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민

5ch 컨텐츠 2010/08/07 02:50
만약 내가 일본의 운명을 가른 역사적인 대전투,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의 동군측 대장이었다면,
무능한 나에게 지휘를 받은 부대는 한심하게도 괴멸, 그 중요한 싸움에서 승리를 얻지 못했을테고
그 결과 전체의 판세에서도 역시 패전, 서군에게 유린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근세사도 바뀌고 메이지 시대에도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

지금의 일본이 있는 것은 내가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나 덕분의 지금의 이 나라가 있다.

내가 이 평화로운 이 나라의 일반인으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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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dd 2010/08/07 0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장될일없다

  2. 포더윈터 2010/08/07 0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시켜주지도않음

  3. ㄷㄱㅂㅈ 2010/08/07 0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능하면 선봉에 서지도 못함.

  4. - 2010/08/07 0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ㅇ
    아무리 못나고 찌질하고 이상한 지도자라도
    그정도 역량이 있으니 그 지위에 설수있었고
    유지-비슷하게-할수있는거죠
    응? 가...가카?

    • 코끼리엘리사 2010/08/08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고 나쁨이 함께하는 문제겠습니다만서도
      명박선생은 주변에서 뭐라해도 자신이 믿었던 사람은 끝까지 믿어주는 방식이 있기에
      그의 측근이 그리도 목숨을 바치는구나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5. yui88 2010/08/07 0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으로 임팔 작전의 총책임자였다면........

  6. 수굼포 2010/08/07 0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군이 아니라 서군의 지휘자였다면
    역사는 바뀔 것 없음.

  7. w 2010/08/07 0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사람이 2차 대전 때 선봉을 맡아 우리가 독립했군요. 고맙진 않지만...

    • 2010/08/07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폭이 한달만 뒤로 밀렸어도

      우리나라는 분단이 되지 않았을텐데

    • 2010/08/07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폭이 한달만 뒤로 밀렸어도

      우리나라는 분단이 되지 않았을텐데

    • vaginismus 2010/08/07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폭과 관계 없이 한국은 분단하기로 미소간에 합의 되었음. 그리고 그런 합의 없이 한달 밀렸으면 한국은 공산화에 북한꼴 났을 것임. 공부 합시다

    • -_- 2010/08/07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달 간의 딜레이가 있었다면 소련군이 완전 점령했을텐데... 참 기쁘시겠음

    • 나그네 2010/08/07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뭘알아야 말을 하지..

      한달만 원폭이 지연됬더라면

      김구 선생님이 계획하신

      남한 상륙작전의 개시로 인하여

      연합군에 우리나라의 독립군의 존재를 연합군에게

      알리는 것이 되므로 전쟁후 패전국의 식민지가 아닌

      승전국중의 하나가 되므로 자연스레 소련이나

      미국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걸 아직도 모르시네..

    • Zapper 2010/08/07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그네// 우리나라 독립군 전력은....... 유감스럽게도 전황을 어떻게 할 수 있는 병력이 아닙니다, 뭐 좀 이름을 알릴 수는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독립군이 진격하든말든 상관없었을 확률이 높음

    • 2010/08/07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승전국 중 하나가 되므로 자연스레 소련이나......

      꿈 꾸며 사는 건 좋은데 그게 진실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강요는 말았으면 좋겠군요.

    • L 2010/08/08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그네/ 500명 가지고 잘도 승전국 됐겠수다.

    • Enach 2010/08/08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폭이 한달 더 밀렸을 경우 제일 유력한 시나리오:

      1. 독립군 5백명이 조선 해방 공격에 나선다
      2. 등 뒤에서 밀고 들어온 소련군 수만명에 일본군하고 같이 부지불식간에 박살
      3. 미군이 일본 본토상륙작전 벌이는 동안 소련군은 느긋하게 만주, 조선 완전장악
      4. 전쟁 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탄생.
      ...
      5. 1991년 소련 붕괴 뒤 서울 광화문 주석궁에서 김일성을 챠우셰스쿠 꼴 낸 뒤에야 민주주의의 단감을 손에 넣음. 한강의 기적? IT한국? 혹부리 수령동무 밑에서 뭔 헛소리?

    • Belle 2010/08/08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뭘 알아야 말을 하지... 어휴~

    • 나그네 2010/08/08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신것 같습니다만..

