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전 쯤, 나는 자기 직전에 여자친구와 사소한 것으로 말싸움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어느새 평소의
불만이 섞인 우리는 서로를 심한 말로 매도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난 인내의 한계에 도달해,
「이제 나도 지친다. 우리 헤어지자」
라는 말을 해버렸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눈물만 주륵주륵 흘리며 울어댔다. 두 사람
모두 다음 날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바닥에 이불을 깔고 누워, 그녀에게도 그만 울고 잠이나 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침대 위에 걸터앉아 울기만 할 뿐, 전혀 잘 생각이 없는 듯 했다.
몇 번이나「자라」하고 말했지만 그대로 였기에…
나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건데? 잠이나 자!」
여자친구 「·…」
나 「아직도 할 말이 남은 거야? 뭐가 그렇게 불만인데?」
여자친구 「·…」
나 「왜 그러는데? 말하고 싶은 게 있음 말해 봐! 없음 자고!」
여자친구 「·…나 안 잘 거야(´;ω;`)」
나 「왜?」
여자친구 「…자고 일어나면, 이제 OO(내 이름) 없어질테니까…안 잘거야(´;ω;`)」
그녀의 말에 머리 끝까지 치솟았던 화도 눈 녹 듯 사라졌고, 난 그녀를 부둥켜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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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가 아니군요?!
무섭네..
뭐가 무섭다는건진 모르겠고, 염장이지만, 훈훈하군요.
어째 우는걸 저렇게 그리니 좀 그런데.. 아무튼 훈훈 ;ㅁ;
아가씨 귀엽네요 ㅠ_
애초에, 같은 방에서 잔다는 것 자체가 염장...
잠깐만요. 이 커플.. 이미 같이 '자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헉)
...이, 이건...
저 대화라면 아마도 동거중인듯...
(´;ω;`) 이 표정 귀엽군요.
아니 너무 귀엽잖아요ㅠ
이런 유용한 스레 정말 감사합니닷!
스레 ... 스레 .... 스레 .... 가 무슨 뜻인가 했는데 ...... 대한민국 언어로 .... " 답변 " 이라는 뜻이군요
그것도 원래는 외국 게시판 시스템의 스레드(thread)에서 온 거죠. 대충 "댓글"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스레는 thread가 맞지만 이는 게시물이라는 의미입니다
한국의 댓글에는 레스라는 말이 쓰입니다. respond.
리플이 아니고요?
무지 귀여운데...-_-;
여자가 울고있는데 그냥 자라 라니..나라면 저렇게 안할텐데 왜 나한테는 여자친구가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