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물학 강의에서. 교수가 에이즈 바이러스가 실제로 얼마나 약한 바이러스인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10%로 묽게 희석한 표백제 수용액으로도 충분히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 여학생이 손을 들어「어째서 에이즈 환자들의 혈액을 표백하지 않습니까?」하고 질문.

· 진화론에 대한 첫 수업으로「언제쯤 창조론에 대해 배웁니까?」
 
· 어째서 수학 문제에는 x가 꼭 붙어있습니까?
 
· 범죄학 교실에서「살해당하면, 죽어 버리는 거야?」

· 대학이 아니라 고등학교지만, 물리 수업 중에「우주에 돌은 있어?」
  그리고 곧 그 직후「우주에 비는 내려?」

· 프로그래밍 강의에서 4 - 5 = -1 라고 칠판에 쓰자, 학생이「그 숫자 앞에 데쉬는 무슨 의미입니까?」

· 천체 물리학 강의.
 
   교수「태양 중심부의 온도는 대개 1400만도이다」
 학생「그것은 섭씨입니까, 켈빈(절대 영도가 0도, 섭씨+273.15도)입니까」
 교수「지금 여기서 몇백만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270도 차이 때문에 질문하는거냐」
 
· 생물 수업 중「만약 진화론이 올바르다면, 왜 사람은 성서 속 사람들처럼 오래 살지 않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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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라이플 2011/01/27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잠깐 눈물좀 닦을까요...

  2. 곰텡이R 2011/01/27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껀 결국 진화론이야 창조론이야..ㅇ∀ㅇ)!!

    • 미친고양이 2011/01/27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 진화학은 노화의 원인도 풀어냈죠.
      유전자는 퍼트리는 것이 제 일 소임이기 때문에, 번식에 유리한 유전자가 나중에 치명적인 질병을 가질 가능성일 높인다고 하더라도 그 유전자가 널리 번집니다.

  3. 지나가는이 2011/01/27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조론이 아니라 창조설이죠

    • 스존 2011/01/31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같은 진화라고 해도 micro-evolution 과 macro-evolution 의 차이는 분명히 해야죠.

    • ㅁㄴㅇㄹ 2011/01/31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밑에 다셨어야 하는 리플이 여기에 달린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분명히 아직까지 macroevolution과 microevolution을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대부분은 microevolution이 축적되고 축적되어 macroevolution이 일어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별개의 evolution이 아니라는 거죠. 뭐 제가 짧은 지식으로 설명드리는 것도 그렇고

      http://en.wikipedia.org/wiki/Macroevolution

      에 잘 나와 있습니당.

  4. .... 2011/01/27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화는 검증된 사실이며, 진화론은 이 진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이론이죠.

    • ㅇㄴㅇ 2011/01/29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댓글이 본문보다 더 웃겼다

    • 현람 2011/01/29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라? 진화가 검증된 사실이었나요?

    • ㅁㄴㅇㄹ 2011/01/30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화 자체는 검증된 사실이 맞습니다. 다만 그 사실이 진화론이 현재 완성된 이론이라는 걸 말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진화론은 아직까지 보완해야할 곳이 많은 이론입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근본이 되는 생명의 탄생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명확한 답변이 안 나오고 있는 현실이니까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진화론 연구자들이 완성된 이론 붙잡고 돈이나 타먹는 연구비 도둑놈들이 아니죠ㅋ_ㅋ

    • 현람 2011/01/31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잘 몰라서 그러는데 진화가 검증된 사실이라는 것에 대해서 마지레스 주실 분 있나요?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 천개의바람 2011/01/31 0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화는 실험실에서조차 검증된 사실 아니었나요? 실제 공장지대 나비들로도 검증이 되었고.... 진화를 검증된 사실로 못 받아들이는 건 창조설화신봉자들밖에 없지요. '진화론'이라는, 검증된 사실인 진화를 설명하는 이론이 부족하다고 해서 진화라는 사실 자체가 창조설화보다 부족해지는 건 절대 아니니까요.

    • ㅁㄴㅇㄹ 2011/01/31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화란 건 별 게 아닙니당.
      간단히 하나 예를 들면 적당한 항생제(kanamycin 같은)가 들어간 배지에 대장균을 키웁니다. 그럼 대부분의 대장균은 다 죽습니다만 간혹 살아남는 대장균이 있고, 이 대장균은 그 배지 위에서 다른 경쟁자들 없이 혼자 번식합니다.
      이런 게 진화예요.

    • 그라군 2011/02/01 0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화가 검증되었다는 말은 처음듣는내용인듯합니다만... 실제로 어류에서 양서류로, 양서류에서 파충류로 이어지는 중간단계의 동물이 없다는것과 그 중간의 공백을 매울수있는 매개체자체로 인해서 거의 포기한것 아니던가요?

