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내심 좋아하던 남자애랑 서로 기르는 강아지 이야기로 분위기가 훈훈해졌다. 그러다가
「아, 그럼 우리 이번 주말에 서로 기르는 강아지 보여주기로 하자!」라는 이야기로 급진전되었고
나는 그 첫 데이트에 들떠, 멋지게 차려입고 약속장소에 나갔다.
하지만 너무 들떠서 그만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는 것을 깜박 잊고 말았다. 그래서 남자애한테 핀찬을
들었지만...
덕분에 다음 번에는 꼭 강아지를 보여준다는 핑계로 2번째 데이트를 할 수 있었다w
댓글을 달아 주세요
ㅋㅋㅋㅋ 귀여워요. 저런 귀여운 여자애라면 3번째 4번째 데이트도 일사천리로~!
가와이!
어느게임에 나오는 이야기일까..
앗, 이 참에 강아지라도 길러봐야 =ㅂ=.....
우리는 여기서 필자가 여성이라는 언급이 어디에도 되어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단호)
귀여운 여자애라고 가정을 한다면, 하앍.. 이지만;; +ㅁ+!!
원문에서는 私(와타시)로 표기하고 있었겠죠 'ㅂ';
만약 僕(보쿠)나 俺(오레)로 표기되었다면 리라님의 주석이 달려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니...뭐
딱히 주석이 달려있지 않더라도 여기 오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그정도 망상은 기본 아니였나요?@ㅅ@
'예쁘게 차려입고'가 아닌 '멋지게 차려입고'....
음 이거 의심되는데요?<
아니, 그 이전에 여자가 '보쿠'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남자가 '와타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죠.. -_-..
낚시하려면 이정도는 머리를 써야 하지 않을까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스즈미야 하루히 저번 신간에서 그 쿈이 옛날 중학교 친구와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이름과 성별이 나오지 않은상태에서 말투는 계속 남자 말투를 쓰고 있어서, 남자겠지 했는데, 나중에 그 사실이 밝혀지죠 -_-;;(서면이니까 가능한일이지만..) 이것도 같은 서면이니. 여자 말투를 사용하는 남자같은게 있어도 이상하지 않..;; (쿨럭)
결국 강아지는 이용당하는 것 뿐인가
여자는 무서워...
귀엽네요 히히..
실은 둘다 남자.
보쿠와 와타시<- 이거 구분안해도 별로 태클거는사람 없다고 하던데요.(또 어디서 주어 들은거죠.)
근데 "멋지게"라.. (역시 상관없지만 의심점이 너무 많아(
와타시가 아니라 아타시가 아니었을까?? 남자가 아타시-라고 자기를 호칭한다면, 그건 그야말로 호모ww
랄까 남자가 와타시를 사용하는 경우도 분명 있지만, 공적인 자리에서나 겸손한 말투로 말할때나 사용합니다. 따라서 이 스레같은 가벼운 말투에서 남자가 자신을 와타시로 지칭할 일은 좀처럼없을걸요 'ㅂ';;;;
그러고보면 많은 경우 챤넬기입의 대명사는
남여 불문 漏れ 로 통일하는 경향은 있죠.
[랄까 이런 경우에는 구분해서 썼을 것같지만]
여담이지만,
일본어의 매력 중 하나가 자신을 이르는 1인칭 호칭이 다른 언어에 비해서 많다는 거죠.
자신이 자신을 이르는 호칭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하긴 하네요.
저는
본인은
본좌는
소인은
나는
이몸은
4sqd - 그 중에 한자어가 세개네요 -_-.. 게다가 저는과 나는 외에는 잘 안쓰잖.. 보쿠나 오레나 와타시나 와타시를 변형한 아타시..는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나는'이죠. 미묘한 나이대나 분위기가 다를뿐이지..
어디까지나 윗 댓글에 대한 댓글이지 복잡한 의미는 없습니다?
))))))))))))))))
한자어도 우리말로 보는게 맞습니다.
말은 우리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