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튀김

5ch 컨텐츠 2010/08/31 12:43

초등학생 시절 급식 관련한 추억이 바로「닭 튀김」

고기와 가죽의 사이에 황색 지방질층. 그 쥬시한 지방질이 입 속 가득 퍼지는 맛은, 집에서 먹는 뻔한 맛의
닭요리와 달리 제법 꽤 맛있었다.

학교급식은 보통 최저가로 만들기 때문에 좋은 식재료는 보통 사용할 수 없었을텐데. 제법 수완이 있는
급식업체였던 것 같다.

그 닭튀김이 급식으로 나오는 날 사건이 일어났다

때는 감기가 유행하던 때로, 우리 반에서만 5명이 결석을 했으므로 튀김이 5개 남는다.
인기 메뉴인만큼 한 그릇 더 쟁탈전이 예상되었다.

그런데 아직 전원에게 상을 다 돌리기도 전에 담임이었던 N선생님(당시 40대 남자)은 자기 튀김과 함께
무려 6개의 튀김을 자기 접시에 실어서 앉아버리는게 아닌가. 한 그릇 더를 노리고 있던 성장기의 남학생
들은 모두 일동 아연.

게다가.

배식이 마무리 될 무렵, 튀김이 5개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감기가 유행해 전교에 결석자 수가
많았기 때문에, 급식실 아주머니가 미리 수를 조절한 것이었다. 튀김을 받을 수 없었던 마지막 5명은
접시를 들고 6개의 튀김을 가져간 N선생님에게 다가갔다.

거기서 N선생님의 믿을 수 없는 한마디.

「니들이 급식실에 가서 받아와」

그로부터 4반 세기 이상 지났지만, 닭 튀김을 볼 때마다 그 사건이 생각난다.
나카무라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350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야호 2010/08/31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

  2. 엘시캣 2010/08/31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헠ㅋㅋ 잔인한 남자
    이거보니까 사우스파크에서 카트맨이 애들몰래
    KFC치킨 껍데기만 홀랑 까먹었던 에피소드가 떠오르네요 ㅠㅠ

  3. 류세이 2010/08/31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보통 급식실 가서 직접 받으니 더 많이 주던데...
    그래서 전 급식실 단골이었습니다.

  4. Belle 2010/08/31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ㅋㅋㅋ 선생님의 권한인가!!!ㅋ
    그나저나 Na카무라... 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흔하지 않나 'ㅅ';

  5. 작은앙마 2010/08/31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위 얘길 들으면서,... 한*도시락의 치킨도시락이 생각날까요....

    • 2010/08/31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거 맞습니다
      일본 업체에서 기술 전수받아와서
      일본식 가라아게를 팔지요

  6. Labiss 2010/08/31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 사과해!! 전국의 나카무라 선생님께 사과하란말야!!

  7. 조이 2010/08/31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뚱맞지만
    카라아게와 타키타아게, 후라이드 치킨, 닭고기 덴뿌라를 구분할 수 있는 분?

    • 김성모 2010/08/31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얘기지만 카라아게는 지퍼백이필요합니다

    • Belle 2010/08/31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카라아게랑 후라이드 치킨의 차이는...
      보통 카라아게는 뼈를 제거한 순살에 가깝고, 후라이드 튀김은 뼈채로 조각내서 튀기는걸로 알고 있고...
      타키타아게는 모르겠구요, 덴뿌라는 아마 카라아게와 튀김옷의 배합이 다르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 2010/08/31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라아게는 보통 거의 대부분의 튀김류를 일컫는데 보통은 순살로 만든 닭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죠. 그냥 일반 덴뿌라와 다른건 그냥 겉의 튀김옷밖에 없음.. 어쨌든 타키타아게가 아니라 타츠타아게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요. 타츠타는 밑간한 고기에 녹말가루 입혀서 튀긴거구요. 카라아게랑 별반 차이는 없지만 튀김옷이 더 우둘투둘하더라구요

    • Belle 2010/09/01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많이 마췄다 ㅋ

  8. 123 2010/08/31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 어린애들 좀 먹게 해주지......진짜 너무하네