    • 검증 2011/02/01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양이 존재한다는 것은 검증된 사실이죠.
      하지만 태양이 무엇으로 왜 어떻게 형성되어서 어떻게 지내다가 폭발해버릴 것인지에 대한 천체물리학은 대체적인 그림만 제시할 수 있을 뿐 태양의 300초 후 모습이라든지, 정확히 몇년 몇월 몇일에 폭발할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불완전한 이론이라는 거죠.
      하지만 태양에 관한 이론이 불완전하고, 그 이론이 태양에 대해 완벽히 설명할 수 없더라도, 태양이 불타고 있는 거대한 수소덩어리이며 질량이 대충 얼마얼마쯤하는 존재하는 천체라는 것은 검증된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생명이 존재하고 자손을 남기며, 자손과 부모는 완전히 똑같지 않고, 자손들 중에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부모와 약간 다르며, 많은 세대를 거친 후에는 부모와 많이 다른 종들이 생겨난다는 것은 검증된 사실입니다.
      다만 그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방식으로 일어나는지에 대한 이론과 '그 이론에 대한 검증'이 불충분할 뿐이죠.

    • 검증 2011/02/01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생각해보니 진화는 검증된 사실이라기보다는
      그냥 진화라는 자연현상이라고 하는 쪽이 더 자연스럽겠군요.

    • 야이 2011/02/04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검증된 사실이라면 진화론이 아니라 진화의 법칙이지 바보야. -_-;

    • 이론? 법칙? 2011/02/05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Q. 진화론은 단지 '이론'일 뿐이다. 이것은 사실이나 법칙이 아니다.


      A. 많은 사람들이 '이론'을 단지 가설보다 믿을만 하나 법칙보다는 못 믿겨지는 것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알고 있는'이론'의 뜻은 "자연세계에 대한 정확하게 증명된 설명으로써 지금 존재하는 사실들과 법칙들, 추론들 및 실험된 가설 등에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이론을 법칙(자연현상에 대한 일반화된 설명)화 할 수 없고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도 상대성이론, 원자론등을 사실로 믿고 있지만 '이론'이란 이름을 '법칙'이란 이름으로 쓰지 않는다는 말이다.


      모든 과학은 종종 간접적인 증거에 의존한다. 예를 들어 물리학자들은 아원자(subatomic particle)들을 직접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은 아원자의 존재를 그것이 안개상자(cloud chamber)를 지나가면서 남긴 흔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직접적인 관측이 없어도 학자들의 발견을 허구로 만들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간접적인 증거라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직접적인 증거를 얻으려고 지금도 고생하는 것이다.

      출처: 엔젤위키 '진화론 비판'

    • 흠... 2011/02/05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에 대해 가장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이 진화론이 '진화'를 주장한다는 것이죠.

      중력 이론을 생각해 봅시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왜 물건이 땅에 떨어지는지 설명을 해왔죠. 여기에서 물건이 땅에 떨어지는 것이 자연현상이고, 왜(어떻게) 물건이 땅에 떨어질까에 대한 설명이 중력 이론입니다. 중력 이론에도 여러가지가 있어요. 땅속의 요정이 물건들을 잡아당긴다는 아주 오래된 이론부터, 질량을 가진 물체는 시공간을 왜곡해서 자신쪽으로 시공간을 휘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까이 가게 되는 거라는 최신 이론 (맞는지 모르겠지만)이 있고, 아직 검증은 안됐지만 그래비톤이라는 입자가 중력을 담당하고 있을 것이라는 이론도 있고요.
      중력 이론이 무수히 많은 만큼 무수히 많은 중력 이론들은 거짓이고, 참은 하나뿐이겠죠. 물론 어느정도 근사치를 인정하느냐에 따라 복수의 정답이 나올 수도 있고요. 어쨋거나 이것들은 '질량을 가진 물체는 다른 물체를 (인간의 감각으로 보기에) 잡아당기는 힘을 가진다.'는 공통적인 사실에 기반해 있습니다.다시 말하지만 그러한 자연현상, 사실에 대해 원인과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이론'이 중력이론인 것이죠.

