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의 친구 중에 하나가 나루히토 황태자와 학창시절 같은 학교(각슈인)를 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친구는
놀랍게도 황태자에게 코브라 트위스트를 걸었던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내가 황태자 전하가 화를 내지는
않았대? 하고 묻자,「전하는 입다물고 참고 계셨대」라고.

왠지 그 대처방식에서 친근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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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nglobe 2007/09/08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첫 댓글을 달다니, 영광이네요.ㅋ

  2. 쯔바이 2007/09/08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태자 이지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미미 2007/09/08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얘기 보니까 천황한테 소리질렀다는 여학생 얘기가 생각나네요 ㅋㅋㅋ

  4. 크로늄 2007/09/08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왕에게 소리질렀다는 여학생이나
    왕세자한테 코브라 트위스트 건 학생이나

    왕이 있는 나라니까 가능한거겠죠....재밌어보인달까 -_-

  5. ... 2007/09/08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건 몰라도.. 태국같은 나라보면..
    국왕을 중심으로 나라가 단결해서-_-a
    쿠데타 위기를 수습한다던가 하는거 보면..
    우리나라도 어떤 정치적인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존재(?)
    가 있다면 하는 생각이 가끔 들더군요..

    쩝.. 아무래도 대중은 막연히 신뢰할 존재를 필요로 하는 건지도..
    맹목적으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니-_-a
    갈수록 '정치 따위 아무래도 좋다' 라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거 보면 더더욱.. 자정능력을 잃어가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ㅎㅎ 이 뭔 소릴 하는 건지 ㅎㅎ 뜬금없이

    • 크로늄 2007/09/08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그런 구심점이 있으면 좋겠지만
      왕이 돌아오거나 그런건 역시 O소리고 -_-


      아쉽게도 우리나라엔 國父랄만한 사람이...ㄱ-

      -뜬금없는 리플입니다 -_-

    • 쯔바이 2007/09/08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왕은 뭐랄까..


      마스코트랄까..

  6. 다이하드 2007/09/08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브라 트위스트 ㅋㅋㅋㅋㅋㅋㅋ

  7. 나나미 2007/09/08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어쩌다 코브라 트위스트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꼬마 2007/09/08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플을 보니 뭐랄까, 일본에서 왕족(?)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헷갈려지기 시작. 에...마스코트...인가요?
    (...지금까지 별로 관심을 안가졌더니'';;)

  9. huraijin 2007/09/08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도 궁이 인기있을때 대한제국의 직계후손인 한 여성이 온라인상에서 '공주님' 소리 들으면서 이슈화된적이 있었죠. 전 입헌군주제에서 황실에 대한 대접이라는건 전제국가에서 민주국가로의 전환을 피를보지 않고 평화적으로 할수있도록 포기한 대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생기는데 아쉽게도 대한제국 왕족들이 별로 한일이 없기에 우리나라에선 불가능한 대접이겠죠.

  10. huraijin 2007/09/08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오히려 우리나라가 어떤 구심점이나 영웅, 대리인을 찾아서 쫒아가는 수동적인 국민들 보다는, 모두가 자기 이득을 위해 살지만 그 경쟁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게 강대국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런데 아직 먼것같네요. 그냥 뭐 마스코트적인 존재로서 왕족같은게 있으면 흥미거리로는 괜찮겠다 싶어요. 이런 이야기거리도 있으니...

    • 오딘 2007/09/09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이나 영국도 딱히 권력이 있다거나한게 아닙니다만 -_-;;
      걔네도 거의 마스코트에요....

  11. ... 2007/09/09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네임벨류에서는 마스코트 이상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물론 옛날 왕처럼 '죽어'라고 한다고 해서 죽인다거는 않고.. 일종의 명예귀족..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능 ~_~

  12. MunFNS 2007/09/09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현재 일본 천황계보에서 황태자 소리를 들을 사람이 있던가요?
    (설마 그 손녀의 아버지인가...? 애가 딸린 사람을 황태자로 불러야하나;)

    • wetsea 2007/09/09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키히토의 장남이죠. 최근에 아들 본 은발 콧수염은 차남 아키시노노미야입니다.

