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서비스

5ch 컨텐츠 2011/03/18 20:29

팬 서비스가 불러 일으킨 최악의 피해에 관한 실제 사례로 이런 사건이 있다

제 2차 세계 대전 도중, 신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헐리우드의 아름다운 여배우 진 티아니는
미 정부의 전시 국채 판촉 캠페인에 참가하라는 동료 배우들의 권유를 받았다.
당시 그녀는 이미 임신한 상태였지만「나라를 위해」라는 이유로 캠페인에 참가했다.

→캠페인 이벤트 중에서는
 
국채를 산 사람들에게 인기 여배우들이 키스를 해주는 매우 호화로운 서비스가 있었다.

→그래서 티아니도「불특정 다수의 국채 구입자 남자들과」키스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국채를 산 놈 중에, 홍역에 걸려있던 바보가 있었다.
 
티아니는 홍역에 걸렸던 적이 없어서, 면역이 없었기에 홍역에 감염되어 버렸다

→임신한 아이는 홍역의 영향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난다.

→티아니는 장애를 가진 딸을 낳은 것과 그 육아의 스트레스로 멘탈이 망가져 여배우로서의 전성기를
망쳐버리게 된다.

게다가 그 홍역을 감염시킨 바보 놈은 먼 훗날, 자신의 행동이 불러일으킨 사태의 결과도 모르는 채
티아니와 재회하여

「아 사실 그때 저 홍역에 걸린 상태였었어요, 하하하」
 
티아니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이 일련의 전시 국채 판촉 캠페인에서는, 섹시하고 세련미 넘치는 대여배우 캐롤 론 버드도 희생양이
된 바 있다.
캠페인을 위해 이동 중이던 비행기가 사고로 추락한 것이다. 발견된 캐롤의 사체에서는 그녀의 목이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378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k 2011/03/18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아랫글이랑 연계되는듯

  2. 코냥 2011/03/18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라

  3. 코냥 2011/03/18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다가 이건 괴담천국으로 가야할거같아!

  4. 어머 2011/03/18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대박 불쌍하다

  5. ... 2011/03/18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롤 롬바르드는 팬서비스라고 볼 수 없죠.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같은 반나치주의 영화를 찍고 적극적으로 참전 캠페인을 벌였던 배우니까요.

  6. mithrandir 2011/03/18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 티어니의 일화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깨어진 거울"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설도 있죠.

  7. ... 2011/03/18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어니와 첫번째 남편인 올렉 카시니 사이에는 두 딸이 있었는데 1943년에 태어난 첫 딸인 다리아를 임신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카시니가 2차대전 중에 소위로 복무하는 동안 임신중인 티어니는 USO 투어에 참여했다가 (USO : 미군 위문 협회) 풍진에 감염됩니다.
    풍진이란 홍역과 비슷한 전염성 질환으로 증세 자체는 가볍지만 임산부가 풍진에 걸렸을 경우 태아에게 치명적인 기형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티어니의 딸 다리아는 귀를 먹고 백내장으로 인해 거의 눈이 먼 채 미숙아로 태어나 대량의 수혈을 받았으며 정신지체아 판정을 받고 후에 치료시설에 보내졌습니다.
    티어니는 슬픔으로 인해 오랜 세월 정신병에 시달렸습니다. 정신병원에서 탈출했다가 붙잡힌 적도 있고 퇴원 후에는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고요.

    세월이 흐른 후 말년의 티어니에게 여성팬 한 명이 접근해 40년대 초반에 USO 투어중인 티어니를 만나기 위해 풍진에 걸린 채로 격리소에서 빠져나온 적이 있다는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 여자가 자세한 이야기를 떠들고 나자 티어니는 그녀를 노려보고는 아무 말도 없이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티어니는 후에 '그 여자와의 첫번째 만남은 기억나지 않지만 두번째 만남은 남은 평생동안 기억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62년작 '깨어진 거울'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

    글에 틀린부분이 좀 있길래 긁어왔습니다.

  8. 호오 2011/03/18 2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 읽으면서 어 이거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에 나오는 살인의 원인이랑 똑같다~~ 생각하고 읽었는데 역쉬 네티즌들이란~~~~

  9. 2011/03/19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롤 론 버드는 그때 클라크 케이블이랑 사귀던 상태임. 클라크 케이블 완전 좌절 해씀..

  10. 나메 2011/03/19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덧글이 여러번 적힌 경우가 많네요...

  11. 지나가는새우탕면 2011/03/19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러 그러는거같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