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남자친구가「오늘은 스시 쏠께!」라면서 초밥가게에 데려갔다.
뭐든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먹어도 좋다고 하길래
제일 좋아하는 낫토말이를 끝없이 계속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가 분노 대폭발.
「너 지금 나한테 창피 줄려고 그러냐? 왜 낫토만 계속 먹어!」하고 가게가 쩌렁쩌렁 울리게 고함.
점원과 다른 손님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저기···낫토말이를 좋아해서···」
라고 말하자,
「그럼 낫토랑 사귀던가! 나는 이제 됐어!」
라면서 남친은 혼자 돌아가 버렸다···.
어쩔 수 없이 울면서 나머지 낫토말이를 먹으면서 점원에게 위로받고, 계산한 후에 나도 혼자 귀가.
정작 자기도 참치대뱃살만 먹었으면서···.
돌아오니 나도 화가 치밀어 올라서 문자로,
「낫토랑 사귑니다. 안녕히 가세요」
라고 보내자 잘못했다 라는 문자가 연속해서 계속 날아왔지만, 어쩐지 그냥 싫어져서 그대로 헤어졌다.
초밥가게에서 낫토말이를 먹을 때마다 생각난다.
뭐든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먹어도 좋다고 하길래
제일 좋아하는 낫토말이를 끝없이 계속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가 분노 대폭발.
「너 지금 나한테 창피 줄려고 그러냐? 왜 낫토만 계속 먹어!」하고 가게가 쩌렁쩌렁 울리게 고함.
점원과 다른 손님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저기···낫토말이를 좋아해서···」
라고 말하자,
「그럼 낫토랑 사귀던가! 나는 이제 됐어!」
라면서 남친은 혼자 돌아가 버렸다···.
어쩔 수 없이 울면서 나머지 낫토말이를 먹으면서 점원에게 위로받고, 계산한 후에 나도 혼자 귀가.
정작 자기도 참치대뱃살만 먹었으면서···.
돌아오니 나도 화가 치밀어 올라서 문자로,
「낫토랑 사귑니다. 안녕히 가세요」
라고 보내자 잘못했다 라는 문자가 연속해서 계속 날아왔지만, 어쩐지 그냥 싫어져서 그대로 헤어졌다.
초밥가게에서 낫토말이를 먹을 때마다 생각난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무슨 상황;;;;
낫토가 일본식 청국장 맞죠? 그래도 한국 청국장만큼 냄새가 독하지는 않았던대
식감이 좀 그랬지만 먹어보니 나름 맛있었음
듣기로 청국장도 그렇지만
향을 죽인 수출용이 있다고하더군요.
으잉
낫토말이라는게 꽤 싼가보죠?
호기롭게 뭐든 좋아하는거 먹으라고했다가 삐진건가;
좋아하는 것 마음대로 먹으라고 말하면서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믿음직한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돈을 걱정해서 낫토만 먹는 건 줄 알고 소리 지르고 나간거죠
근데 여자친구는 그 낫토말이를 너무 좋아한 것 ㅋ
'계산한 후에 나도 혼자 귀가'<-- 쏜다더니 계산은 안하고 간건가요?;;
(오해로 비롯된것이건 혼자 오바질했건 어쨋건간에) 화나서 혼자 돌아가면서 계산까지 할 대인배가 어디있을까요
애당초 계산할정도의 정신머리를 가진인간이면 저정도로 화내지도 않았을듯;
오도로를 공짜로 먹고 싶었던 구남친의 트랩카드에 걸린거시어떤 거시어따
그러고보니.. 자기가 먹은 참치도 계산을 안했어!
어쩐지!!
http://d.photolog.cc/wp-content/uploads/img7_050318-1.jpg
이게 바로 낫토마키納豆巻き
제대로 맛없어 보인다....
김밥에다 설사를 박아둔것 같아;;;
남자친구: 스시를 멋지게 산 후, 화려한 이벤트를 하며 아름다'운 키스와 함께 청혼을 계획이였는데...
키스를 하는데 입에서 나는 이 그윽한 향기는...
이건 뭐.........
여기에 정주행 중에 뵜던
아메리칸 성 조크를 이해하지 못하고
'햇소리하는 멍청이들이 많은데, 양성과 음성을 혼동하고 있다는것.'
이라고 댓글을 다셨던분이 계시다!
이번 개그도 이해를 못하신것같아!
