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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09 속편의 이미지 (18)
  2. 2012/12/09 20년 (3)
  3. 2012/12/09 태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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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은 보통 3까지가 한계라는게 흔한 속설이다.
4부터는, 아무래도 사람들은 무의식 중에 매너리즘을 느껴버리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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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만약 비디오 가게에서「백투더퓨처5」라는 타이틀을 보았다고 치자.
그러면 분명「뭐? 아직도 이 시리즈가 나오고 있던 거야? 4는 언제 나왔었지?」하고 매너리즘을 느끼겠지만

「길거리 여대생 헌팅 ♡ 파이어 나이트 22」같은 타이틀을 발견한다면

「한두 편도 아니고 22편까지 나온 타이틀이라니, 이건 인기 시리즈일테고 그렇다면 분명 퀄리티가
 보장되겠구만!」하고 대여하겠지.

세상은 그런 거다.

20년

5ch 컨텐츠 2012/12/09 22:08
「우리 아기, 빨리 세상 밖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벌써 7개월이나 됐나. 이 아빠 목소리가 들리냐? 아빠다~」
「어머, 우리 아기가 배를 걷어찼어요!」  

20년 후

「걔는 언제쯤이면 세상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할 지 참…」
「벌써 방구석에만 틀어박힌게 7년째다……. 들릴냐, 어이, 니 애비다」
「어휴, 또 걔, 벽을 주먹으로 때렸나봐요…」

태교

5ch 컨텐츠 2012/12/09 22:04
어머니 뱃 속의 아기에게 음악을 들려주거나 자상한 말만 하는 출산 전 육아, 이른바 '태교'.

사실 과학적으로는 그 효과에 의문이 꽤 큰 '유사과학' 레벨의 이야기지만 적어도 심층 의식에는 영향을
주는 것 같다.

3년 전, 한 미국의 심리학자가「아주 어렸을 적, 딱히 어디서 배운 말도 아니지만 갑자기 떠오른 말」이라는
앙케이트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사랑해요」,「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이 전체의 8할을 차지했지만, 3번째로 많았던 말은
「어머, 남편 올 시간이에요!」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