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녀

5ch 컨텐츠 2014/08/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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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결혼식은 예상대로... 불행하다고 해야되나? 좀 불쌍했다.

그 친구가 뭘 좀 하려고만 하면 꼭 눈이 내려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들 걔를 설녀라고 불렀다.
오키나와에 놀러갔을 때도 진눈깨비가 내렸을 정도다.

남편도 폭설이 내려 기차운행이 중지되었을 때 만났다고 한다. 그 설녀의 결혼식에는 당연히 눈이
 내렸다. 기차도 멈추고 도로 사정도 악화되어서 참가자가 절반도 되지 않는 결혼식이었다.

참석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분명 눈이 내리겠지' 하고 미리 근처에서 하룻밤 묵은 사람들 뿐.



721
>>720
그러면 왜 아예 여름에 결혼하지 않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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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여름에 눈이 오면 곤란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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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ㅁㅇ 2014/08/06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럴 리 없으니까 여름에 하라고...

    • 2014/08/10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키나와에 눈이 내릴 정도라면...

      본토 여름에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ㄷㄷ

  2. Zeps 2014/08/07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거짓말처럼 내렸다고 합니다

  3. 지하철승객 2014/08/08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 정도 언럭키라면 여름에 결혼하면 우박이라도 내릴 듯.

  4. yui88 2014/10/01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분 결혼했다고 합니다. 눈 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