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sige 인터뷰


처음 봤을 때는 놀랐다. 테스트를 한번 해봐야겠다며 오라고 했지만 10분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
뭐 도미니카에서 10분, 20분의 지각은 흔한 일.

그러더니 어슬렁 어슬렁 구장 바깥의 사탕수수 밭에서 큰 남자가 사탕수수를 질겅질겅 씹으면서
나타났다.

뭐, 좋다 라고 생각해서「갈아 입고 공 한번 던져 봐라」라고 했더니 캐치볼 하나 던져보지 않고
던지는게 149km/h. 제구는 안 됐지만 다음에는 150km/h

몸 한번 안 풀고.

「좋아, 알았다. 넌 내가 일본에 데리고 간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넬슨은

「그 전에 핫도그라도 좋으니까 뭘 좀 먹여줘요」라고.

3일 간 아무것도 안 먹었다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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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넬슨만델라 2010/11/14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뭐 사기캐

  2. 나메 2010/11/14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이거 2010/11/14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의 그 이치로 괴담 같이 장난치는건가영??

    야구에 관심이 없으니 저사람이 얼마난지 모르겠네..

  4. A 2010/11/14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에 관심있는지 알아야 제대로 된 비유를 해주죠

  5. 검정 2010/11/14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아웃이냐

  6. ... 2010/11/14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미니카에서는 로페즈가 밭을 갈고 히메네즈가 소 키웁니다.(농담)

  7. 빵집언니 2010/11/14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일간의 공복에 몸도안풀고

    굉장하게 던졌다는건 알겠는데


    제구랑 150km의 의미를모르겟네요

    150km면 어느정도죠?

    • 정신병동2056호 2010/11/14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찬호급 투수가 던지는 속도

    • 지나가다 2010/11/15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150Km/h의 공 = 프로 선수중에서도 수준급의 선수가 경기중에 집중해서 던지는 정도의 공. 구속은 타고 나지요.

      '제구가 안되는 150' 이면 2군 선수에서 1군 패전처리조 정도는 됩니다.

      3일 굶고 캐치볼도 안한 상태로 그 정도라면 대단하지요.

  8. 감청 2010/11/15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평생 볼만 던지게 되는데..

    앗!! 시속 170km짜리 볼!!
    포수도 공이 어디로 올지 장담할수 없어!!

  9. 언어의마술사 2010/11/15 0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찬호가 전성기때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강속구 투수였는데 최고구속이 150대 후반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기억에 162인가 까지도 본 거 같은데 아니면 말고...

    • 흙탕물 2010/11/15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어스필드에서 100m/h 찍은 적 있습니다.
      그때 신문에 162km/h라고 나왔던 기억이...

  10. ㅇㅇ 2010/11/15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위기에 초치는 거 같지만 그냥 빠르기만 하고 제구 잘 안되는 공은 프로급 타자들이면 대부분 치고 오히려 속도때문에 더 멀리 날아가지 말입니다

  11. ㅇㅇㅇ 2010/11/15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조작글인가 싶어서 구글신께 신탁을 빌었더니.....
    '실탄 소지 주니치 넬슨 3개월 출장 정지'라 하시더이다. ;;;

    • ㅎㅎ 2010/11/15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굳이 구글까지 안 가도 네이버에서도 자세한 기사 많네요...
      이래저래 굉장한 투수임에는 틀림없는 듯

  12. ㅇㅇ 2010/11/16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공 던지기 전에 30분정도는 몸을 풀고 던진다고 봤을때

    몸풀기 없이 150km면 대단한거죠. 구속만 봤을때 저정도면은 국내야구선수중에 손에 꼽을 정도. 한마디로 어깨는 타고 났다는 거죠.

    본문에 제구는 안됐지만,, 이란것은 특별히 제구에 신경쓰지 않고 그냥 공을 있는 힘껏 던졌다는것 같네요. 실제로 제구에 신경쓰면 구속이 조금 떨어집니다.

  13. 김충선 2010/12/03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한국에서야 대단한거지만.. 도미니카 애들이 주로가는 메이저 애들은 150못던져서 못던지는 애들 별로없죠. 컨트롤에 신경쓰니까 안던지는거지. 잭 그레인키 같은 경우가 좋은 경우죠. 95마일 이상 던지지만, 90마일대 초반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