  13. 4Sqd 2007/09/09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의 고환...아니 귀환했다간 말아먹을듯

  14. 잭 더 리퍼 2007/09/09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면 예전에 영국 여왕이 연봉올려달라고 시위하지 않았었나요?;;

  15. 랜디 2007/09/09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의 세금으로 놀고 먹는 계층이 있다는 것 자체가 후진국가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얼핏 낭만적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실상은 진작 없어져야 할 제도입니다.
    한국 민주주의 세계 정상급입니다. 왕이 없는 나라 지구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16. 케이나즈 2007/09/09 0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태자전하가 복수의칼날대신 복수의 서브미션좀 배웠겠군요

  17. -_- 2007/09/09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쟁 나면 가장 위험한 곳으로 참전하는 영국 왕실 왕자들과 한일합방 때 백성들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들의 지위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던 구한말 왕족하고는 비교 대상이 되질 않지요. 그런데 일본 왕족은 뭘했나 싶긴 합니다.

  18. 파란-피 2007/09/09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랜디 // 참 이상한 논리군요. 국가의 민주주의 발전도는 군주가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민주주의가 탄생한 영국은 후진국인가요.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 정상급 민주주의라니, 도대체 민주주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계신건가요

  19. () 2007/09/09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래글에 이어 요것까지 퍼갑니다. 출처는 밝힐게요.

  20. 랜디 2007/09/09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피// 후진국가의 전형이라는 말은 후진국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말이지 후진국가라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오해를 불렀다면 죄송합니다.
    더구나 민주주의가 탄생했다고 해서 정치적으로 꼭 선진국은 아니지요. 얼마나 잘 유지하고 발전시키느냐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민주주의 국가를 자랑하는 미국도 대선에서 직접투표가 아닌 간접투표를 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의 문제점은 지난 2000년의 대선에서 충분히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왕이 있느냐, 정확히 말해 모든 국민이 평등하느냐 계급으로 나뉘어져 있느냐는 민주주의를 평가하는 데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국가가 법으로 보통 국민보다 위에 있는 특권국민(?)을 규정하고 보호한다는 것은 당연히 근대국가의 모습이 아니며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없어져야 할 제도인 것이죠.
    마지막으로 한국의 민주주의가 세계 정상급이라고 한 것은 좀 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헌법상 모든 국민이 평등하고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이끌어내었고 (액면 그대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할 지라도)고졸 출신 대통령이 탄생하는 대한민국은 굉장한 수준의 민주주의를 가진 나라인 거죠.
    비판적이라는 말은 객관적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나쁜 점은 확실히 지적하되 좋은 점에 대해서도 신중한 판단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유머 사이트인데 조금 부드럽게 이야기하지 못한 점은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21. ㄹㅇ 2007/09/10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레스의 폭풍전야가 도래하는 소리가 들린다

  22. 코끼리엘리사 2007/09/10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저는 평화를 사랑합니다. [빙긋]
    랄까 가장 마음에 걸렸던 부분은 정정해주셨군요.

  23. 화아 2007/09/10 0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격기 따위는 화권수퇴! 왕자(王者)의 기술은 서브미션!
    그렇습니다! 황태자 전하께서는 왕자의 기술을 연마하고 계신거였습니다.

  24. 꿀꿀이 2007/09/10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런데 잘 기억이 안 나네...

    코브라 트위스트가... 그 양 다리로 한쪽 팔을 고정시키고 팔을 꺽는 기술이었던가요
    아니면 어깨를 끼워서 허리를 꺽는 기술이었던가요

    어쨌든 어렸을 때는 기껏쓸 줄 알았던 기술이 헐크호간의 무릎찍기 랑 콩찍기 밖에 없어서...
    (백드롭이나 자이안트 스윙 쓸 줄 아는 친구들 부러웠다는...)

