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소밥

5ch 컨텐츠 2011/03/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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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메를 피해서 화장실 변기칸에서 도시락을 먹곤 하는데, 먹는 도중 누가 밖에서 기다릴 경우
소리나 냄새로 도시락을 먹는 것을 눈치채고 포스로 물을 끼얹는 놈들이 있기 때문에

기왕이면 아무도 오지 않는 더러운 화장실에서 먹는게 좋다.



249
>>245
호스도 아니고 포스? 대단한 능력으로 물을 끼얹는데w



253
>>245
어이, 너네 학교에 제다이가 있어



271
>>245
이것은 능력자


277
>>245
2ch에서도 괴롭힘을 당하는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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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우 2011/03/18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망의 첫플인가
    첫플 달면 왠지 이지메당할 기세지만 상관없어!

  2. 난뭐지 2011/03/18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건 좀 슬프다....

  3. 미쬬미쭂 2011/03/18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봐 리라쨩 지진관련 반응도 좀 올려주어

  4. A셀 2011/03/18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얘기 같지 않아서 하는 말인데... 솔직히 저러고 구질구질하게 학교 다니느니 그냥 때려치는게 낫지 않나요.

    지금 만약 중학교때의 내게 말할 기회가 있다면 그딴 학교 당장 때려치고 검정고시 보라고 해주고 싶음.

    • 이해해줄게 2011/03/18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 여기 제다이의 이지메를 이겨낸 자가 있어.

    • dol 2011/03/18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 인생 승리자군요.

      지금 생각하면 뭐하러 학교를 그렇게 꼬박꼬박 다녔는지.

      친구들과 놀기도 잘했고 학업도 그럭저럭했긴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검정고시로 좀 더 일찍 끝내는 것이

      더 좋았지 않았나 생각도 들기도함.

    • 트라이플 2011/03/18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라하우스에서도 괴롭힘을 당하는 너는···

    • 쿠슝 2011/03/18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학교생활은 비교해보니 카소스님만큼 힘들지 않았네요. 대단하십니다. 정말 이 악물고 하셨겠네요. 저도 중학교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검정고시 보고 싶고요... 아버지께서 사회성을 길러야 한다고 궂이 학교에 보내셨지요. 아 엄마말 들으라고 아버지! 돌아가면 일단 심리치료부터 해야 애가 제대로 돌아올지도. 웃는 연습 해보신 분들 계시죠? ㅠㅜ 전 거울씨하고 6년. 허허허. 타고 난 게 사회적인 성격이라 사람들하고 다시 어울리려고 정말 노력도 연습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초등/중학교때 크게 데인 터라 지금도 많이 소심해요. 호탕하고 호방한 성격이었는데 이젠 누가 저보고 '넌 push-over'라고 하더라구요. 한국말로 직역하면 '밀면 움직이는 상대'? 왜 누가 시키면 찍소리 못하고 다 들어주는... 아하하 나 그러니까 여기까지 와서도 조팝이구나 ㅠㅜ 재활치료 다시 들어가야겠습니다. 얘기 나누다가 스스로 상처에 소금뿌리는 크리를;; 그래도 얘기 잘 들었습니다. 뭐, 약간은 우울하지만 그룹심리치료 받는 느낌이예요. 성지로 추대해볼까.

    • 카소스 2011/03/18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치료까지 받으실 정도라;;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으셨을지 상상이 안되는군요. 그리고 보잘 것 없는 저를 칭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쿠슝님은 아마 저보다 더한 일을 당했겠지요.
      쿠슝님이 상처나 후유증을 전부 잊고 push-over에서 벗어나셔서 다시 호탕하고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afd 2011/03/19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소스님이 누구에요?

