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는 우리 누나가 자취하는 친구네 집에 놀러가겠다며 상경했다.
아침 통근시간에는 그야말로 지옥철이 되니까 그 시간대만큼은 피하라고 말했지만 누나는 고집을 피우며
「아침 일찍 가서 친구를 깜짝 놀래줄거야!」
라며 듣지 않았다. 걱정이 된 나는 누나를 따라나섰는데, 아니나 다를까 너무나도 많은 사람의 물결에 무척
긴장한 누나. 만원전철에 탑승한 후 도쿄역에서 문 근처에 있던 누나는「아야얏!」하는 수수께끼의 비명을
지르며 함께 내리는 사람들의 물결에 휩쓸려 사라졌다.
도쿄역을 1시간 동안이나 누나를 찾아 헤메다보니, 겨우 여고생 3인조가 달래주고 있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누나를 발견.
「으엥, 질렸어. 도쿄 너무 무서워. 돌아갈래, 돌아갈거야!」
그런 누나를 간신히 설득해서 무사히 친구네 집에 데려다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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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일등 누나 귀엽네요
나도 저런 누나 한명 있었으면 좋겠다.
아예 새벽에 갔으면 편했을텐데말이죠.
잉?
흐름을 읽는게 중요.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휘적휘적 다니면 OK.
서울 별거 없지 말입니다.
상경 직후,
제 상황이 었습니다...
먼저 상경한 친구의
"조금만 신경쓰면 인파의 흐름이 보인다..."라는 충고를 떠올리고
인파를 읽은 채, 휩쓸려 갔습니다...
4시간 후, 구출
...저 여자 3인조는 달래고 있었던 걸까요.
소도시에 살고있는 제 친구,
대구에 처음 와서 시내를 한바귀 돌고선
"사람이 너무 많아!!!!" 라며 울어버렸습니다.
......이걸 귀엽다고 해야 할지, 후우
명동에 데려가면 어떨까요...
서울 명동도 사람이 많지만 대구는 사람들이 거의 다 동성로로 몰리기 때문에 어찌보면 더 많을수도 있습니다.
머~ 시간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ㅋ
아침 8시30분의 지하철 강남역에는 자신있게 대구 동성로보다 사람이 많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이 1mm정도 되고 벽과 사람 사이의 간격도 1cm정도 되거든요. -_-;
밀도를 말씀을 하시나 보네..ㅋㅋ
그냥 사람 많기로 하면 명동거리를 어찌 따라오시려고?
그리고 명동은 .. 평일 낮에도 어째서인지 사람이 가득차 있습니다. 제가 휴가를 내고 여유를 즐기다가 문득 지나간 명동은 초죽음이었음..
지금 평일 아침의 신도림역을 무시하나효?
신도림역에선 정말 스트립쇼를 합니까?
누나 모에 하악하악[...]
어머나 누나 너무 귀여워요ㅠㅠ
역의 이야기지만
대학후배의 사촌동생이(...) 천안에 있는 후배네 놀러갔다가
너무놀라 달려들어오면서 "형! 지하철이 없어!!"라고 했다는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요샌 다니죠. 서울 가는걸로 하나 (...)]
서울 토박이인 저도, 전철이 다니지 않는 도시가 있다고 친구가 말해 줘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 전철 애용자라서.. 불편할 것 같아요;
순박한 시골 처녀?!
누님 귀엽군요..하앍하앍
학교 안가고 누나 달래주는 여고생 3인조는 뭐하는거야wwwwww
달랠 목적이 아니었다면 쉽게 이해가 가지요.
그리고 지금 그 여고생 3인조는 제곁에 누워있네요
그리고 지금 여고생 3인조와 누나가 다 함께 내 옆에 누워있다??
(우왓 5p인가?!?! 아니.. 그전에 화자의 몸이 남아나길 하는거야? 물개야?)
그리고 지금 제 곁에는 도쿄역의 모든 사람들이 누워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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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눕혀요 우리 ; _ ;
RPG입니까 몹들 눕히게 (...)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