잔인해
남자는 비싼 참치대뱃살 잔뜩 먹었을껀데
그것도 계산안하고 갔다고??????????????????
귀...귀여워...;;
남자는 디너 후에 키스를 하고 싶었는데...
여자가 낫토만 먹으니 오해한 거죠
님이 여친이랑 데이트하는 중에 키스 타이밍만 계산하고 있는데
여친이 계속 오징어만 씹고 있으면
좀 그렇겠죠...
애초에 초밥이 먹고나서 키스할만한 음식은 아닌 것 같은데요...
식초밥에 간장에 와사비에...
오호라.. 초밥이 꽤 깔끔한 음식이라 생각했는데.. 듣고보니... 흐음..
그게 딱히 '창피 줄' 일은 아니지 않나요?
왜 님들은 글쓴이가 여자일꺼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남자친구라고 써 있긴 하지만 글쓴이도 남자일 수도 있는거잖아요.
식상합니다...
식상합니다(2)
아 좀 댓글로 성전환 망상 드립만 치면 흥할 줄 아는 사람들이 꼭 있네요
혹시 동일인물이라는 반전이라던가
남자였다면 이게 더 재밌어질 것 같나요? 아닐걸요
게이물 강박증
이젠 게이드립을 까는 글이 줄줄이 달리는 게 하나의 문화처럼 보이기 시작
왜 자꾸 게이로 만들려고 하는거지...
어처구니 없는 일로 크게 화내고 여자한테 다시 잘해보자 빌어봐야....
어휴. 눈알에서 땀 흘리네.
남친이 분노조절 혹은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잘 헤어진 듯.
낫토초밥이면 초밥집에서도 제일 싸구려 음식이니까요.
남자친구는 여자친구한테 맛있는거 많이 먹여주고 싶었고
한턱 쏴주고 싶었는데 낫토초밥만 자꾸 먹으면
화나긴 화 날듯 =_=;;
애초에 여자친구가 낫토초밥을 좋아한다는것쯤은 알아둿으면...
저딴일로 화내는 남자가 쪼잔한듯
근데 전에 어디선가 '젓가락으로 초밥을 집어도 안부서지도록 먹는 법' 을 본 것 같은데.. 그 방법이 뭔지 아는 사람 계시나요 ㅠㅠ
아무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원래 초밥은 손으로 먹는거라더군요
원래 카레도 손으로 먹는거지만...
카레라이스는 스푼으로 먹는게 맞습니다.
손으로 먹는 건 전통대로 '난'으로 먹을때죠 ㅎ
젓가락으로 초밥의 재료와 밥이 꿰이도록 포크쓰듯이 찔러넣습니다
그상태로 젓가락을 드셔서 입으로 가져가시면,
부셔지는군요 쳇
일단 댓글에 대답을 쓰자면,
아마도 초밥의 아래쪽을 수평에 가깝게 잡는게 포인트 아닐까 싶습니다.살짝 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하지만 이러면 간장 찍을때 대략 난감한 각도가 나오게 되므로 (간장을 밥에 찍거나 초밥을 거꾸로 뒤집/세우거나) 그냥 젓가락으로 간장을 회 위에 찍어 바르는게 편할듯?
,,,,,응?
다들 초밥의 밥을 옆으로 집어서 먹지 않나요?
힘조절이 중요한데.이게 어렵다고 생각하면
두부집는걸로 연습해보세요.
그러니 물수건 주는 초밥집 가서 맘 편하게 집어 먹읍시다.
얼마나 젓가락질이 서툴었으면 초밥을 못 '집'을까요
아니면 힘이 너무 세서 조절이 안되거나..
초밥은 집는게 아니라 드는겁니다
아랫부분에 젓가락을 넣고 들어올려서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됩니다.
뭐 원칙적으로는 손으로 먹는게 맞긴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다들 젓가락으로 먹으니.
그건 그렇고 남친이 상당히 마초끼 아닌가요 저거
아니면 최소한 과도한 싸나이 스피릿
저 놈은 쫀심이 과도하게 강하거나,
아니면 뭔가 콤플렉스라도 있는것 같네요;
보통 저 정도는 아니지 않나...
남자가 좀팽이중에 좀팽이네
차라리 조용한 좀팽이는 시끄럽지 않기라도 하지
저런놈은 성까지 부리니 상관없는 사람도 피곤함 ㅡㅡ
낫토말이 맛있나요?