    • 크레이시아 2011/03/19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ㄴ 이 글이 이지메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룬 글이잖아요.
      거기에다가 A셀님의 검정고시 발언에 반응셔셨는지 선천적으로 병을 가지고 있는 카소스님이 건강때문에 학교를 정상적으로 다니지 못해서 자주 결근하니 학생들한테 이지메를 당하고, 심지어 학교 선생들까지 한패가 되어서 당하고 학교는 전교1등으로 졸업하신 카소스님을 부당하게 장학금을 안 주는등의 대우를 하는 등의 불합리한 괴롭힘을 받으신 경험담을 올리셨습니다.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글이라서 지금은 삭제된 것이 좀 아쉽네요.

  5. 앙대 2011/03/18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글 자삭부탁요 아무도 당신 저런글따윈 읽고싶지않습니다

    굳이 올리시려면 간결하고 짧고 재밌게라도 올려야

    보는사람이 즐겁지 저게 뭡니까 ㅡ ㅡ

    • 1 2011/03/18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병추

    • 카소스 2011/03/18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겠습니다. 분위기 흐려서 죄송합니다.
      댓글에서 제가 말했던 대로 삭제하겠습니다.
      다만....리라하우스의 분위기를 흐리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삭제요청을 조금 더 정중하게 부탁드렸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당신 저런글따윈 읽고싶지않습니다"라는 말은 좀 기분이 상하는 말입니다....물론 보잘 것 없는 제가 쓴 쓸모도 없고 사람 기분만 우울하게 하고 리라하우스의 분위기를 흐리는 글이기 때문에 화가 많이 나신 것은 이해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조금 더 정중하게 부탁하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기분이 상하셔도 서로 좋게 좋게 이야기하며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 말이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
      먼저 사건을 일으킨 제가 할 말은 아닌데....생각해보니 굉장히 건방진 행동인 것 같네요.
      네, 꼭 "방귀 뀐 놈이 성낸다"처럼....또다시 기분 상하셨다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더 이상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이 댓글도 삭제를 바라신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댓글을 삭제하였지만 그래도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인 리라님께의 감사인사는 이 댓글에 다시 달겠습니다.

      언제나 리라님께는 감사드립니다!
      2ch의 그 많은 스레중에서 재미있는 유머들을 번역해서 올려주시는 리라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하루 되세요, 리라님!

    • A셀 2011/03/18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로 이런 친구/선생님 분들 때문에 학교 다니기 싫었어요. (웃음)

    • 트라이플 2011/03/18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잉;;저는 카소스님 글 진지하게 잘 읽었는데요-_-;;
      위에 장난삼아 댓글달아서 지워야하나라고 고민했었는데...
      분위기를 흐린다라니 도대체 누가 흐리고있는지 모르겠네요.

    • 크레이시아 2011/03/19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읽고 싶지 않으면 그냥 안 읽으면 되지 않나요 -_-
      아무도 읽고 싶지 않은 글이라고 하셨는데 최소한 저는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하며 읽었는데요.
      확실히 좀 길기는 했지만서도.
      그리고 카소스님의 글이 리라하우스의 주에와 안 맞는 글이라고 해도 그런 싸가지없는 말하시는 앙대님은 삭제하라고 말할 자격이 없는 것 같은데요 - -

    • lol 2011/03/20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앙대님 님글도 자삭 부탁요 아무도 이딴 글따위 읽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굳이 올릴거면 개념이라도 챙기고 올려야
      보는 사람이 불쾌하지라도 않지 이게 뭡니까 ㅡ ㅡ

    • 썰렁이 2011/03/20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lol님 센스만점!

  6. ISKA 2011/03/18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저도 꽤 심한 왕따를 견뎌내고 드디어 그녀석들을 벗어난지 얼마 안됩니다.
    그리고 지금도 가끔, 그녀석들 꿈을 꾸곤 합니다.

    그래도 학교를 그만두지 않고 꾿꾿히 다닌(개근상 *-_-*)제가 자랑스럽습니다.
    마음에 벌집이 난건 자랑스럽지 않아요.

