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은 절대 소는 먹지 않는다
라고 생각했던 때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 학회에서, 인도인 학자와 함께 고급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를 같이 하게되었는데, 스시를 비롯하여 각종 일본 요리부터 다양한 코스요리가 나왔고 이윽고
메인디쉬로 스테이크가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저는「역시, 쇠고기는 안 되겠지요?」하고 조심스럽게 물었지만, 인도인 가라사대-
「저는 분명히 신을 믿고 따르고 있습니다. 소는 신성한 동물입니다. 인도에서 소는 신성한 동물입니다.
이번에 제가 소를 먹는 것에 대해 신께서는 화를 내시겠지요. 그러나 여러분의 호의를 낭비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신의 가르침에 반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여러분과의 만남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를 먹겠습니다. 그렇게 소를 먹는다면 신에
대한 제 안의 경의 역시 변치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말한 인도인 학자는 잠시 기도하는 포즈를 취한 후 스테이크를 먹었다. 자신의 종교적 방침보다
우리의 호의를 더 소중히 해준 마음에 감동마저 느꼈다. 그의 다음 말을 듣기 전까지는.
인도인「맛있네요! 역시 스테이크는 레어가 제 맛입니다. 아주 딱 맛있는데요?」
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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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스테이크는 소고기로 만드는거 아냐? ww
이건 뭐.. ㅋㅋㅋㅋㅋㅋ
'역시'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이죠 *'_'*
이, 이봐;; 인도인;; 저번에 카레에 이어서;; -_-;;
그런데, 웃기려고 거창하게 쓴 것이 아니라 진짜로 인도 사람들은 저런 방식으로 유창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다들 내공이 깊은 탓?
저 인도인은 학자이고, 학술회같은곳에도 많이 나간것입니다. 그리고 많이 나가면 나갈수록 많은 스테이크를 먹게되는...그때마다 사람들의 호의를 저버릴수없어서 먹게되고 이왕 먹는거 맞있게 먹어야 그것역시 신께 감사드리는 행위일테니 스테이크를 평가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데...
얏빠리wwww
솔직히 원론적이고 상식적으로 말해 먹으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다들 착각하시는듯.. 먹으면 안되죠;; 진정한 교인이라면
유머는 유머일 뿐....;;
상식적으로 먹으면 안되는거니까 이게 유머가 되는거겠죠 ^ㅂ^;
너에게서 기독교의 냄새가 난다..
이미 다친소는 먹어도 된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맛본사람들은 일부러 해머에 수건둘러서(- 피묻으면 안되죠?) 다리를 분질른뒤 신고해서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ㄱ-...
어디서 들은말.
T_T 이게 더 무섭다..
인도인이라도 힌두교도만 안먹지요. 인도에는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인도 존재합니다. 라마교도 있구나. 그리고 힌두교에서도 소를 특별히 꺼리는 계급이 있고 규제가 완만한 계급도 있습니다.
인도인이라도 낮은계급의 천민들은 죽은소를 먹기도합니다. 물론 늙어서나 다쳐서 죽은소죠 죽이지않고..
결국 늙거나 병들어 죽은 소는 어찌 처리하나. 이런 물음이 되는데.
먹습니다. 하층민들이지만. (수드라. 였던가).
간디가 이런 탄식을 한 적이 있었죠.
맨날 신성한 소 신성한 소 그러지만 소처럼 불쌍한 동물이 없다고.
(정확히는 기억이.)
푸하하...!
모든 소를 신성하게 여기는 언 아닙니다. 신성하게 여기는 소와 먹어도 되는 소는 구분이 된다고 하더군요.
댓글 다신분들 중에서 인도에 다녀오신적이 있는분 있을까... 인도에 가면 소를 숭배한다기보다는 방치한다는 느낌인데... 힌두교의 교리? 힌두교의 신이 7억명인지 아시는가... 신마다 따르는 교리가 다르는것도...
이슬람교도 중에서 한국에서 돼지고기 잘 먹는 사람도 있다더군요. 먹을 게 없으면 먹어도 된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