      '독립군의 존재를 연합군에게 알린다'는 것이
      전황을 어떻게 좌지우지 했을것이다 라는것이 '아니라'

      연합군에게 독립군의 존재와 전쟁의 참여여부를 알려 그에 대한 결과로 패전국의 식민지'대우'가 아닌
      연합국의 승전국중 한 나라의 '대우'가 되었을거라는것을 알려드린겁니다

      많은 분들이 제글을 보고 말도 안된다
      고작 몇백명 가지고 무슨 승전국이냐 라는 말을
      하셨는데요
      물론 위에글은 고2때'국사선생님'의 말을
      토씨하나 틀리지않고 그대로 '발췌'한것입니다
      광주 ㅅㅁ고등학교에 재임중이신 분의 말씀이십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발췌한겁니다.

      제 글에 이상이 있거나 '정확한' 정보로
      반박하실분은 밑에 리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아... 2010/08/08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그네/ 학교 선생님들의 말씀을 존중하는 것은 학생으로서 좋은 자세이지만,
      선생님도 인간인 이상 잘못된 정보를 알고 계시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특히
      국사 과목의 경우 민족주의적 시각이나 수정주의적 시각에 의해 어느 정도
      실제와는 거리가 있는 정보를 알게 되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선생님 본인이
      그 정보를 입수할 당시의 학계 정보에서 더이상의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신 채
      꾸준히 같은 지식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문제도 종종 눈에 띄지요.

      우선 광복군의 규모가 수백명에 이르는 점은 이미 알고 계신 듯 한데,
      그 턱없이 부족한 숫자는 절대적인 문제였습니다. 광복군의 규모는
      최대한 크게 보아봤자 500명 내외라는게 문제인데 만주에 있던 관동군의
      규모만 수십만에 국내에 있던 일본군 역시 십수만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바닷물에 모래 한줌 붓는 수준이라, 그 존재 자체를 알리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군다나 승전국 대우라는게 말처럼 그리 간단한 것도 아니구요. 우리가
      최소한 기갑부대라도 하나 있고 규모도 몇 만 명 이상에, 의미있는 전략적
      승리를 거두었으며 하나의 통일된 항일연합군 조직체제라도 갖추었으면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그 중 단 하나도 갖추지 못한, 그야말로
      수백명의 게릴라 정도의 병력에다, 뭔가 확실한, 한반도 독립군 세력을
      대표할만한 조직이 없었습니다. (임시정부 이외에도 많은 수의 세력이
      각기 나뉘어 엄청난 내분을 하고 있었던 상태라서)

      광복군 국내 진격을 통한 승전국 지위 획득 이야기는 이룰 수 없는 꿈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보시는게 차라리 현실에 가깝습니다.

    • 코끼리엘리사 2010/08/08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 거대국가 진영이 한국 외의 수많은 나라의 분쟁에 끼어들어
      최근에 와서야 현지에 모양만이라도 그럴싸한 자국민의 정부를 세우는 걸 봐선
      거의 초창기의 참견국가인 한국의 독립군을
      동서방의 이익보다 우선시 했을까에 대해선 회의적이네요.

    • L 2010/08/09 0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그네/ 그 500명 정도도 그나마 중국과 미국의 지원 덕에 모아서 유지하고 훈련시킬 수 있었던 겁니다. 존재야 당연히 알고 있었죠. 그 의미를 인정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일 뿐.

      폴란드 망명정부는 바르샤바 봉기를 주도했습니다. 폴란드 망명자로 이루어진 부대는 이탈리아 전선이나 마켓가든 작전 등에서 처절한 피해를 감수하면서 용감하게 싸웠고요. 그래서 그 존재를 소련이 인정했던가요? 그래서 폴란드가 전승국 취급을 받았던가요? 그래서 폴란드가 미국과 소련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주독립을 이루었던가요?

