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에「영어나 수학이 사회에 나와서 무슨 쓸모가 있죠?」라고 질문한 놈이 있었는데
선생님은 침착하게 전혀 화내는 기색도 없이
「그런 질문을 하는 놈은 영어도 수학도 필요없는 일에 종사할 뿐이다」
라고 대답했었다.
선생님은 침착하게 전혀 화내는 기색도 없이
「그런 질문을 하는 놈은 영어도 수학도 필요없는 일에 종사할 뿐이다」
라고 대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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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저희 학교에서도 할 거 같은 말이군요 ㅇㅇ
짧지만 정확하네요=.=
그렇게 그 질문을 한 학생은 대통령이 되었다(?)
타조알씨는 천재?!
mb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어?
리라하우스의 글 중에서 미국대통령에게 이상한 영어로 인사한
일본총리가 있다는 글을 읽고 떠오른 소리였는데!
옛날에 김영삼 대통령과 관련한 영어개그도 있었는ㄴ데...G가 ㄱ ㅈ 발음이 된다는 내용의..
뭐 영삼씨는 서울대 중퇴니까...나름 공부는 한거 같은데 ㅋㅋ 발음이 참 안습이었죠 여러모로
대통령감이군요
오오
제가 예전에 로또 1등 당첨확률이 1/(45*44*43*42*41*40) 라고 잘못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로또같은 경우에는 원순열로 계산해야 하는 거더군요... 그리고 버튼 여덟 개 짜리 자물쇠의 경우의 수도 마찬가지로 원순열이기 때문에 56가지 밖에 없다는 사실도...
글에 있는 것 처럼 듣는 사람이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훌륭한 철학도 틀린건 아니겠지만, 중학생때 수학 선생님이 원순열을 가르치면서 야구방망이 대신 "진짜로(진짜로)" 사회에서 수학이 필요한 이유를 알려주었다면 저는 수학을 놓지 않았을 거에요.
버튼 8개짜리 자물쇠가 원순열인가요? 그냥 조합 아닌가요...
원순열이 아니라 조합입니다.
로또의 경우는 번호를 6개 차례대로 맞추는것이 아니라
무조건 6개만 맞추면 되는 것이기에
1/45p6이 아닌 1/45c6이 되는겁니다.
원순열로 계산을 했는데 어떻게 56이 나오죠 ? ㅡㅡ;
아는 만큼 보일 뿐
영어도 수학도 필요없는 소설을 공부하고 있지민 카투사 때문에 토익 준비하는 1人
나는 나름 학교다닐 때 영어도 수학도 잘 했는데, 지금 뭐하고 있는걸까.
영어 수학을 잘했다기보다 문제풀이를 잘했다고 생각하면 됨
이렇게 무라카미 하루키가 탄생하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그러나 놀랍게도!!! 걔도 영어 잘한다고 알고 있음...지가 스스로 영문학 번역도 하고 미국 어딘가로 강연도 나갔다네요 세상은 참 불공평하죠 꺼이꺼이 ㅜㅜ
아.. 혹시 이것은 이중 함정인가!
저 학생이 얘기한 "수학"은 문제풀이로서의 수학이었다던가.. 오해한쪽은 교사였다 라던가..
(무리수인가)
선생님 멋져
http://pds.egloos.com/pds/1/200410/04/36/a0007636_0591139.jpg
http://pds.egloos.com/pds/1/200410/13/36/a0007636_12215763.jpg
다른 직업은 몰라도, 게임회사 다니는 데에는 학교수업이 좀 쓸모가 있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수학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수학이 필요하단 사람을 평생 이해 못해요.
왜냐면 딱 자기가 수학에 대해서 아는만큼만 자기가 하는 일에서 써먹을 곳이 눈에 들어오거든요.
해당 개념이 체화되어있지 않으면 그냥 평범하게 단순사고로 넘어가고 마는 거고, 어쩌다가 연관된 지식이 있는 사람이 같은 상황을 만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앞뒤가 보이고 그래요.
눈으로 어림잡는데 대충 암산해서 정적분으로 가늠해보거나, 뭔가 경우의 수가 보일 듯한 선택을 할 때 확률분포나 경우의 수에서 짚어보고 하는 식이죠.