  7. 썰렁이 2011/03/20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경우는 끝까지 학교를 다녀 졸업을 했고,
    고등학교 때 일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다면 제 자신에게 그냥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보라고 하고 싶어요, 저도.

    고 1때, 1학기 내내 동물원 원숭이같은 취급, 장애인 취급을 받아서, 어느 날은 결국 울면서 집에 왔더니 엄마께서 노발대발 하시면서 학교 선생님께 전화를 하셔서, 다음날 선생님이 가해자 집단을 불러놓고 얘기를 하셨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고 1이나 되어가지고 너무 바보같은 해결방법이었지만...
    그 이후로 저를 건드리진 않았지만, 그 일로, (그리고 다른 일과 겹쳐서) 아주 확실히 싸이코로 낙인찍혀버렸으니까요.

    그 때는... 제 기억으로는 엄마가 먼저 자퇴에 대해 얘기를 꺼내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자퇴를 할까 했지만 왠지 내가 도망치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생각도 들고,
    혼자서 공부하려고 해도 집에서 혼자 공부하다보면 시키는 사람이 없을 테니 왠지 늘어질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사회 나가서는 선생님이나 엄마가 널 보호해주지 못하는데 그 땐 어떻게 대처할래?" 라는 말을 그 전에 들었던 터라 그건 그 나름대로 걱정이 되어서
    결국은 학교를 다녔습니다.

    헛소문이나 누명, 대놓고 하는 깎아내림 등도 힘들었지만, 그건 그나마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고 2 말에 정말 뭐같은 일이 있었는데
    그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차라리 그 이전에 자퇴를 했으면 좋았을 걸,
    정말로 고 1때 그냥 나가버릴 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때도 대처를 잘못 하는 바람에 두 번 죽었습니다.
    겨울방학 끝나고 학교에 가니 정말 다들 대놓고 저를 보며 수군수군 거리던 것 때문에
    집에 오자마자 눈물이 팍 나는데,

    그래서 엄마가 그 날 바로, 외할머니 댁(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엄마가 피신? 혹은 요양?을 보냈습니다. 고 2와 3 사이 봄방학을 할머니 댁에서 보냈고요.
    그 때는, 제가 스스로 자퇴를 해야 하나 하고 고민했고요.

    하지만 기껏 고 3이 되었는데 자퇴하면 그 때는 대학 공부고 뭐고 나는 다 망하는 거라는 생각과
    가식적으로나마 친절한 척 하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에서(국어책 읽는 듯한 말투로 "어? ㅇㅇ아!" 라고 절 부르는 소릴 들었을 땐 정말...) 자퇴를 하거나 하면 "이번엔 또 뭐가 문젠데?" 라는 소리만 들을까봐
    정말 웃고 싶지 않은 상황에서도 친절한 척 할 때마다 웃었습니다
    (이제 20대니까, 앞으로도 억지로 웃어야 할 때가 더 많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제가 억지로 웃어야 했던 적 중에서는 그 때가 제일 힘든 때였습니다.)

    (...고 3 초반에 학교로 돌아가고 보니 학교에서는 제가 마치 전학을 갈 (혹은 이미 전학을 간) 것처럼 얘기가 퍼졌나봅니다만...)

    다시 학교 다닐 때도 저에 대해 수군수군거리는 게 드러나는 것도 힘들었지만,
    제일 힘든 건 가해자들을 대면하게 된다는 거였습니다.

    그나마 졸업할 때는 '난 그래도 끝까지 다녔다' 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았지만,

    그런데 요즘엔
    나중에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 지 모르는 게 사람이라는 생각에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가끔 저 때의 일이 꿈에 나오는 뭐같은 경우도 몇 번 있었지만
    요즘 들어 부쩍 더 그렇더라구요.

    그랬는데 이지메 관련 글이 올라오고, 댓글 다신 분들 내용을 보니
    막... 말이 쏟아져나오네요. 에휴.