      흔히 우리는 프랑스가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 된 것은 정치적 배려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말도 맞습니다만, 이걸 좀 보실까요. 이탈리아 전선에서만도 약 13만명의 자유 프랑스군이 싸웠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자유 프랑스군 병력은 무려 40만이 넘는 숫자였습니다. 이들은 또한 정규 교육을 받은 장교들과 공군 조종사, 해군의 승무원 등을 포함하고 있었고 (이 점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프랑스 국내의 레지스탕스와도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보통 프랑스가 승전국 대접을 받는 것은 정치적 배려 덕분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광복군은 어땠습니까? 꼴랑 500명 수준, 그것도 훈련과 교육까지 연합군의 '배려'에 기대야 하는 숫자가 그 모양이었습니다. 임정의 국내조직도 일본측에 적발되어 무너진 상태였고요. 그렇다고 우리가 정치적 배려를 받을 정도로 대단한 위상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더구나 자유 프랑스군은 2차 세계대전 내내, 연합군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던 시절부터 연합군의 일원으로서 함께 싸웠습니다. 겨우 500명을 가지고, 이미 일본의 패배가 확정된 시점에서 고작 며칠 싸우는 것만으로 승전국으로서 대접받는다? 승전국이라는게 그렇게 날로 먹을 수 있는 지위가 아닙니다.

    • -_- 2010/08/09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광주의 ㅅㅁ가 아닌 다른 고등학교를 나왔는데요, 국사선생님 말씀을 빌자면, 광복군 준비가 대단한 것처럼 서술되어 있지만 이건 국사교과서 집필자들이 독립투사들이 아무것도 못하고 손만 빨고 있었다라고 할 수는 없으니 끼워넣은 정도로 알아두라고 하셨지요 -_-

    • dol 2010/08/09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의 독립운동은 민족주의 고취를 위해서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지요.

      진짜 장개석 아니었으면 독립이라도 했을지.

    • 나그네 2010/08/09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말해서 저는 제가말한 선생님의 글이 맞는지

      여러분이 이야기 하신 글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글을 게재한 이유가 제 주장이 맞습니다!라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수준이라서

      솔직히 말해 어떤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정도의

      의견 피력도 못하겠군요..;;

      아;; 그리고 위에 분이 미국은 이미 우리나라의

      군사병력과 목적을 알고 있다고 하신분이 있는데

      옳으신 말씀이시더라구요

      이미 CSI 전신인 부대와

      본국 상륙작전을 서로 회의하에 진행중이었더군요.


      그리고 어떤 분은 남한 진격 작전을 이야기 하셨는데

      제가 말한 작전과 그 작전은 별개입니다.

      남한진격 작전은 남한안에서 서울진격작전에실패한

      독립군들이 러시아 근처에서 모여 생각만 해본 회의구



      김구 선생이 계획하신 작전은 광복군 산하의

      낙하산부대를 편성하여 남한에 상륙하여 투쟁할 계획이

      었던 본국 상륙 작전을 말하는 겁니다.

      혹시 알고 계셨다면 죄송하구요..

    • Belle 2010/08/09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첫 리플이랑 뒷 리플이랑 전혀 다르네요.

      애초에 첨부터 이러이러한 말을 들었는데, 어떤가요? 정도가 되었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첨부터 뭐냐 너네들 풉 바보 같이 이딴것도 몰라? 라는 식으로 쓰고나서 반박글 들어오니 아, 그게 아니라 그렇게 배운거예요. 제생각 아님 ㄴㄴ 그냥 들은거임. 라고 하는게 웃기지 않습니까?

      뭐 어느게 정답이라는건 없고, 계획이 꼭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죠.

    • asdf 2010/08/10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꼬리가 점점 내려가는게 보이는듯해...

    • 나그네 2010/08/10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아니.. 웃을려고 온 사이트인데

      내가 너무 진지하게 가는것 같고

      사람들도 그런쪽으로

      조장해 가는것 같아서

      그냥 마음대로 생각하라고 하는것 뿐이야.

      이중 누구도 전문가는 없으니까.

    • yui88 2010/08/11 0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낙하산부대라니...... 수송기는요? 호위전투기는요? 강하훈련은 또 어디서 하죠? 특수전부대는 어디까지나 특수전부대고, 뒤를 받쳐줄 정규병력이 어디 있나요? 차라리 그 돈으로 기갑 편성하는 게 안 나을까요? 셔먼 몇 대면 한반도에선 소련 내려오기 전까진 무적의 기갑부대일 텐데?

