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주차장에 밤마다 불법주차를 하는 차가 있어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어차피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니까 단순히 주자만 하는 것이었다면 너그럽게 봐줬겠지만, 매번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수북히 버리고 가버리는 탓에 봐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느 날 주차장에 붉은 색 로드 콘을 세워두었지만, 차로 받아서 쓰러뜨리고 태연히 그 자리에
차를 세워둔 것이 아닌가. 거기서 뚜껑이 열린 내 직속상사는 로드 콘 속에 시멘트를 가득 담은 후에
세워두었다. 그 결과 그 짜증나는 놈의 차는 에어백 작열 & 범퍼 대파. 다행히 상사는 너무하다며 경찰
로부터 가벼운 주의조치를 받는 정도로 끝났다. 그 차가 애초에 머플러나 음악으로 시끄럽게 한 탓에
주위에서 이미 몇 차례 신고가 들어간 덕분에 그 도움도 받았다.
덧붙여서, 시멘트 콘은 우리 회사의 현장에서는 고층 작업 등의 경우 최종 안전 라인 표시용으로 쓰이고
있다. 옛날에는 금속 물통에 콘크리트를 채운 후에 콘을 씌워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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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련.. 하군요 +_+
역시 참는것도 한계가 있음 ;ㅁ;
보복이 철저하군요 ㅋㅋ
이거 은근히 유용하겠는걸요?
... 언젠가 사용해봐야...
주..죽은건가...
보는 입장에서도 정말 후련하네요
마지막 문장의 의미가 잘 이해가 안 가요.
그만큼 단단하단 뜻이죠, 고층에서 작업하다 실수로 난간에 자칫하면 추락할수 있으니 그걸 방지한는용으로 썼다는 얘기. 가끔 주차장같은데서 원통의 철통에(그리스통같은) 시멘트를 가득 부어서 그런용으로 쓰시는것 한번쯤은 보셨을겁니다.
저도 한 번 써봐야겠군요?ㅋㅋ
후련하군요
낚시의 힘이다...!
존내 비범하다..
냐옹신//낚시의 힘이라기보단 규칙을 규칙으로 안보던 바보의 말로인거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