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캐나다에서 온 영어 선생님과 사이가 좋아져서 쉬는 시간에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내가 호빵맨 이야기를 하자, 호빵맨이 뭔지 모른다고 하길래
「그 남자의 머리는 빵으로 되어 있는데, 뇌는 없고, 달콤한 팥이 들어있어요. 그는 배고픈 사람에게 자기 머리의
일부분을 뜯어 선물하고, 나쁜 녀석들과 싸웁니다. 물에 젖으면 약해지므로, 새로운 머리로 교체합니다. 그의
동료로는 식빵과 카레가 들어간 빵이 있습니다」
라는 내용을, 바디랭귀지와 시원찮은 실력의 영어로 겨우겨우 설명했다. 그러자 선생님은 외국인답게 화려한
표정과 몸짓으로 반응을 보이며,
「Oh! 왓 더 퍽킹 크레이지 애니메이션!」
이라며 놀랬었다. 아무래도 그의 머릿 속에는 쇼킹한 혐오 애니메이션으로 연상된 것 같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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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기 쉬운데 그려줬으면 좋을 뻔 했습니다;
실시간이네요.
지금 리라쨩 님이 컴퓨터 앞에 계신건가요?
그나저나 퍽킹 크레이지 애니메이션.. ;;;
나같아도 얘기로만 들으면 실신하겠는데..
직접 보면서도 머리를 한 주먹 떼어주는 초엽기 장면에 그만 떡실신한 1人.
실사체였다면 무서웠을 애니메이션이예요..... ;ㅂ;
역시 그림을 그려줘야 하는군요 ㅇㅅㅇ;;
푸하하하 폭소
저의 경우는 직접 보면서도 홧 더 퍽킹 크레이지 애니메이션 맞다고 생각했는데요(...)
호빵맨을 실사영화로 제작하라!!! 헐리우드 화이팅
최강의 명대사는...
"내 머리를 먹어!!"
호빵맨도 그렇지만 카레빵맨은 머리속이 노란 그것으로...
아 진짜 미치겠다 ㅠㅠㅠㅠㅠㅠ
...푸하하하하하ㅏ핮ㅎㅂㅈ헉ㅈ미ㅏㄷ거ㅚㅁ더비바ㅣ!!!!!!!!
살아있는 주인공을 뜨거운 오븐에 집어넣기도 하지요....으윽
호빵맨... 의외로 '설정' 과 '설명' 만으로는 호러급에 가까운 만화
가만생각해보면 거의 새벽의저주는 저리가라죠. 다만 단팥이있다는정도??
원래 엽기 에니메이션 아닌가요.
당최 만든 사람 생각이 궁금해요ㅋㅋㅋ 완전 하드코어ㅋㅋㅋㅋㅋ
그..그랬나 -_-;;
그렇죠ㅠㅠ실제로 생각해보면 정말 무서운 만화죠ㅠㅠㅠ
카레빵맨은 입에서 ....자칫하면 오해 받을 수 있는 카레를.........
뱉어서 토끼들한테 먹으라고 주더군요...
뭐 원작자는 태평양전쟁인가 그 여파로 허기진 어린시절을 보내 '자신을 나누어 사람들을 배부르게 하는 정의의 사도'를 구현하려 했다던가- 하지만 어쨌거나 절대적으로 엽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