      수천만명의 사망자를 낸 2차대전에서, 다 끝난 마당에 겨우 500명 밀어넣고 승전국 대우를 받겠다는 건, 베트남전에 소총수 2명 보내놓고 "님 역시 우리는 영원한 혈맹임ㅋㅋ 그런 의미에서 f-4 공여좀 굽신굽신' 하는 거랑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강하병력으로 상륙하겠다는 건 '아, 6.25때 우리한테 쾨니히스티거 100대만 있었어도'라고 하는 거랑 마찬가지고요.
      결론적으로 말해, 우리에게는 판세에 영향을 미필 만한 힘이 전혀 없었습니다. 만약 소련이 안 내려오고, 미국이 원폭투하를 미뤘어도, 독립군은 한반도 해방은 커녕 만주에 있던 관동군이 조금 신경써서 대응하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정도의 전력밖에 없었습니다. 독립군 기준으로 당시 일본군은 무시무시한 신병기로 무장한 엄청난 대군이었습니다. 12.7mm 기관총에 뚫리는 치하? 날으는 불쏘시개 제로센? 그건 푀소한 기관총 좀 넉넉히 갖춰 놓고, 전투기에 그거 한 발이라도 맞출 능력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얘깁니다.
      그런 병력과 장비로 뒤늦게 참전한들 과연 강대국들이 알아주기나 할까요? 그것도 일본의 식민지여서, 강제로이긴 해도 일제의 징용에 끌려가 미국과 싸운 사람들이 독립군보다 많았던 한국을, 승전국의 지위로 격상시켜줄 만큼? 혹시 폴란드라고 아시나요?

      반대로 원폭이 한 달만 빨랐거나 일본이 히로시마에 얻어맞자마자 바로 항복했으면 분단이 안 되었을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소련 내려올 새도 없이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었다면요. 근데 소련이 가만 있을리도 없고 독립 후에 벌어진 정치권의 행태를 볼 때 결국 내전...... 어차피 결과는 비슷하려나?

    • ㅋㅋㅋ 2010/08/11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그네 선생놈 분명 전교조다ㅋㅋ

      광주네 어이쿠... 110%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 밀에서 배운 색히도 뻔하지

    • 제정신인가요? 2010/08/14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교조가 뭔지는 아십니까?

      당신의 부모님은 노동자이십니까?
      (노동자: 사용자에 고용되어 일하고 월급을 받는 모든계층을 뜻함 결코 육체적인 노동에만 해당하지 않음)
      사용자이십니까?

      모든 노동자는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할수 있는 조합을

      결성할수있는 자유를 가집니다. 교사라고해서

      다를게 없지요. 그런데 왜? 도대체 어떤이유로

      전국 교사 조합에 가입되어있다고 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교사들은 자신들의 권익을 대표해선 안됩니까?

      어째서 그런 삐뚤어지고 왜곡된 생각에 사로잡혀있죠?

      이해할수가 없네요.. 참..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 2010/08/14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중 누구도 전문가는 없으니까'라니ㅋㅋㅋㅋ 처참하게 발렸으면 인정을 하든가 조용히 떠나든가 하지 나그네의 발악이 참 눈물겹습니다...... 다만 ㅋㅋㅋ가 되도 않는 뻘타로 약간이나마 화살을 대신 맞아주려 나선 게 그나마 위안이랄까요.

    • 제정신인가요? 2010/08/15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아무리 옳은 말이든 옳지 못한 말이든

      물량이 많으면 밀리는 거니까요

      솔직히 윗사람들의 말이 틀렸다고 할지라도

      적어도 이곳에선 정론으로 여겨지겠죠.

    • 2010/08/15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그네=제정신인가요?님'인가요?
      (아니 몰아붙이는 게 아니라 본인 이야기 대변하는 것 같아서)
      솔직히란 단어를 두 번이나 붙여가면서 하고 싶은 말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는데, 어차피 정론이란 물량에 달린 거니까 어떤 주장이 더 타당하고 근거가 있는지는 아예 따지지 말자는 건가요 뭔가요? 물량에 밀려 '부당해보이는 정론'이 성립하면 그 정론이 틀렸음을 근거 있게 설명할 일이지(멍청한 사람들이 못 알아들어 이른바 '정론'이 바뀌지 않는다해도, 최소한 자기 스스로 납득하고 주장을 계속 지켜나가기 위해선 최소한 '본인이 납득할 만한 근거'는 대야겠죠.) '어차피 정론은 물량에 달린 거니까'하고 자위에 가까운 푸념이나 늘어놓고 있을 일이 아닙니다. 대체 그런 이야기가 이 시점에서 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거기다 애초부터 그렇게 '정답이란 없으니까'하고 도망갈 거면 왜 뭐라도 있는 것처럼 다른 사람 바보 취급하고 나섰답니까. 다른 사람 죄다 멍청이 취급하며 '뭘 알아야 말을 하지'라고 한 주제에 나중엔 꼬리 내리고 '제 중장이 맞습니다! 가 아니라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수준' 운운 하고, 그 다음엔 또 지기 싫어 발끈했는지 '웃을려고 온 사이트인데...... 그냥 마음대로 생각하라고 하는 것 뿐이야. 이중 누구도 전문가는 없으니까'라고 정신승리하는 이 광경을 저는 '찌질함' 외의 다른 단어로는 잘 표현하지 못하겠거든요.

