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근처 자리에 선후배로 보이는 샐러리맨 둘이 앉았다.

후배 「저는 돈까스 라이스 세트요」

선배 「나는 다랑어 덮밥. 다랑어 좀 수북하게 담아줄 수 있어?」

점원 「밥은 많이 드릴 수 있습니다만, 다랑어는 조금...」

선배 「음, 그럼 뭐 하는 수 없지 뭐. 밥이라도 많이 주세요」

후배 「잠깐, 저 메뉴 좀 바꿀께요. 돈까스에 다랑어 튀김 세트요」

선배 「엥? 돈까스에 다랑어 튀김? 너 식성 굉장하구나」

후배 「아니요, 제 다랑어 튀김, 선배 드릴께요」

선배 「오옷?! 그래도 돼? 아니 그보다, 너 나 좋아하냐?」


옆에 있던 한 귀부인이 그 둘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 어쩔 줄 몰라한 것은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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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수 2008/05/11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앜하앜 사내커플

  2. 객이 2008/05/11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부인이라면 상당히 지긋한 연령일텐데;;
    아무리 나이를 먹는다고해도 여자들에게있어 BL의 목격은.......;;;

  3. 와. 2008/05/11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고고님 정답.
    객이님 / 2ch게시판에 보면 4,50대 귀부인들도 많으시답니다..

  4. Rancelot 2008/05/12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깐.. 선후배라고만 되어있지 남자라고는... 귀부인이 흐뭇해했던 걸로 상황판단하면 그렇게 되긴 하겠지만.. 흠흠...

  5. ㅁㄴㅇㄹ 2008/05/12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일주일 간 전파만세에서 본 포스팅 중 제일 가슴 따뜻한 포스.......

  6. 애무 2008/05/12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남자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귀부인이 흐뭇해한 걸 알아차린 걸 보니 글 쓴 사람도....

  7. 에로링 2008/05/12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리의★샐러리맨★승리의★샐러리맨★승리의★샐러리맨★승리의★샐러리맨★승리의★샐러리맨★승리의★샐러리맨★승리의★샐러리맨★승리의★샐러리맨★승리의★샐러리맨★승리의★샐러리맨★승리의★샐러리맨★승리의★샐러리맨★승리의★샐러리맨★

    따스하게 지켜봐줄게요

  8. 미니 2008/05/12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요즘 왜이러죠. 댓글을 봐야 겨우 이해가 되네요 ㅠ.ㅠ
    감각이 많이 떨어진 듯 ㅠ.ㅠ

  9. 슈팅스타 2008/05/12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부인이라는것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 초고급 동인녀를 말하는겁니다

    일본내에서 동인녀는 부녀자
    업글되면 귀부인

    여기서 부는 썩을 부를 사용합니다

  10. 우힛 2008/05/12 0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고급' 동인녀라는건 뭔가요 뭔가 굉장해 보인다....

  11. D.D 2008/05/12 0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묘하게 배워갑니다.

  12. 아리스토 2008/05/12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고등학교 때 책방에 갔는데
    40대쯤 되실려나? 아주머님이 애기를 업고 BL 코너에서 만화를 고르고 계시더라구요.
    무슨 세기의 명화를 대하는 듯이 엄청 진지한 표정이셨어요.
    그 포스에 눌려서 BL코너 가까이도 못 가고
    그냥 잘 보지도 않던 순정만화를 빌려서 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 아스나리카 2008/05/12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좀 웃을게요ㅋㅋㅋ세기의 명화를 대하는 듯 진지한 표정이래ㅋㅋㅋㅋㅋㅋㅋ

    • Humm 2008/05/12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기를 업고...........

    • 지나가던무명 2008/05/12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귀녀의 포스 ㄱ-...

    • 레반테인 2008/05/12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BL코너 가까이도 못 가고
      그냥 잘 보지도 않던 순정만화를 빌려서 왔던

      그렇다는건 님도 BL코너에 갈 생각이었다는 ...ㅡㅡ;;;

    • 아리스토 2008/05/13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레반테인/ BL은 여고생의 필수품입니다.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 코○리○리○ 2008/05/13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는 아가씨중에 '순정만화는 그 끝에 뭐가될지
      너무 리얼하게 상상되서 찝찝할때가 많지만
      BL은 처음부터 환타지라 너무 맘이 편해'라고 한 아가씨가 있었죠.

      그런 그녀도 곧 프로작가, 인제는 선생님이라고 부르죠. [...]

    • 그레아 2008/05/13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선배.....

  13. zz 2008/05/12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훈훈한 스레네요 ^^^^이런거 매우좋아함

  14. ㅇㅇㅇ 2008/05/12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부인을 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해서 잠시 착각...

  15. Kadalin 2008/05/12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부터 귀부인을 귀腐인이라 생각한 저는 글러먹었습니까 O<-<

  16. ... 2008/05/12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내가 이 글을 읽으며 흐뭇해 어쩔 줄 몰라한 것도 비밀..

  17. .. 2008/05/12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저 귀부인이 부유한 댁 사모님이 아니란거죠?
    ..................음.

  18. 펄폴그 2008/05/13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배 말투라던지 성격이라던지 느껴지는 분위기라던지 제 취향이네효☆

  19. dd 2008/05/13 0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흐뭇해지는 광경인데요...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봅니다ㅠㅠ

  20. 준준 2008/05/13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산은 선배가 할거 아닌가...
    돈까스에 다랑어튀김 세트가 더 비쌀텐데 ㅎㅎㅎ

    • yuna 2008/05/28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에서는 원래 더치페이가 룰이죠;
      사준다고 먼저 말하지 않는 이상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