  25. 이뭐 2007/09/10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곳에서까지 꼭 논쟁같은게 있어야되나요 이해가 안되네

  26. aa 2007/09/10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이 최고수준의 민주국가 어버버

    영국보다 더 민주적이래여 어버버버버

  27. 마유라 2007/09/10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고 있는 것들 하나씩 하나씩 덧붙이다 보니
    가지가 자꾸 쳐져서, 어느 순간 본론과 무관한 논쟁으로 발전-_-;..

    그나저나 일왕 멋진걸. 진시황의 어릴 적 같은 포스가...(아, 이건 아닌가..?)

  28. 파란-피 2007/09/11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랜디 // 그런 의견이셨군요, 오해가 있었다니 다행이네요. 괜히 화낸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 ... ) 그렇지만 군주제에 대해 영국 국민들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전통과 명예에 대한 존중이라는 시각에서 이해하는 중요성, 미국의 대통령 간선제가 가지고 있는 나름대로의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9. 랜디 2007/09/11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피//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코브라 트위스트는 허리를 꺾는 기술이었던 거 같아요~ 철권의 킹이 쓰던?

  30. 솔직히 2007/09/12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족이라도 있으면 우리나라 문화제라던가 그런게 제대로 지켜질거 같은데요...
    왕족들이 쓰는거니 -_-;

    지금보면 문화제들 다 푸대접받고... 제대로 관리 조차 안되더군요...
    저번에 보니까 그 창덕궁(정확히 기억이 안나는)쪽인가... 아무튼 취사하면 안되는데 인데 -_-
    거기 관리하는 공무원들이 그 뒤쪽에서 회합한다고 모여서 -_-
    취사하면서 놀더군요.... 뉴스에 나오던데... 아주 개막장...

    민주주의를 논하기 전에... 왕족이 있음으로서 생길 수 있는 장,단점을 논했으면 하네요...
    예로 문화재만 해도... 관리비용은 엄청 들어가는데 제대로 관리되지가 않고 있죠...
    최소한 명예적이긴하지만 왕족이라도 있으면... 거기가 그렇게 방치 될까요?
    돈 조낸 쓰면서 문화재같은게 제대로 관리 안되는거랑 왕족한테 돈 주고 문화재 관리가 더 좋아지는거랑...
    어느쪽이 나을거 같나요?... 그리고 왕족한테 안준다고 해도 지금 국민의 세금으로 헛돈쓰는 국회의원이나 공무원들이 많습니다... ㅡ.ㅡ 너무 엄청난 민주주의라 그럴테지만요
    문화재따위 어떻게 쓰든 제재해주는 기관 자체도 없으니... 문화제관리청 같은데는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쩝 -_-;
    뭐 우리나라 문화 자체가 제대로 관리가 안되는 것에 대한 푸념 같은거였습니다...

    • 4Sqd 2007/09/14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왕족한테 돈 준다고 관리가 된다는 건 또 뭡니까. 이런 쪽의 장단점이 요점은 아닐텐데 말입니다.

  31. 자대생 2007/09/15 0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시용, 가십용으로 스포츠신문 지면을 채워줄 왕실
    VS
    지체부자유자 지원시설, 교육지원, 빈곤층 구제

    어디에 세금을 쓰는게 옳습니까?

  32. 버거 2007/11/09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족의 존재는 곧 그 나라의 관광요소가 되기도 하니...

    벌어들이는 돈도 나름 있겠지요 ㅎ

  33. ㅇㅅㅇ 2012/11/10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헌법에서 왕정복고를 차단하고있죠 ㅇㅅㅇ
    11조를 보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사회적 특수 계급의 창설을 금지한다고...

    가끔 보면 조선왕조 후손들 중 몇몇이 왕정복고가 어떻니 하면서 자기네들끼리 모여서 즉위식하고 하는거 보면 아주 꼴보기 싫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