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직전, 나만을 몰래 병실로 불러내셨다.

「마사유키···너는 내 손자가 아닌, 아들이다」
「이것은 나와 네 어머니만의 비밀이다··, 재산은 쇼이치(나의 아버지)와 나누거라」

망연자실했다. 이틀 후, 할아버지는 편안히 떠나셨다. 나는 그 비밀을 내 마음 속에 묻기로
했다.


그러나 장례식 도중, 할아버지가 남긴 유언장이 공개되었다. 친척 일가가 모두 모인 가운데,
아버지가 그것을 읽어내려갔다. 하지만 유언장 공개가 끝나가도록 재산분할등에 관한 내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나 혼자의 생각에 맡긴다는 것인가···라고 생각하던 도중,「마사유키에게···」라는, 나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었다.

여기서 폭로하는건가? 라고 생각하는 가운데, 언급은 계속되었다.





「전부 거짓말이다. 놀랬지? 하하하」

나 이외에는 아무도 무슨 일인지 알지못하고, 멍해졌지만 나는 할아버지가 죽고, 처음으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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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꿀꿀이 2007/04/11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건 눈물이 멈추지 않아

  2. MunFNS 2007/05/07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ㅅ;

  3. Nux_J 2007/05/07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멋지고도 슬프네요;
    저도 먼 훗날에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4. ㅊㅇㅇㅇㅊㅁ 2008/12/01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어...;ㅅ;

  5. Srave 2009/08/18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주행중인데 후우 언제끝나지...

  6. 큐릭 2010/07/29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간 질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만, 저도 언젠가 저런 멋진 유언을 남기고 싶네요.

    • 저기요; 2010/12/29 0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멋진 유언이 아니죠
      할아버지가 죽고 난 담에 첨으로 울었다는 말은
      재산을 기대했는데 거짓이여서 울었다는 얘긴데;

    • ㅇ ㅅㅇ 2011/01/18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뭔 소리야 긴장이 풀려서 울었다는거지

    • 지나가던 바보 2012/08/17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에따라 읽는 차이가 있는듯...
      저기요;님은 좀 비관적인 생각을 많이하시네요

  7. 미츠 2011/01/11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요//

    아니요 재산에 기대해서 그런게 아니라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웃으며 자기를 보내주게 하려 한것에 대해서
    할아버지 생각에 운것 같은데...

  8. 모모 2011/08/27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츠님 그건 아닌듯 뭘 기뻐해요;

  9. 2017/03/13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아버지는 편안히 떠나셨다... 회심의 장난을 성공시키고 기쁘셨나보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