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긴팔 상의만 입고 나가도 그저 시원한 느낌이 좋았던 가을날이, 어느새 두툼한 점퍼가 생각나는 쌀쌀한
겨울날이 된 느낌입니다. 잠깐 나갔다 와도 찬 바람에 팔뚝을 연신 문지르게 되네요.

그런 쌀쌀해진 날씨 탓일까요?  

가만 생각해보면 그리 대수롭지 않은 일인데도 민감하게 받아들여 공격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비꼬우며, 화내고,
화를 돋우며, 어떻게든 상대의 의견을 꺾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는 마음으로 쓴 것 같은 댓글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그러나 따스한 배려의 마음이 더욱 필요한 요즘입니다.

댓글을 달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고, 이 댓글을 읽을 분의 기분은 나쁘지 않을런지, 또 그럼으로서 구태여
의미없는 인터넷 댓글 싸움이 되지는 않을런지, 그 와중에서 많은 이의 가슴에 상처는 남기지 않을런지, 하는
것을 곰곰히 잘 생각해 본 후에 글을 남기며-

나를 조금 화나게 만드는 댓글이 있어도 너그러운 관용의 마음으로 지켜보고, 때로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 있으면
적절히 그것을 무시해주기도 하는 센스를 발휘하여-

모두 함께 즐겁고 유쾌한 전파만세의 댓글란을 만들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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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아앗 2007/10/30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쾌하고 즐거웃 댓글란! 일등?

  2. 사바 2007/10/30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ㅋ굳ㅋ

  3. Tentacle 2007/10/30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전 첨해보는 댓글놀이에 3등!

  4. ke 2007/10/30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은 이렇게 하셔도 당사자 입장에선 진짜 열받을듯

  5. 5호 2007/10/30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 요즘들어 생겼네요^^;
    다들 전파만세에서 깨끗한 덧글을~

  6. 잭 더 리퍼 2007/10/30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파만세는 링이 아니지 말입니다~_~

  7. 친한척 2007/10/30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역주행 종료.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8. 제로니모 2007/10/30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해지면 어쩔수 없이 생기는 현상....
    그래도 다들 이왕지켜나갔던 깨끗한 문화~
    다들 지켜나갑시다~

  9. 2007/10/30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0. 유후 2007/10/30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저 밑의 아버지 댓글란은 재미있지 않나요?
    뭐랄까 세상사 이야기를 듣느 느낌으로..

  11. SurA- 2007/10/30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마다 의견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여기는 싸움터가 아니니까요~
    그나저나 최근에 메인에 보이는 구글광고란에 깜짝 놀랬어요 ㄷㄷ

  12. donkey 2007/10/31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합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이곳 유저분들이 이 재미난 글들을 여러사람들이 보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꽤 많이 여타 사이트로 퍼가는걸 많이 목격하고 또 저도 일말동조한 부분도 있습니다......

    아마 이런 연유로 여타 D모 싸이트와 H모 싸이트에서 중고딩 학생과 정신연령이 중고딩인 성인분들이 ㅡㅡ;; 많이 유입되어서 이곳 물이 요새 그리 흐리지 않앗나 조심스레 사료됩니다~

    • sr 2007/10/31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엽혹○같은데로 퍼가시나요?;
      거기 사람들은 아무도 출처를 안남기던데-_-; 등급이 되시면 말씀 좀 해주세요..ㅎㅎ

  13. 냐옹신 2007/10/31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싸우는글을 본적이 없는듯한걸.. 'ㅅ';

  14. 나나미 2007/10/31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도 싸움터가 되어가는 댓글란이 참 가슴아팠습니다.

    여긴 개그소재의 블로그니까 개그랑은 전혀 관계없는 문제로 싸움날 리플을 다시는 분이 없었으면 ㅠㅠㅠㅠㅠㅠㅠ

  15. 린츠 2007/10/31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뻘댓글이 늘지 않았습니까 [...]

  16. 랜디 2007/10/31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참하겠습니다. /

  17. SRW 2007/10/31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죄송함다...

    저도 이곳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너무나 배려없는 몇몇 분들의 반응은 저에게 향한 것이 아님에도 너무 기분이 상하고 모욕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서로 좀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18. 모운 2007/10/31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라쨩 은고등어스테키 언제- 하악하악

  19. 맛동산 2007/10/31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익명성이라는 걸 믿고 설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니, 악플과 싸움판이 늘어가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상일지도 모르겠네요.

  20. 이궁 2007/10/31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괴담천국 그만쉬고 돌아오세요.

  21. 하루 2007/10/31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는 점점 더워지고 있는 호주랍니다 리라쨩 화이팅
    호주서도 재밌게 보고있음

  22. 길손 2007/10/31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감히 리라쨩의 블로그를 엉망으로 깽판 친답니까!?
    용서 못해...!

  23. 꼬마 2007/11/01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끗한 댓글 문화 만들기에 동참하겠습니다!

  24. 룬트슈테트 2007/11/01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내 블로그서 싸우지 마! 한 마디에 다들 조용해졌지 않았습니까?

  25. 행인 2007/11/01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얇은 긴팔 상의만 입고 나가다니... 바지는!? 빤스는?

  26. 텟샤 2007/11/01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룬트슈테트님// 그건 똥이야기로 싸우지 말란 말씀인가요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