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무척 싸움을 잘하기로 유명한 선배가 있었다.
어느 날 그에게「집에 선배가 있으면 진짜 방범 대책 하나는 확실하겠네요」라고 말하자
「아니··· 그렇지도 않아」라며,
그의 집에 강도가 들어왔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심야, 의심스러운 소리에 눈을 떠 아래층에 상태를 보러 간 어머니.
아니나 다를까, 거실에서 강도와 눈이 마주치고야 말았다.
보통 여자였다면 당연히 비명을 지를 장면이었겠지만, 그녀는 달랐다.
「당신, 빨리 도망치세요!!」
부엌칼을 쥐고 침입한 강도에게 그녀는 말했다.
그러나, 이미 비극은 막을 올려 버렸다
그녀의 겨드랑이를 소리없이 빠져나간 생물이 있었다.
경찰견 양성소에서 훈련을 받던 도중「호기심이 너무 강해서 안되겠어」라는 진단을 받고
일반 가정에 불하된 순종 German shepherd, 빌리였다.
빌리는 짖지도 않고 소리없이 강도에게 날아와 충돌!
그대로 마루에 넘어뜨리고 그를 질질 끌어 부엌칼을 빼앗았다.
다음으로「무슨 일이야!」라며, 이 집의 가장이자 유도 사범인 아버지가 나타났다.
빌리에게 치여 엎어진 채 마루에서 날뛰는 강도를 보자마자,
「빌리, 비켜!」라며 강도에게 유도기술을 시현.
그리고 소란을 우연히 들은 장남이자 킥 복서인 형이
「아버지, 협공해요!」라며 참전.
거실은 지옥이 되어버렸다···
먼 산을 보는 듯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끝낸 선배에게,
「그럼, 선배는 무엇을 했습니까?」라고 묻자, 그는 대답했다.
「나는···옆의 방에 숨어서, 112에 신고했어」
너무 무서웠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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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너무 웃긴데요
... 퍼가고 싶을 정도로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체 누가 무서웠던거야ㅋㅋㅋㅋ
ㅋㅋㅋ 신고하면 정당방위인가..
그렇다고하기엔 ..ㅋㅋㅋ
어머니 반응부터가 강도한테 도망가래.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응부터
ㅋㅋㅋㅋ
링크 남기고 퍼갈게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