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5ch 컨텐츠 2010/07/31 01:18
막차를 놓친 김에 대뜸 여자친구의 집에 가자, 수염이 덮수룩한 남자가 있었다.

나와 그 남자 모두에게「뭐하는 짓이야!」하고 소리를 들은 그녀는 오히려 더 화를 내며「두 사람 모두
돌아가! 빨리 돌아가!」하고 마구 소리를 질렀다.

그 박력에 눌린 우리들은 새벽 2시에 모두 그녀의 집에서 나왔다. 마침 둘 다 집이 요코하마 방향이었으므로
택시에 동승했다.

「뭐 참, 씁쓸하구만요」
「그러네요」
「여자는 무섭네요」
「그러게요」
「지금부터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나는 뭐 이미 맘 접었어요」

정말 녀석과 나는 차 안에서 속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마침 대학도 같은 대학이었기에 나는 조금 녀석에게 호감을 가졌다.

그리고 한달 정도 지나, 그녀로부터「너 못 잊겠어」라는 전화가 걸려 왔다.
앞으로 다시는 그 남자에게 연락을 안 하겠다고 했다.

전화가 온 다음 날, 나는 그녀를 놀래켜주려고 그녀의 맨션을 갑자기 방문했다.


그 수염난 남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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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릭 존슨 2010/07/31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 ?

  2. 타조알 2010/07/31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해가 잘 안 가는데 저 여성 뭐하는 플레이?

  3. .... 2010/07/31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욕심쟁이

  4. dd 2010/07/31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정과 화해와 사랑의 3P를 원하는겁니다.

  5. 이건 좀 뭐.. 2010/07/31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저런 마인드의 여자들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머리가 나쁘다고 할 수밖에 없네요. ㅋㅋ
    걍 두남자가 합의하에 3P ㄱㄱ

  6. 갯강구 2010/07/31 0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영양가가 높은 귀중한 단백질원이죠

  7. ㄷㄱㅂㅈ 2010/07/31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닥 단백질원으로서 별로 유용하진 않다던데요.

  8. 조이 2010/07/31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이런 전개가 좋더라...

  9. hgfgh 2010/07/31 0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친해진김에 합의하에 셰어를 하는것도 좋겠네. 여자는 이미 ㅇㅋ 일테고.

  10. 그 뭐냐... 2010/07/31 0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의 우정도 참 별거 없군요. 아님 자존심?

    • 거 뭐냐... 2010/07/31 0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자의 봉지도 참 별 거 없군요. 아님 걸레?

    • 엄지피아노 2010/07/31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쟁방지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여기서 끊도록 우리모두 노력해보아요.

    • .... 2010/08/02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정도로 '우정'씩이나 됩니까? 서로 연락하고 지낼 것 같지도 않구만. 거 머냐 님도 봉지니 걸레니 하는 덧글 자제해 주세요. 입이 걸레가 됩니다 'ㅅ'

  11. 김왕장 2010/07/31 0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치지 못한 편지. ㅠㅠ

  12. 광영 2010/07/31 0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빡쳐서 여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유 스핀 미 롸잇~롸운 베비 롸잇 롸운드~~~

  13. 괴물 2010/07/31 0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어그릴스같은 여친이네요
    가리지 않고 뭐든지 먹고 살아남는 여성상
    진정한 man vs wild
    본능으로 살아가자

  14. fufu 2010/07/31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앞으로 다시는 그 남자에게 연락을 안 하겠다고 했다.

    단지 그 전에 연락했을 뿐이다. ㅋㅋ

  15. C 2010/07/31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와 그 남자 모두에게「뭐하는 짓이야!」하고 소리를 들은 그녀는 오히려 더 화를 내며「두 사람 모두 돌아가! 빨리 돌아가!」하고 마구 소리를 질렀다.
    (중략)
    나는 그 남자에게 좀 더 호감을 가졌다.
    그리고 한달 정도 지나… (후략)

  16. zzz 2010/07/31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근데 3P가 2M 1W로 하는거였어?

    ...그러네

  17. 므므 2010/07/31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합니다만 오자가...... '덮수룩'이 아니라 '덥수룩'이에요.

  18. ... 2010/07/31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줄을 제대로 못 읽고 수염난 남자가 여자친구인 줄 알았습니다.
    아... 안경 바꿀 때가 되었어요.

  19. Belle 2010/07/31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양다리보다는 어장관리로 보이는...

    • 에키드나 2010/07/31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보입니다. 그나저나 양다리를 걸칠꺼면 머리나 좋던가!

  20. 동키동키매직 2010/07/31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가 상당히 궁한가벼

  21. .... 2010/08/01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장관리도 당할만 하니 당하는거 같긴하네요.

    3초 기억력마냥, 한번 당한거 잊고 바로 또 당할뻔한 셈이니..

  22. 아 뭔가 이상한데 2010/08/02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수염 덥수룩한 남자가 아빠나 남동생가은 가족 아님?

    같이 사니까 다시 가도 그대로 있는거고..1111

  23. 김왕장 2010/08/02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화가 온 다음 날, 나는 그녀를 놀래켜주려고 그녀의 맨션을 갑자기 방문했다.


    그 수염난 남자가 있었다…


    「슈쨩...나...이런 몸이 돼버렸어....」

  24. 2010/08/02 0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수염이다.

  25. 키읔 2010/08/02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