    간혹, 리라하우스에서 개인사를 얘기해주시는 분들의 글을 보는 입장이었는데
    이렇게 글을 길게 남겨보기는 또 처음이네요.
    울컥 한 상태에서 쓴 거라서 나중에 보면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어쨌든,
    이런 글이 유쾌하지는 않은 내용이란 이유로 불쾌감을 드러내는 분도 있겠지만
    쿠슘 님께서 그룹 심리치료를 받는 느낌이라 하셨는데 저도 그런 느낌이에요.

    • ISKA 2011/03/20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중에 다시 만날 수도 있다는게 정말 무서워요.
      전 이 악물고 공부해서 나름 버젓한 대학에 들어갔다고 자신했는데.
      왕따를 시킨 녀석이 sky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듣고(그것도 제가 가고 싶어했던 과) 절망했다죠.

    • 카소스 2011/03/20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같은 경우 허울뿐이라고는 해도 그 힘든 상황에서 전교1등으로 졸업한 것을 위안으로 삼으라고 부모님께서 이야기하시는데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3년의 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생각해요, 학교까지 졸업식에서 배신을 하니, 장학금을 받기 위한 3년간의 인내가 허무해지는 순간이라서 정말 어이가 없었지요.
      저의 경우 그나마 위안인 것이 제가 현재 제 인생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것과, 저를 9년간 괴롭힌 학생들의 우두머리가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한 채 22세인 아직도 중졸백수라는 것....정도가 위안이네요.
      하지만 ISAK님의 경우 왕따의 주범이 SKY라....
      저의 경우 학생들한테 인성교육을 가르치는 '도덕선생'부터가 저를 비롯한 눈에 거슬리는 학생들을 괴롭히던 것을 생각하면....
      공부만 잘하고 인격이 성숙되지 않은 사람들이 이 한국을 이끄는 높은 어르신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소름끼치는군요.

  8. 카프카프카 2011/03/20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

    가식적으로나마 친절한 척 하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에서(국어책 읽는 듯한 말투로 "어? ㅇㅇ아!" 라고 절 부르는 소릴 들었을 땐 정말...)


    라는 썰렁이님 댓글보고 제친구같아서 장문썼다가 지우고 간단하게씁니다.

    제가 정확히 저런애였는데요. (심지어 남잔데 말투에 욕 하나 안섞는 어휘순도 99% 국어책)
    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요.. 왜 궂이 자살하려던 애한테 신경써주냐고 가식떨지마라고 위선자란 소리 듣기도하고,친한여자애들도 말리는걸... 님생각처럼 쉬운거 아니에요.물론 내가 이러이러했으니 보상해 이런거도 아니고 가식은 더더욱 아니구요. 아 근데 생각해보니 나중엔 걔가 피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님주변에도 그런 친구가 한명쯤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냥... 제친구가 생각나서 써봤어요.
    근데 오뎅에 들어가는 무 되게 맛있지않나요?
    원래 하고싶은말 있었는데 나중에 생각나면 수정해야지~~

    • 썰렁이 2011/03/20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프카프카 님이야말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돼요..
      라고 말을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지만,
      제가 상황설명을 좀 더 자세히 하지 않았으니 그건 안 되겠네요.

      "님주변에도 그런 친구가 한명쯤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에 해당하는 친구들은 저렇게 국어책은 안 읽었습니다.
      "어? ㅇㅇ아!"의 경우에는 저를 욕하던 사람이 저러니까 어이가 없는 거죠.

      카프카프카 님은 원래 말을 곱게 쓰시는 분이었는데 위선자 소리를 듣는 '오해'를 샀던 적이 있기 때문에 저보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라고 보겠습니다.

      하지만 님처럼 선의로 (방식이 좋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말을 하는 게 아니라
      가식으로, 혹은
      그저 웃음거리로 삼을 상대에게 말 시켜보고 반응 보고 끼득끼득거리면서 웃는 경우도 (원래 글 맨 위의 고 1학년 1학기 때 이야기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포인트가 좀 벗어나긴 했지만)
      있으니까요.
      모든 사람이 카프카프카 님같지는 않다는 거죠.