먹어본사람 이야기좀 해주세요 ㅋㅋㅋㅋ
김치좋아하는 사람이 김치김밥 좋아하는거랑 비슷한거겠죠.
낫토를 좋아해야 낫토말이가 맛있을듯.
참치대뱃살도 비싼축인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적인 초밥 재료 중에는 제일 비쌀 듯...
ㅎㄷㄷ
참치 대뱃살이 비싸지 않다면...
그위로는 그저 먹을것에 장난질쳐놓은것뿐
다른 손님 중 누가 빤히 쳐다보거나 수근댄 거 아닐까요?
그리고 마초초딩 남친은 '여친에게 낫토마키만 먹이고 자기는 참치만 먹는 남자'를 바라보는 시선을 견딜 수 없었다
그래도 니 애인은 먹을수 있는 애인이잖아...
이년아 뭐라 말 좀 해봐.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ㅠㅠ
근데 처음 봤을 때 다른의미로 이해해서 흠칫.
아,, 입으로 음식물을 섭취하는 기능을 가진
애인이란 거죠?;;
하핫,,, 잘못 생각했떤 전 찌들대로 찌든 여성인가요
느늣?!
... 댓댓글보고 이해...
닉네임과 댓글이 저를 한번 욱셔주시네요.ㅋㅋㅋ아오.ㅋㅋ
다들 뭐라는 겁니까. 낫토랑 사귄다잖아요 사람여자가.
저도 처음엔 다른 의미로 흠칫.
김왕장님이 아니었다면 몹쓸 댓글을 달 뻔했네요?
만약 남자가 좀더 배려심이 있던 사람이었다면...
남자-야 주변에서 막 수근대자나ㅋㅋㅋ넌왜 낫토마키만 먹냐?ㅋㅋㅋ혹시 나를 쪽팔리게 하려는 공명의 함정이냐!ㅋㅋ
여자-나 이거 좋아함 깝ㄴㄴ
남자-ㅋㅋ 그래 많이 먹엉. 어휴 월급타서 기껏 맛난거 사줄라고 했는데 겨우 낫토마키라니ㅋㅋ 저기 주인아저씨 낫토마키좀 더 만들어주세요. 괴상한 입맛을 가진 여친이 많이 좋아하네요ㅋㅋㅋ
여자-괴상한입맛은 뭐야 괴상한입맛은ㅋㅋㅋ 너도 대뱃살만 먹는 괴인이자나ㅋㅋ
남자-일반인들은 대뱃살을 좋아하지 말입니다? 저는 아침에도 낫토는 못먹지 말입니다? 너 나랑 결혼해서 아침에 낫토반찬나오면 나 굶을지도ㅋㅋㅋ
여자-우씨 누가 결혼이나 해준대? 꿈깨셔. 퉤퉤퉤 너안준다 이 낫토마키ㅋㅋ퉤퉤퉤 생강조림도 다 내가 먹을거임. 너 간장도 찍어먹지마. 낫토의 복수다
남자-으이구 다 드세요ㅋㅋㅋ
가게주인-어익후 싸우지들 마세요 자자 특제낫토마키와 대뱃살입니다. 두분을 위해 특별히 만든거에요.
남녀-우왕ㅋ굳ㅋ 감사해요~~
이런식으로 오그라드는 훈훈 상황으로 종결되었을지도. 아 오그라든다 오글오글
이 비현실적 감각에 젊음을 느낍니다. ㅎ
모두가 눈물 흘리는 이 슬픈 망상을...
제 이름은 오늘부터 김낫토입니다. 저와 사귀어주세요.
저는 성은 낫이고 이름은 토입니다.
저분은 제 여자친구입니다.
낫토마끼 맛있는데 ;
쏜다는데 젤 싼거 집어먹는건도 좀 실례지만...
그렇다고 버럭하는건 뭥미...
너가 처음으로 날 데리고 아웃백에 갔던날
계속 리필할 수 있다는 빵이라는게 너무나 신기하고
왠지 또 시켜도 공짜라니까 맛있는것 같아서 계속시켰다.
난 정말 맛있어서 시켰는데 왜...왜.... 왜...
넌 부시맨빵을 그렇게 먹어선 안됐어.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아 그럼 두분이?!!
요즘 은근히 두 분이 개그콤비인 거 같음
이사람들 훌륭한 콤비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