어오네요

  5. 흐린오늘 2010/07/29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과 여자의 엉덩이 위쪽에 있던 문신을 본의아니게 목격한 일이 생각나네요..저도 별로 거부감은 안들고 멋있다는 생각만...

  6. Belle 2010/07/29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신도 정도에 따라 다를듯 'ㅅ'

  7. 작은앙마 2010/07/29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이 나이먹도록 문신하나할려고 고민중인데 -_-;

    울 마눌님 어깨에도 고양이 한마리가 서있는데.. 그 모양이 가히....
    초반에 레*! *종! 놀렸는데. 아니라고... *종 나오기 전에 한거라는데.. 그런것치곤 꽤나 닮아서....

    마눌님이 피부미용쪽 전문학교에... 문신이나 헤나쪽 전공이라 -_-;
    (어깨문신도 자기가 한거라는데..)
    헤나나 바디페인팅 류로도 간혹 장난질을 하느라..

    우리 딸내미는 펜을 든 날부터 -_- 벽보단 자기몸에 낙서를 하긴했습니다..
    발등이며 다리며 온몸에..... ( ``)... 특히 발등에 볼펜으로 끼적 끼적..
    이젠 좀 그림을 아는 나이다보니... 자기가 안하고 엄마한테 해달라고 가서 앉아 있긴 하죠...

    가구에 하는것 보단 낫다 싶기도 하긴 한데...


    아이들은 문신의 모양을 보지 않죠.. 몸에 그림이 있네?나도! 정도 아닐까요..
    본문 정도면 문신도 뭔가 좀 클것 같은 느낌..

  8. RR 2010/07/29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 중반인 지금 하고싶다고 생각하고있는데...ㅎㅎ 7년간 고민중이죠...

  9. 물뼝 2010/07/29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한테 자식이 왕따를 당할 정도면 정도가 과한 문신이겠네요

  10. ?! 2010/07/29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말이다, 눈썹 문신은 함부러 하는게 아냐

  11. ㄴㄷㅎㄱㄴㅇㅎ 2010/07/29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랑 우리나라의 문신에 대한 인식이 달라서 생기는 의문점이 댓글들에 많이 보이는군요.

  12. .... 2010/07/29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신이 그나마 좀 더 보편화된 서양권이라도, 문신한 사람은 사무직이나 서비스업종에 취직이 꽤 곤란하다고 하더군요.

  13. 아무 2010/07/29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신, 지운 걸 봤는데 참 흉하더라...

  14. 김왕장 2010/07/29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귀도 좋고 문양도 좋고 다 좋은데 제발 사귀는 사람 이름은 섣불리 적지 맙시다.


    분명 이름이 있던 자리였는데, 어느샌가 사자가 생겨있었지..차마 이유는 묻지 못했던...그 해 여름.

  15. 그렇구나.. 2010/07/29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은 크라잉 프리맨같은 만화나,쇼와잔협전같은 야쿠자 영화로 봤을때는 문신을 굉장히 관대할줄알았습니다. 역시 헤나가 좋군요.

  16. ... 2010/07/29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알바하는 물류센터, 두분이 문신했던데

    두분다 어께쪽 용문신인데, 한분은 모르겠지만

    다른 한분은 그거 시간 텀을 좀 두고 다른쪽 어께, 등,... 해서 몸 전체에 할거라더군요 ㄱ=;

    다합치면 몇백 든다던데(...)

    엄청 정교하고 간지도 좀 나긴 했는데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음.

  17. 육식팬더 2010/07/29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서 문신이라고 하면 뭐 야쿠자 내지는 야쿠자의 여자, 라는 게 있어서 '사회적 왕따'를 당하는 게 현실이라고 하더군요.

    여행길에 갔던 목욕탕 등에서도 '문신 있는 경우 출입거절'이라고 되어 있긴 했는데...... 그럼 그 노천탕에서 본 그 용은 뭐였지.

  18. hgfgh 2010/07/29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을 하고 평범한 가정을 꾸리는듯하니 그건 다행이군요.

  19. s 2010/07/30 0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신을 하시려면 부위와 디자인을 숙고합시다.
    예를 들어 손목에 별모양 문신은 20, 30대 때는 예쁠지 몰라도
    40대 50대 60대가 되면 좀 그렇죠...

  20. marduk 2010/07/30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시당초 문신이 평범한 도시사람을 위한 미용은 아닌데 사람들이 오해하는거.
    문신이 이상한게 아니라 도시속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 문신하는게 이상한거

    • 111 2010/07/31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시생활이 아니면 어떤 사람이 문신을 하죠
      시골에서 농사짓는 분들을 위한 문화인가 문신은

  21. .... 2010/07/30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식의 변화에 사람이 따라가기 힘든거죠.

    문신이란 사회에서 터부시하는 곳이 많은데, 그런 곳에서 문신을 한다는것은 사회에 대한 반항이나 사회에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이란 인식을 주위에서 받게 되죠.

    그래왔는데... 근래 들어서 문신을 패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에 따라서 문신을 하는 사람이 늘긴하는데, 주변의 문신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터부거든요.

    사람 자체는 사회와 마찰을 일으키는 사람이 아니며, 그럴려고 문신을 한게 아니라 패션으로 한거지만

    주변에서 척보기에 그런걸 알수가 없는 노릇이고.. 피하게 되죠.

    하튼 문신을 하는건 생각이 없는 행동 같네요. 불이익을 스스로 감수하겠다면 모르겠지만..

    • Amber 2010/08/15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신을 한 사람이 나중에 후회하는건...
      패션이 항상 변화하기 때문이라서가 아닐까요?

  22. kreuz 2010/07/30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무법인에서 일할 때, 사무직 여직원이 문신을 했었습니다. 겨울엔 몰랐는데 여름 되니까 보이죠. 변호사님들과 사무장님이 좀 이상하게 보고 약간 왕따 시키는 분위기가 되서..... 사표 내고 나가더군요. 물론 학벌 이런 문제도 좀 있었지만 거기에 문신이 불을 지펴서....

  23. 흙탕물 2010/07/31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범한 사무직이 문신을 했다면

    아마 S모 전자에서 아이폰 쓰다가 갈굼당하고 사표 낸 사람과 비슷한 전철을 밟게 될 지도...

    임원이 날마다 들러서 "아직도 다니고 있네~"

  24. 인터넷기사에서 2010/08/05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기사에서 정신지체딸아이에게 전화번호인지 주소인지를 새겨준아버지기사가 났었는데 경찰에서 문신시술한사람을 잡아가니 마니한 기사를 본기억이 있군요.우리나에서는 문신이 불법이라면서... 문신시술하신분이 꽤 유명한사람이라고 하더군요
    댓글에서도 꽤 욕이 많았었죠... 전번바뀌면 어떻하냐에서부터 딸아이에게 몹쓸짓이다등등.. 조폭같은 사람들이 남을 위협하거나 과시하는용으로 한문신이 아닌 딸아이의 사는문제에 대해 시술한 문신에까지 우리나라사람들의 문신에 대한 인식이 참 별로였었던기억이 나네요

  25. 2010/08/15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단히 6개월짜리 헤나를 합시다

  26. 김트니짱 2019/03/26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의 코카콜라는 500ML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