    • Lis트라 2011/03/20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왕따는 아니고 전교생의 70%정도? 사이가 나쁜 애들이 있었는데(전교생을 휘어잡는 머리하고 한판 뜨게 되어서리, 습.) 카프카프카님처럼 선의로 접근하는 친구가 된 애들도 있었고 , 계내들중 한명은 직장생활중인 지금도 저하고 연락을 하고 지낼 정도로 친해요. 꼭 미야무라호리시의 신도같은 친구. 그런데 저와 사이가 나쁜 그것도 극도로 나쁜 70%의 녀석들이 썰렁이님처럼 저한테 무슨 부탁이 있거나 저를 이용할려고 할때 뻔뻔하게도 친하다는긋이 그렇게 접근하더라고요. 물론 제가 부탁을 거절하니 당연하다는 듯이 죡잇거리하던.
      "00아!"처럼 접근하는 애들도 나쁜 애들과 착한 애들등 여러 부류로 나눌 수 있다는.
      카프카프카님은 착한 측이셨네요~

    • 카프카프카 2011/03/20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너무 제 생각대로 말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그 친구도 설마 그렇게 생각했었던걸까? 하는 걱정으로 제가 글을 남겼던걸지도 모르겠네요.
      새콤달콤 그 맛없는거 이에 달라붙어서 원래부터 싫어하지만 일부러 아침등교길마다 한통사서 애들한테 다뿌리고 두개남겨서 하나 주고 하나 저 먹고 그랬거든요.
      애가 급식시간에 밥안먹고 교실에 혼자있으면 같이 남아서 푼수마냥 옆에서 삼행시나 지어주고 학교에서 있었던얘기 해주고 이랬었는데...
      원래 좀 푼수였지만 저의 평소 교내 이미지랑 많이 달라서 부담스러웠나보다 싶기도하고..
      확실히 부담스러웠겠네요 네 그냥 속상해서 몇자 적고갑니다. 썰렁님께는 다시한번 죄송하다는말 전해드리고싶네요.

    • 썰렁이 2011/03/21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좀 지나고 제가 단 답글을 읽어보니 말투에 날이 좀 서있네요.
      그 점에 대해선 저도 사과 드립니다.

      (아 참, 제가 불분명하게 말한 부분이 하나 있네요;
      고 3이 시작되는 날보다 조금 지나서 (1~2주 정도?) 학교에 가기 시작했더니
      처음 교실에 딱 들어서는데 그 때 "어?ㅇㅇ아"라는 말이 나오더란 말이었습니다.
      고 2 말 (그 즈음의 일은 말하자면 길지만 그건 요점이랑은 또 다른 일이니까...) 이전의 학교 일상에서 그런 게 아니라...)

    • 썰렁이 2011/03/29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덧글 달 때는 미처 Lis트라 님 글을 못 봤나봐요;
      오랜만에 다시 읽다가

      그런데 저와 사이가 나쁜 그것도 극도로 나쁜 70%의 녀석들이 썰렁이님처럼 저한테 무슨 부탁이 있거나 저를 이용할려고 할때 뻔뻔하게도 친하다는긋이 그렇게 접근하더라고요. 물론 제가 부탁을 거절하니 당연하다는 듯이 죡잇거리하던.

      여기서 또 울컥 했습니다. 저런 부류들도 정말 뭐같죠.
      예전에는 바보같이, 거저하면 나를 나쁜 사람인것마냥 제 3자들에게 퍼뜨리고 다닐까봐, 가 싫어서 들어줬더니 더 우습게 보이고...

      ...그냥 시간을 되돌려서, 남의 눈이나 후폭풍 같은 게 있다 하더라고 할말 해버릴 걸, 하는 생각만 듭니다. (누가 타임머신 좀 발명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