    사람이 왜 사람인지 생각좀 해보지 ㅉㅉ

  9. 빵집언니 2010/08/31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나요 ㅜㅜ

    근데 "고기와 가죽의 사이에 황색 지방질층" <= 이게 뭔지아시는분

    있나요? 이쪽업계에서 일해봣다던가

    시켜먹는 치킨에선 한번도 본적없는데

    저가형치킨이나 마트치킨엔 언제나 있더군요

    • 그거... 2010/08/31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닭요리를 할때는 닭껍데기 밑에 지방을 제거하는데..그거 제거 안해서 생긴거 아닌가요?-ㅅ-;
      몸에 별로 안좋은걸로 알고있어요..콜레스테롤 짱이라고.ㅋㅋ

    • Belle 2010/08/31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닭에서 껍질 뗄 때, 비닐같이 쭈욱 늘어나는 반투명한 막 같은거요.
      질기고 쫀득쫀득함.

  10. 타조알 2010/08/31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카무라 선생님은 단지 닭튀김으로 인해 반에서 분쟁이 일어나는 걸
    원치 않았기에 닭튀김을 모두 가져갔던 겁니다!(선생님이 닭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고 어린이들의 입맛에만 맞는 걸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글쓴이)그런데 닭튀김이 모자라자 당황한 나머지 어쩔 줄 몰라하다가
    아이들이 자신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것을 깨닫고 이 분노를 잠재울 방법을
    생각하다가 아이들이 닭튀김을 가지러 간 사이에 대책을 강구하려 했던 겁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가장 분노를 많이 표출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잠시 바깥공기를
    쐬게 함으로써 침착해 지는 효과를 기대 할 수도 있구요.
    다시 말해 글쓴이는 어릴 때의 일편의 기억만으로 전국의 나카무라 선생님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나카무라 선생님에게 사과해!

  11. asd 2010/08/31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쁜선생님ㅠ 닭튀김은 차켓습니다ㅠ

  12. 34 2010/08/31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참 선생이 더럽게 찌질하네.

  13. 김왕장 2010/08/31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에서 닭튀김이 나온적이 있었는데, 욕심 많은 박병장은 식판 가득 닭튀김을 퍼갔었지...

    하지만 그 양반 식성 참 특이하네하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 ㅇㅇ 2010/08/31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시절 사회에서는 조류독감으로 비상이 걸리는데...

    • 김성모 2010/08/31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계란국을 만드는겁니다

    • ㅇㄹㅇ 2010/09/01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류독감 유행 시 군대의 하루 식사 메뉴

      아침 : 닭갈비

      점심 : 후라이드치킨

      저녁 : 삼계탕

      다음날

      아침 : 삼계탕

      점심 : 닭갈비

      저녁 : 후라이드치킨

      이하 무한 반복...

    • 작은앙마 2010/09/01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무반에 간식으로.. 귤이 나온다~ 해서 좋아했지만..

      한사람당 한 박스...

      둘데 없으니 남기지 말라는 말과 함께....

    • 육식팬더 2010/09/04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악. 그 귤 한 박스.....

      '방귀에서 나는 귤냄새라는 거, 맡아보셨나요'

  14. RR 2010/09/01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이 쓰레기네;

  15. 2010/09/01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곤 영국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등장해서 그 닭튀김 너겟을 뺏어서 쓰레기통에 넣고 급식이 이래선 안된다고 분노합니다.

    • .. 2011/05/30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빌어먹을 제이미 올리버라고 다들 욕합니다

      저는 치킨 고로케 먹으러 갈래요

  16. 아이흥행 2010/09/01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이 참...저희 담임선생님은 반찬이 그렇게 남을때마다 공평하게 나누어주실려고 노력하셨는데 말이지요...

  17. 2010/09/01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어찌해서 일년 내내 급식당번이였는데(고등학생때)

    모두다 평등히 나눠주는걸로 상당히 스트레스 받았어요

    일찐애들은 급식비도 안 낸주제에

    새치기해서 맛있는건 듬뿍 담아가고..

    나야 힘이없었으니까 ㅠㅠ 걔네들 퍼가고 남은걸로

    적절히 배분해야됬는데 국이 상당히 어려웠음..

    감자탕 같은거 나오면 맛있는 부분 상당수 일진차지

    마지막쯤에 받는 아이들은 국물밖에 못먹었어요

    물론 저도 밥다퍼주고 마지막에 먹으니까 나도 못먹고...



    이 글을 보니까 옛날 생각이 나면서 눙물이.......ㅠㅠㅠㅠㅠㅠㅠ

    일찐냔들 니네 진짜나쁜년들이야...ㅇ렇엏허어허헝

  18. elk 2010/09/01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을것에 대한 원한은 쉬이 잊혀지지 않는다능

  19. 행인 2010/09/01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4반 세기는 무슨뜻이죠?