      이렇게 보면 진화와 진화이론은 뭘 의미하는가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진화란 '생명체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이하고, 멸종되고 분화되어 왔고 그러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 즉, 자연 현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 여기에서 한가지 감안해야 할 것이 있는데, 다루고 있는 대상의 성질에 따라 사용하는 단어가 가지는 맥락이 조금 다르다는 겁니다. 예컨대 천문학에서 가깝다는 형용사는 일반적인 대화에서의 조낸 킹왕짱 먼 거리보다 수십제곱배는 더 멀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사학에서 최근이라는 말은 보통의 경우 50년에서 100년 정도 기간을 가리키기 일쑤죠. 마찬가지로 진화론에서 끊임없이 라든가 현재에도 진화 중 이라고 할 때는 과거를 대략 10여만 년 단위로 끊어 보았을 때 연속적으로 .. 라거나 최근 1-2만 년 사이에도 라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죠. (이 사족은 진화를 실험실에서 관찰한 적이 있느냐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

      지구의 과거 역사를 십만 년이나 백만 년, 또는 천만 년 정도 단위로 끊어서 슬라이드 쇼를 해보면 연속적인 환경의 변화와 함께 그에 적응하여 생명체의 모습이 변하고 일부는 멸종되고 일부는 새로운 종으로 분화되고 조금씩 모습이 바뀌어서 수억년 전과는 아주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명백한 사실이고 이걸 가리켜 '진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진화'라는 사실이 왜, 어떤 메카니즘으로 이루어져 왔는가, 그리고 이루어지고 있는가 .. 에 대한 연구가 진화 이론인 것이죠.

  5. 저건 2011/01/27 2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체 물리학 강의 저거는 교수도 좀 ㅄ인듯

    • 음? 2011/01/27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학적 마인드가 없으셔서 이해 못하신겁니다...

    • ㅁㄴㅇㄹ 2011/01/27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1400만도란 것도 14,000,000.0K(혹은 섭씨)가 아니라 개략적인 추정치일 뿐이므로 270도 더하고 빼고를 하는 게 오히려 틀린 거죠 뭐. 저 1400만도란 건 대략 1350만도 ~ 1450만도 사이의 온도라고 받아들여도 무리가 없을 듯

    • 헨리 2011/01/28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생 : "이 청동기시대 유물은 3000년 전의 도구로서..."
      학생 : "선생님! 작년 교과서를 보니까 3000년전이라고 써있던데 그럼 올해는 3001년 전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요?"

      대충 이런 느낌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12312 2011/01/28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회사 작년 수익은 1조원입니다'

      '아니 정확히는 1조 백만오천십원입니다'

      '........'

    • 좀B 2011/01/28 0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효숫자의 개념부터 공부하셔야 할 듯.

    • 감청 2011/01/28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혹시 나이가..?

      저건: 16.18532274582세입니다. 맗하는동안 0.000000032세를 먹어버렸군요.

    • 인게이지 2011/01/28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것도 일종의 자폭인증.

    • -_- 2011/01/31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저희 고등학교 선배 한명이 모 대학 수시 면접을 봤는데

      수학 내신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면접관이 이런 수학 성적으로 어떻게 여길 쓸 생각을 했냐고.

      그래서 그 선배가 "제가 생각하는 수학이랑 달라서 그랬습니다." 라고 호기롭게;; 말하더래요.

      그래서 면접관이 그럼 어디 네가 생각하는 수학은 뭐냐면서 2의 20승은 무엇이냐고 물어봤답니다.

      그 선배는 "대략 1000000 정도일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더군요.

      그 선배는 합격했죠. 화공과에;;; -_-;; 1024에서 24를 떼먹는 사람이 소숫점 몇째자리까지 계산하는 과를...

      뭐, 화학 경시대회에서 상 탄게 유효하긴 했지만 -_-

    • ㅁㅁ 2011/02/02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자공학+물리 전공했는데
      천체 물리학 강의 저거는 교수도 좀 ㅄ 맞아요.
      물리에서 단위 정확히 하는건 그냥 너무 당연한건데요... 저도 저 교수 반응에 이뭥 그랬음.

      그리고 공학마인드랑 과학마인드는 근본적으로 달라요. 우주의 기원을 탐구하는 사람이랑 어떻게하면 값도 싸고 신호도 잘터지는 휴대폰을 만들까 고민하는 사람의 차이라 보시면 됨.

    • 보라돌이 2011/02/02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효숫자의 개념부터 공부하셔야 할 듯(2)

    • 2011/02/03 0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학 마인드나 공학 마인드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학문적 마인드란 근본적으로 무엇을 다루느냐에 있는 게 아니라 그것을 어떤 식으로 다루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과학이니까 정확해야 하고 공학이니까 적당히 오차 나도 괜찮다는 건 망상에 불과합니다.

