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편을 위해 아침식사로 계란 후라이를 만들고 있노라니, 갑자기 남편이 주방으로 달려와
소리치기 시작했다.
「조심해···조심! 식용유가 부족해! 아, 안 돼!
너는 한번에 너무 많이 만든다구. 너무 많아! 아악! 뒤집어!
지금 뒤집어! 좀 더 식용유를 더 뿌려! 아-아-!
식용유가 더 없다고? 들어붙으니까 조심해···
조심조심! 내가 조심하라는 말이 안 들려?
너는 항상 요리할 때는 내가 하는 말은 꼭 안 듣더라?
항상! 뒤집어! 빨리! 뭐하는거야!
미친거야? 소금 뿌리는 것도 잊지 말고!
너는 항상 계란 후라이에 소금 뿌리는 것을 잊어서 큰 일이야. 소금을 뿌려.
소금을 뿌리라고! 소금!」
아내는 그를 노려보았다.
「도대체 갑자기 왜 그래요? 내가 계란 후라이 하나 못 부칠까봐?」
남편은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아니, 내가 운전하고 있을 때 어떤 기분인지 너에게 가르쳐주고 싶어서」
소리치기 시작했다.
「조심해···조심! 식용유가 부족해! 아, 안 돼!
너는 한번에 너무 많이 만든다구. 너무 많아! 아악! 뒤집어!
지금 뒤집어! 좀 더 식용유를 더 뿌려! 아-아-!
식용유가 더 없다고? 들어붙으니까 조심해···
조심조심! 내가 조심하라는 말이 안 들려?
너는 항상 요리할 때는 내가 하는 말은 꼭 안 듣더라?
항상! 뒤집어! 빨리! 뭐하는거야!
미친거야? 소금 뿌리는 것도 잊지 말고!
너는 항상 계란 후라이에 소금 뿌리는 것을 잊어서 큰 일이야. 소금을 뿌려.
소금을 뿌리라고! 소금!」
아내는 그를 노려보았다.
「도대체 갑자기 왜 그래요? 내가 계란 후라이 하나 못 부칠까봐?」
남편은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아니, 내가 운전하고 있을 때 어떤 기분인지 너에게 가르쳐주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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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전할 때도..
이런 말을 해주고 싶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죠.
한둘이면 문제될건 별로 없을텐데..
쩝.
뭔가...음......
남편의 센스란!
옆에서 잔소리 많이하면 때 되면 복수하고 싶어지죠 'ㅅ'..
아 이해완료.
남편이 평소 아내한테 운전을 지도 받는 듯
여자가 결혼하기 전에 남자에게 술을 먹여보거나 운전을 시켜보면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했는데,
남자의 경우엔 여자를 운전 보조석에 앉혀놓으면 그 여자의 바가지 기질을 알 수 있는건가요 =ㅂ=;;;;
삶의 지혜 유레카
나나미// 과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감ㅋ
운전을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아빠 미안//
나나미//그렇다고 해서 다른사람(여기서는 결혼할 남자)에게 술을 강요하는 경우에는 의심해 봐야합니다.
남자의 성격을 알려고 술이나 운전을 강요하는 경우에는 반대로 여자의 성격을
알수있지 않을까요?
ㅋㅋㅋ할 수 있다면 한 번 알아 보는 게 현명한 결혼을 하는 길이겠져
그래서 예비 장인들이 사위후보에게 술을 권하는 겐가요?
물론 아직 경험은 없습니다만-_-;;;
선배들이 종종 그런얘기를 하더군요.
...아. 정말 아빠 미안...
흠.......운전이라니 공감이 가는군요...
전 운전병 출신입니다만.. 제가 운전할때는 '엄마'의 잔소리가 무척 심해지죠;
아버지는 물론 걍 Zzz....
우리가족도 자주 그러시는데..(부모님 죄송합니다.)
다만 서로가 아닌 다른 운전수한테 주로 하긴 하지만..
이상함. 뭔가 역할이 바뀐 기분이 든 건 나 뿐?
계란후라이 하는 남편>그렇게 하는게 아니지 아내공격
운전연습하는 아내>그렇게 하는게 아니지 남편공격
이게 보편적인 풍경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말하고 싶어하는 건 잘 하지도 못하면서 감놔라 배놔라 한다는 얘기 같습니다.
저도 역할이 바뀐 것 같다는 데 동의합니다.
계란 후라이는 무척 쉬운 요리니까 '잘 하지도 못하면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 상황'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에게 있어서도 운전은 계란후라이와 비슷한 수준의 '무척 쉬운'
일인데 그걸 가지고 옆에서 사사건건 뭐라뭐라 하면 짜증나는 건 매한
가지겠지요. ^^
천재다.....
전 계란후라이는 뒤집지 않고 반숙 해 먹는걸 더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