  20. jk 2010/09/02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이 학생과 밥을 같이 먹으니 필시 좋은 선생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 급식 2010/09/05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또 댓글을 달게 되는데;; 일단 선생님들께서 애들 급식이 하나같이 엉망이란 건 모르셨을 리가 없구요. 급식업체 바꾸고 얼마 안 돼서 학생회장 공약으로 어떻게 급식의 질을 높여보겠다고 공약을 걸 정도였고 학부모 항의에 점심시간 끝나면 학생들 투정에 난리였으니까요. 뻔히 아시면서 애들 약올리는 선생님들도 분명 계셨다고 느껴집니다. '명시적 근거'는 없을지 몰라도 듣는 학생들이 "일부러 왜 저래?"라고 기분나빠했다면 악의가 느껴진 거라고 할 수 있는거죠. 별로 어른스럽지 못하지만 학생들 약올리는 거 좋아하는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아직 본 적 없으시다면 좋은 일이지만.

  21. 급식 2010/09/03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다녔던 학교에선 학생용 교사용 급식 따로 있었는데 우리는 수세미조각 나오는 맛없는 급식 주고 교사용은 교사 식당에서 따로 만들었어요. 점심시간 끝나고 선생님들이 와서 "너넨 오늘 뭐 먹었니? 선생님은 뭐 먹었는데 아아 정말 맛있었다" 할 때는 애들 얼굴이 다들 싸했음...

    • sic 2010/09/03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 견공자제들이네요

    • tt 2010/09/03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꼭 그렇게 생각할 일은 아닙니다. 교사들은 그만큼 식비를 많이 내는 겁니다. 본인들이 얼마짜리 밥을 먹고 있는 건지는 생각해야죠.

    • 급식 2010/09/04 0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찌됐던간에 학생들은 맛없는 밥 억지로 먹고 있고 급식에서 이물질 나오는 일도 많아서 항상 찜찜해하는 거, 선생님들도 다 알고 계셨는데 애들 앞에서 당신은 맛있는 거 드셨다며 놀리듯 말하시는 게 좋은 건 아닌 거 같은데요. 본인들이 얼마짜리 급식을 먹고 있는지라...절대 급식비 싸게 낸 건 아닌 것 같구요. 싼 급식이면 수세미 나와도 되나요? 전 그 때 어려서 확실한한 사정은 모르지만,급식업체에서 로비하고 교사 급식은 잘 챙겨주는 걸로 해서 학교에서 초 장기계약을 했고 그래서 학생들이 아무리 항의해도 계약해지가 쉽지 않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참고로 전 그 학교 조금 다니다 전학 갔는데, 새 학교는 급식도 깨끗했고 선생님들도 모두 학생들과 같은 급식 드셨습니다. 점심시간 분위기도 좋았죠.

    • Zero 2010/09/04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황상 그 선생님한테 악의가 있었다고 볼 만한 명시적인 근거가 보이지 않는데…??
      교사는 교사식당에서 따로 밥을 먹으니, 애들 밥이 맛이 있는지 없는지 알 도리가 없었겠지요…….

    • 코나기 2010/09/04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하면 말하는 선생님이야 별 생각 없이 말씀하신 거겠지만 학생들 입장에선...ㅠㅠㅠㅠㅠ 특히 '너넨 오늘 뭐 먹었니?'까지야 흔한 질문이지만, '아아 정말 맛있었다'까지 나오면 그건ㅠㅠㅠㅠ

    • 급식 2010/09/05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들 밥이 맛있는지 없는지 알 도리가 없다니요. 몰랐을 리가 없다고 제가 저 위에 댓글 달았는데요. 급식업체 막 바꾸고 하도 급식이 충격이라 학부모들 항의에 점심시간 끝나면 애들 투정에 학생회장 선거때 급식을 어떻게 해보겠다는 공약들을 내걸 정도였는데(선생님들도 다 공약 듣고 계시죠) 모르면 귀닫고 눈감고 학교 다니시는 건가요?

      명시적 근거 따지기 전에 잘 읽고 추론을 좀 해주세요. 거기 있던 학생들이 표정 굳히고 기분 나빴다고 하면 악의가 느껴져서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습니까. 성숙하지 못하지만 아이들 약올리고 빈정거리는 걸 즐기는 교사들도 있습니다. 못 만나보셨다면 다행이고요.

