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5ch 컨텐츠 2008/04/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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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나를 포함한 친척 애들 모두가 할머니에게 편지를 써서 관 안에 넣게 되었다.
다른 애들은「할머니 고맙습니다」,「천국에서 건강히 쉬세요」 등의 내용으로 편지를, 당시 중2병이었던 나는

「부디 편히 쉬시길. 귀부인에게 장미와 십자가의 축복이 있기를」
 
하고 써서 관에 넣었다.

할머니 미안해요! 그 편지는 그냥 모른 척 해주세요! 정말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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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크리스챤이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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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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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돌아온 X-JAPAN

    Tracked from 작도닷넷 2008/04/27 10:49  삭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하나 2008/04/25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야..?!

  2. 세리카 2008/04/25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중2병은 무섭군요 ㅋ

  3. keai0212 2008/04/25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와 십자가의 축복이 멋지다고 생각해 버린나의 센스는 최악

  4. Kadalin 2008/04/26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부인....

  5. 현진 2008/04/26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챤네라들은 무슨 중2병 컴플렉스라도 있는건가

  6. 챠챠 2008/04/27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할리퀸소설에나 나올듯한 문구입니다만, 오, 저런것도 왠지 괜찮은데요.
    저런 센스쟁이 중2병 손자라면 용서해주겠어!

  7. 근데 2008/04/27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읽는 내가 창피해지는 것도 사실임..;;
    저라면 아무도 안 뜯어보고 그대로 관에 넣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8. TECCI 2008/04/28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하여 할머니는 지금 극락과 천당사이에...

  9. CHiKA 2008/04/28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시 이마에 붙이는 부적 혹은 부활 주문서 등을 안 넣은 것만 해도 다행

  10. 도롱이벌레 2009/02/02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역겨워

  11. 홍우 2011/02/09 0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이야기 하는것같지가 않아 오글오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