물론 '그런거 없어도 난 50까지 잘만 살았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수학이 살면서 쓸데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건 '보일만큼 아는 것'이 없어서라고 봐요. 꼭 뭐가 더 훌륭하단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음.
미적분 이런거만 얘기하는거 아닙니다.
논리적인 사고방식 이런게 곧 수학이죠.
수학 못하면, 내가 아침에 밥을 먹었다. 근데 옆집 사람이 죽었어.
그럼 내가 내일에도 아침에 밥 먹으면 옆집사람이 죽겠네. 이렇게 되는겁니다-_-
이런 사람이 뭘 해먹고 삽니까. 최소한 논리는 있어야지 뭘 해먹고 살죠.
저런 수준이면 노가다도 조금 하다 잘릴거에요ㅠ
ㅡㅡ;
이건 촘 많이 무리수...
논리적 사고=수학ㅋㅋㅋㅋ 무리수돋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면 논리력이 늘어나는건 사실이지만,
논리력을 공부하고 잘한다고 수학이 늘어나는건 아님 'ㅅ'...
수학 배울 시간에 다른 거 배웠다면도 가정해봐야지...
수학이 논리적 사고 함양에 도움이 된다? 틀린 말 아닌데 그거 알려고 고등학생이 밤새서 정석 잡고 있어야 되나? 요새는 정석 잘 안보는 거 같지만...
물론 나도 수학 배워서 득 본 부분도 있고, 뭐 성적 잘 나와서 기분 좋았던 것도 있지만, 실제로 고등학교때 배운 수학 중에서 지금 내가 써먹고 사는 건 통계정도뿐이다. 물론 이건 내 전공이 저거만 써먹어서 그런 거지만... 그럼 뭐할지도 모르는데 다 가르쳐야겠냐고... 문제를 너무 단순화하고 있음 너네..
수박보다 산수를 제대로 배워야 되는데 수 많은 사람들이 산수를 잘 못해 온갖 뻘짓을 해대지요
수학? 좋아요
하지만 수능을 위한 한국식 주입형 교육은 개나 줘요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논리학에 대해 제대로 가르치는 분야는 수학 국어정도뿐
나중에 논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지금 tv 토론에 나오는 무식한 사람이 되던가 30대 되서도 초딩 가르치는것 같이 설명해줘야 겨우 이해하는 사람이 될 뿐입니다.
그러고보니 영어와 수학이 모두 겁나 필요한 나의 길........
그냥 뭔가 막연히 학교 교육에 불만을 가진 학생들같은데 전부...
일단 수학이 님놈들이 아는 무한급수 미적분 이딴 수준에서 다루는것자체가 좀...
그렇게치면 사람이 숟가락 움직이고 숨쉴줄알면 됐지
무엇하러 그렇게 쓸데없는 뇌운동을 하시는겝니까
제 경험상 모든 학문을 오래한 사람들은 어떤 전공이든
학문의 개별 특성을 넘어선 '논리'의 힘을 지니고 있는것 같습니다.
수학을 테크닉으로만 쓰는(학부 수준에서 말입니다...ㅋㅋ)
경제학을 대학에서 조금 공부한(and ~ing...)저 마저도
수학과 경제학을 배우면서 고등학교때와는 다른 사고의 힘을 기르게 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좀비처럼 수능공부 했지만 대학와서 진짜 공부를 해보니
문리가 틔였달까요... 이게 공부하는 기쁨이란건가 봅니다
아
마무리 어떻게 하지...
조금 다른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대학때 전공과 관계없어보이는 통계학이 어째선지 교양필수였던가 그랬는데...
강사 왈, '뭐 통계를 만들고 보고 할 그런 일을 하지 않으실 분들이겠지만, 그래도 통계학을 배우셔야 할 이유는, 바로 통계에 속지 않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겁니다.'
...통계는 뭐, 선의의 거짓말, 악의의 거짓말과 함께 3대 거짓말로 꼽히는 것이니.
...수학이나 물리도 대충 그런 축에서 이해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누가 거짓말로 속이려고 하는 거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아니면 말고요. 데헷.
명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