    • 급식 2010/09/05 0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고로 뭐가 나와도 물어볼 것도 없이 맛 없었습니다, 매일 매일.

    • sharksfin 2010/09/05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그 교사의 말이 아니라 급식님 글 쪽서 악의가 느껴지는데요. 학생들 급식에 대해서 물어보다보면 무심코 그런 말이 나올 수도 있는 거지 굳이 그게 아이들 약올리고 빈정거리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듣기에 기분나빴을 수는 있지만 교사에게 학생들을 기분나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건 지나치게 악의저인 해석 아닌가요.

    • 급식 2010/09/06 0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아...'여기 계신 분들은 그 선생님을 몰랐다'라는 걸 제가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그런 일이 잦으신 분이었으니까 아무도 '무심코 나온 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거지요. 목소리 톤이나 말하는 투도 그렇고. 샥스핀 님은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투나 톤으로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지 고의적으로 그러는 건지 모르시나요? 게다가 저 혼자뿐이 아니고 다들 또 왜 저러냐며 기분나빠했다고요. 저를 포함한 학생들 모두가 악에 받쳐서 악의적으로 해석한 겁니까? 제가 그 장소의 분위기나 선생님의 목소리톤 등을 들려드리지도 제대로 글로 전하지도 못한 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절 빌빌 꼬여서 순수한 의도를 악의적으로 받아들여 괜한 선생님 욕보이는 사람으로 몰아가지 말아 주세요.

    • 2010/09/13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학교가 딱 급식님 말하신 학교와 같았습니다. 선생들과 아이들의 급식이 차이났고, 그건 선생님이 돈을 더 많이 내니까로 정의 내렸지만, 종합 학교 였는데 인문계 실업계 급식이 차이가 났습니다. 소소하게 차이가 났지만 아시다 시피 한창 예민할 사춘기 여고생들에겐 그것마저도 아니꼽고 짜증나는 행태였죠. 다행이도 고3때쯤 바뀌긴 했으나, 저희 졸업하고 인문계를 없애 버렸더군요. 지금은 어떨지..
      그 급식업체는 중학교 고등학교 같이 했던 곳이였는데 중학교때는 진짜 온 갖 벌레와 영양가 없는 녀석들을 함께 먹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학교앞 분식점이 장사가 잘됐죠. 결국, 급식이 바뀌긴 했으나 그 급식업체에서 요리 하시는 분과 영양사를 두었더군요. 급식 내용물은 비슷비슷했씁니다. 그렇게 6년을 보낸 탓에..
      근데 급식님 말씀하신것마냥 철 없는 선생님들도 분명 계십니다. 그러나 아이들 먹는걸 보시곤 아이들과 항상 같이 밥을 먹으며 정을 쌓으시는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 ??? 2010/10/01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교 교사용 급식실이 따로 있는곳이 꽤 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차별받는것에대해 기분나빠서 없앴으면 했지만 소수의 선생님에 의해 식욕이 감퇴될걸 생각하면 차라리 그게 낫겠다 싶기도...

      교사들 밥값은 그냥 학교 운영비에 함께 들어가 있는경우가 많구요 급식실에서도 그냥 선생들 밥은 좀더 메뉴가 괜찮게 주는게 거의 관례;;;;; 급식실 짓는 비용은 학생만 부담하죠 학교에서 고비용을 이유로 당시 재학생들 급식비에 강제 포함해서 부담시키죠 사용은 선생님도 같이하구요ㅋ 하여튼 별로임;

  22. 지나가다 2010/09/03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약과임
    나 초딩때 담임은 여자였는데 생긴것도 꼭 뺑덕어멈같이 생긴게
    집에 가서 반찬하기 귀찮으니까 학교 급식 퍼다가 지 애쉐끼 처먹였음
    아오 진짜 지금같앴으면 졸나게 뒤통수 후드려 깠다 ㅋㅋㅋ

    • -_- 2010/09/05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교에 선생은 없고 교사만 남았더라.
      이러게 교원들 뽑을때 인성검사 받게하고 1년이나 적어도 3년에 한번씩 적격심사해서 계속 갱신못하면 교원자격 박탈시켜야돼

    • 학생도 2010/12/22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교에 학생은 없고 애들만 남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