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
애를 핑계로 한 클레임 종종 있지.
 
한 여름에 유원지에서 알바하던 때,

「우리 애가 더워하고 있어. 빨리 들어가고 싶다고 하니까 빨리 들여보내줘 자식들아」하고

화를 낸 아저씨가 있었어. 하지만 아이는

「아빠, 다른 사람들도 다 기다리고 있잖아. 우리도 기다리자!」

하면서 울먹이고 있었다. 빨리 들어가고 싶었던 것은 애가 아니라 아버지였다.



251
거기서 아버지가「시끄러워 임마! 너는 닥치고 있어!」라면서 애를 때리기 시작.
그게 바로 야쿠자의 교섭방법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367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니 2010/12/07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바로...1등이란 말인가?

  2. ㄷㄱㅂㅈ 2010/12/07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호호

  3. 사탕꽃 2010/12/07 0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 (들여보내) 드리겠습니다!!

  4. 뮤젤 2010/12/07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워서 고생한 건 애고 그것 때문에 빨리 들어가고 싶었던 건 아버지라고 하면 별로 틀린 말은 아닐지도...

  5. Belle 2010/12/07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쿠자는 아닌거 같은데=_=;

    • NTB 2010/12/07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부자가 야쿠자가 아니라

      저런 식으로 자기 편(야쿠자라면 보통 자기 부하)에게 윽박지르면서 겁주는게 야쿠자 식이라고요

    • Belle 2010/12/11 0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저 부자가 야쿠자가 아닌거 같다는게 아니라, '저런식'이 야쿠자가 아닌거 같은데... 라는 의미였습니다.

      전 야쿠자 하면 자기쪽이 아니라 상대를 윽박지르는 걸로만 생각했거든요;ㅂ;

  6. 읭? 2010/12/08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응다요! 고라~~' 하는 환청이 들리네요ㅋㅋㅋ 요새 타이거앤드 드래곤을 다시봣 그런가 막 고개 돌리면서 눈부라리면서 말하는 나가세 토모야 버전의 '고라~~'가....

  7. 마지레서 2010/12/10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레스를 달자면..

    야쿠자가 협박을 할때 일단 자기네 소굴로 끌고 갑니다,

    그 상태에서 일단 자기네 조직원들로 둘러싸서 도망을 못가게 해놓고,

    여기서 일단 협박할 사람에게 직접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네요

    괜히 폭력을 휘드르다 역고소 당할수도 있고,

    그럴때 오히려 자기 부하에게 큰소리로 화내면서 겁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게

    야쿠자 식이라고 하네요

    • Belle 2010/12/11 0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 몰랐네요. 좋은거(?) 배우고 갑니다~

    • 사탕꽃 2010/12/12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 만화에서 봤는데,
      야쿠자는 압박할 대상의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즈음에 맞추어 초등학생용 가방이라던지.. 이런걸 선물로 보내줘서
      미묘한 공포감을 조성한다고 들었습니다.
      대놓고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딸이 이쁘더군...?.."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