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8월 25일은 2ch가 진짜로 폐쇄 될 뻔한 날이야.

사이트의 성장이 너무 빠른 덕분에 전송량(트래픽)의 폭주를 수익성이 따라잡지 못했고, 매달 700만엔에 이르는
엄청난 운영비가 소모되고 있다는 발표와 함께「며칠 안으로 폐쇄」가 예고됐었지. 전송량 문제 때문에 이미 그
날 중에도 2ch 내의 많은 게시판이 봉쇄되고 있었던 그런 날이었어.

그 때의 UNIX 게시판 거주자들, 정말 멋있었다.「우리의 모든 힘을 하나로!」라는 것은 아마 그런 것이겠지.
사이트의 전송량을 1/3로 줄이지 못하면 결국 폐쇄, 라고 하니까 아예 프로그램을 새로 짜서 몇 시간만에 완성
했던거야. 애초의 목표는 1/3이었는데, 무려 1/16까지 압축에 성공했단 말이야. 거의 신기라고 할 수 있지.

그렇지만 그렇게 노력하는 사람이 있었던 한편으로는「저의 항문도 폐쇄될 것 같습니다」라는 미친 스레드를
세우고 있던 바보도 있었지. 바로 너처럼.

그러니까, 우리들도 모두 힘을 모아 너의 바보도를 1/16로 압축하려고 해. 뭐, 이건 신기로도 무리가 아닐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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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21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폐기하죠....?

  2. MunFNS 2007/04/21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니찬넬은 DC랑 비슷한 부분이 있네요.

  3. 엘레인 2007/04/21 0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씨는 수익이 참 대단하지요. 2ch 보다는 이용자수가 적긴 하지만 하나의 기업이니까요.

  4. 엘레인 2007/04/21 0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2ch를 자세하게는 모르니 아닐지도?

  5. 잭 더 리퍼 2007/04/21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레인//2ch에서 누가 글에 이미지라던가 주소같은걸 올려두면
    그걸 클릭할때 바로 그 화면으로 가는게 아니라
    일단 광고 한번 봐주고 광고 위에 주소를 다시 클릭해서 목적했던 화면으로 가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운영자가 그걸로 돈을 긁고 있고
    정부에서 세금 내라고 하니까 서버 외국에 있어서 못내겠다고 버틴게
    얼마전 있었던 2CH차압딱지 사건입죠

  6. 엘레인 2007/04/22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거였군요.
    광고를 이용해야만 돈이 들어온다면 벌이가 안되겠지만,
    애드센스처럼 보기만 하는것으로 돈이 들어온다면 상당하겠군요.

  7. Kerojin 2007/04/25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조금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 세금건도 있지만, 어느 회사원이 2ch의 난폭한 언행에 고소를 했는데 히로유키는 출두를 하지 않아서 벌금이 쌓였고, 결국 차압딱지의 위기에 닥쳤다.. 정도로요.
    하지만, 결국 2ch의 정보력으로 회사원의 실명도 안나오고, 이런저런 이유로 저것조차 낚시가 아니었냐라는 이야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