  8. 꿀꿀이 2010/08/07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소심해

  9. hyderosen 2010/08/07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마인드면 오히려 대범해 보이지 말입니다.. 아니 대범이 아니라 비범인가.

  10. 허당거사 2010/08/07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단한 마지레스.
    능력 없으면 윗자리로 못 올라간다는 건 요즘 이야기고.
    옛날처럼 혈연, 지연, 뒷배로 모든 게 결정되던 때는
    능력이 존슨만큼도 없는 인간이라 해도 총사령관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개찌질이 원술이나 조선의 원균을 잊지 마세요.

    • ... 2010/08/07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균도 꽤나 열심히 싸웠습니다만,
      유성룡 같은 친구가 없어서
      칠전량에서 역관광 당했지만...

    • ㅇㅇ 2010/08/07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도 무능력자는 많았죠
      특히 무다구치 렌야와 츠지 마사노부
      어찌나 무능했는지 전쟁이 끝난 후 연합군 재판에서
      이 둘은 일본군 고위장교였는데 전쟁범죄자 취급도 못받았다능

    • 코나기 2010/08/07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존슨은 너무나도 뛰어난 일을 하고 있으니 존슨과 비교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 허당거사 2010/08/07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
      원균이 유능한 무장, 혹은 맹장, 혹은 나름 잘싸운 장수.
      이런 '가설'은 90년대에 학계에서 전부 개박살났습니다.
      원균은 파면 팔수록 찌질한 인간입니다.
      임진왜란 전후의 문서 막론해 원균은 무능의 대명사였습니다.
      그가 올린 전공이라곤 후일 이순신 따라다니며
      꼽사리로 얻은 거 외엔 전무합니다.
      농담이 아니라 원균은 해전은 커녕 육전에서도 조차
      단독으로 전공을 따낸 기록이 하나도 없어요.
      드라마 때문에 원균이 임진왜란 전에는 북방에서
      잘나가던 호탕한 장수로 아는 사람이 꽤 되는데.
      그런 일 없습니다. 드라마가 역사를 왜곡한 거에요.
      되려 원균이 임진왜란때 일반 조선백성 마을을 공격한 뒤
      그곳 백성들 목을 베어 왜군인양 꾸며서
      자신의 전공을 늘리려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개찌질한 인간입니다.
      싸움은 커녕 전장에서 제일 먼저 도망쳤다는 기록도 있죠.
      그를 좋게 표현하는 책이라곤 원균행장기 뿐인데,
      이게 원균 후손이 쓴 소설.

    • ... 2010/08/07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허당거사님 말대로 찌질하기- 이 단어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함 뭐 인간말종정도?- 로 이루 말할 수 없는 원균이지만 드라마, 그리고 괜히 기존과는 다른 이야기로 책팔아서 돈벌려고 했던 사이비 작가들하고 출판사 덕분에 원균이 나름 괜찮은 이미지의 장수가 되어버렸죠....이순신장군님이 통곡할 일. 거기다 후손이랍시고 우리 원균님하 안그랬다능 나서는 사람들 보며 정말 뒷목잡고 쓰러질 지경.

  11. 2010/08/08 0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균이 나름 명장이면 이순신은 은하연방 우주방위군 총수령 클래스죠 -ㅅ-

  12. 효우도 2010/08/08 0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듣도 보도 못한 발상이군!

  13. 류세이 2010/08/09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놈 더럽게 긍정적이네'라는 말이 또 생각났습니다..

  14. IPK 2011/02/09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낙천적이잖아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