    • ㅁㅁ 2011/02/03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학마인드와 공학마인드가 다르다고 한거는, 무엇을 다루느냐가 달라서 그렇다는 게 아니라, 무엇이 목적이냐가 달라서 그런거에요. 전 이제 공대 대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학부때도 지금도 피부로 느끼는건 '과학자'와 '엔지니어'의 차이에요. '공학적 마인드'라는 건 '엔지니어의 마인드' 겠죠.
      굉장히 보수적인 학자들은 심지어 공학과 경영학은 '학문'의 범위에도 안 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리고 물리학자는 정확하고 공학자는 대충 한다는 건 제 주변에선 굉장히 흔한 농담이에요.

    • 2011/02/03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ㅁㅁ/ 엔리코 페르미는 과학자일까요, 공학자일까요? 말할 것도 없죠. 물리 전공했다는 분이 엔리코 페르미와 같은 물리학자를 모를 리가 없으니.
      http://jam.springnote.com/pages/2362870
      http://powerfuljh.wordpress.com/2009/09/07/%EC%83%9D%EA%B0%81%EC%9D%98-%ED%9E%98%EC%9D%84-%ED%82%A4%EC%9A%B0%EB%8A%94-%ED%8E%98%EB%A5%B4%EB%AF%B8-%EC%B6%94%EC%A0%95/
      페르미 추정에 대한 위 글을 읽어보고 생각해 보세요. 저런 페르미 추정이 과학적인 마인드인지, 공학적인 마인드인지. 애당초 그런 걸 구별해서 따지겠다는 발상 자체가 틀린 겁니다. 농담은 농담으로 끝냅시다.

    • 그렇게 2011/02/07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타 수정해 주세요.
      선생 : 태양 중심부의 온도는 [대개] 1400만 도이다. -> [대략]이 맞는 듯

    • ewrewr 2011/02/14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헨리 2011/01/28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생 : "이 청동기시대 유물은 3000년 전의 도구로서..."
      학생 : "선생님! 작년 교과서를 보니까 3000년전이라고 써있던데 그럼 올해는 3001년 전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요?"

      이거 재밌다.

  6. TYTY 2011/01/27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조론은 doctrine, 진화론은 theori

  7. 타조알 2011/01/27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질문들이 어디가 바보같은지 모르는 내가 제일 바보...
    아, 범죄학은 뺍시다

    • 군것질이좋아 2011/01/28 0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정말

      우주엔 돌이 없나요? ㅇㅅㅇ 운석 부스러기는 돌이라고 안하는지...;;;;;

    • 음냐 2011/01/28 0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구는 우주에 있습니다. 지구는 크게 보면 돌덩이입니다. 지구에는 비도 내립니다. 물론 저 학생은 까만 우주만을 말한 거겠지만.

    • 행인 2011/02/03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이 뭐에요?

  8. 우주는 2011/01/27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도도 그렇고 거리도 그렇고 스케일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이들을 논할 때는 자잘한 문제는 그냥 넘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문에서도 나온 섭씨, 화씨 차이라던가, 거리 단위인 광년과 파섹의 차이라던가 등 엄밀히 따져보면 분명히 다른 단위이지만 그닥 엄격하게 구분하면서 쓰진 않아요. 심지어는 전문적인 논문에서도 이들을 혼용하곤 합니다.

    왜냐하면 의미가 없거든요. 본문에서도 나왔지만 14,000,000도건 14,000,270도건 존나 뜨겁다는 거엔 차이가 없습니다. 굳이 머리 아프게 분리해서 쓸 필요가 없어요. 따라서 위에 나온 천체 물리학 교수는 ㅄ이 아닙니다.

    물론 항상 이렇게 너그러운 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단위에 대단히 엄격해질 필요도 있지요(예를 들어 인공위성을 쏘아올린다거나)

    • 헨리 2011/01/28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클입니다만, (여기선 마지레스라고 부르는 것 같더군요. 아닌가;;)

      섭씨/화씨 와 광년/파섹은 비율로 달라지기 때문에 구분하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오류가 발생해버립니디만. 섭씨/절대온도의 관계와는 사뭇 다르죠.

    • 타조알 2011/01/28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14,000,000도와 14,000,270도 사이에서 기화하거나 기화하거나 응결하는
      우주과학에서 아주 중요한 물질이라도 밝혀진다면...

    • ㅁㄴㅇㄹ 2011/01/28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1400만도쯤 되면 플라즈마가 생성되는 온도보다도 압도적으로 높은 온도기 때문에 기껏해야 고체 액체 기체 사이의 상전이에 필요한 에너지 정도는 언급할 가치가 없는 수준 아닐까영.

      글고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1400만도도 근사치니까 결국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죠ㅋ_ㅋ

      아마 실제로 14,000,250도쯤에서 기화하는 물질이 만에 하나 발견된다 하더라도 그냥 1400만도에서 기화한다고 배우게 될걸요

    • 육식팬더 2011/01/29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헨리

      ...혹시나 싶어서 좀 찾아봤는데, 역시 님 말씀이 맞네요.
      화씨 = 섭씨*1.8 +32가 되니,
      섭씨 14,000,000도는 화씨 25,200,032도고,
      섭씨 = (화씨-32) / 1.8이 되니
      화씨 14,000,000도는 섭씨 7,777,760도가 되니
      '섭씨 1400만도를 화씨인 걸로 착각한 경우'거나 그 반대거나 대략 배가까이까지 차이가 나는군요. 이쯤되면 아무리 천문학이라도 무시할 수 있는 차이는 아닐 듯도 싶은데요.

      ........가만. 기껏 글 써놨더니 본문은 섭씨화씨가 아니라 섭씨랑 캘빈이잖어. 뭐에요 진짜.

    • ㅇㅇ 2011/01/29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교양시험에 태양의 온도는? 하는 문제가 나오면
      '천사백만'까지만 쓰고 단위는 안써도 맞을까요?

    • d 2011/01/29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의 분이 말했듯이 '화씨'의 경우 비율이 달라지므로 엄밀히 말하면 틀린거지요.

    • 2011/02/03 0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ㅇㅇ/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어요. 섭씨 천사백만도라고 써도 맞고 절대온도 천사백만도라고 써도 맞습니다. 270도 차이나니까 틀렸다고 할 교수는 없습니다.

  9. 222 2011/01/28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유토리...

  10. 아크엔젤 2011/01/28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그래밍 강의에서의 질문은 바보같은 게 아니라 오히려 날카로운데요?

  11. 흐린오늘 2011/02/01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이거 미국 사이트에서 봤던건데 일본을 거쳐서 우리나라로 들어왔네요..ㅋ

  12. 에에에 2011/02/04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수:평균 남성의 [그것]의 최대길이는 약 15입니다.

    학생:여기서 '15'는 15센티미터 입니까,15인치 입니까?

    교수:보통은 '센티미터'지만........나는 '인치'라네!!!!!!!!

    학생:.......

  13. 하드레벨 2011/02/04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컴퓨터공학 실기 수업

    교수 : 실습이 끝난 학생은 컴퓨터 끄고 자리 정리하고 가세요

    학생 : (허리를 숙이고 호쾌하게 코드를 뽑는다)

    교수 : ......

  14. ㅇㅇ 2011/02/05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도 문제의경우는
    교수 : 우리 은하에서 가장 가까운 은하계까지의 거리는 xx만광년정도이다.
    학생 : 태양을 중심으로 입니까 지구를 중심으로 입니까?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 * 30만 정도가 1광년..

  15. 2011/02/06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미국 말예요..
    남부 이런데는 아직도 종교색이 짙어서
    진화론에 대해 강의하면 그냥 문을 박차고 나가는 학생도 있더래요
    그렇지 않으면 .. 교수님한테 반박한다거나 ㅋㅋ
    그래서 창조론을 가르치진 않지만.
    수업 시간에 창조론을 어떤 시각으로 봐야하나 이런 거는 언급을 하지요.
    예를 들어.. 과학자로서 종교를 가질 수는 있으나
    창조론은 어떤 과학적인 방법으로 입증된 적이 없다 이렇게요

  16. 11 2011/04/26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조설화는 인간들에게 포교하려고 만든 동화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야 모일거아냐...

  17. N 2011/08/12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학자들 중에도 창조론을 믿는 사람이 꽤 됩니다. 어중이떠중이 과학자라 불리워도 될까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발견의 전선에서 활동하는 과학자 중에도 많지요.
    아직 설명할 방법조차 찾지못한 곳까지 올라가서 창조론을 믿는다던가 하죠..성경에 나오는 대로 믿는 과학자는 없을테고요;
    아인슈타인도 종교를 유지하였을텐데요. 세상의 근원을 찾는게 꿈이지만 그 이전은 신에게 맡긴다고했나..

    •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 없다 2011/10/05 0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기독교도들은 이렇게 아인슈타인 팔아먹고 과학자 팔아먹는 걸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신'은 기독교나 유대교의 신과는 전혀 다르며, 아인슈타인은 기독교나 유대교의 종교관을 매우 강한 어조로 비난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점점 기독교 국가가 되어가느니 어쩌느니 하는 소리를 듣는 미국에서도 창조론을 믿는다는 것은 테뉴어 심사에서 탈락시킬 이유가 됩니다. 창조론자들은 아인슈타인과 과학자들이 창조론을 믿는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기라도 하려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