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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시절, 삼각 비키니를 입고 남자친구와 풀에 갔었다.
워터 슬라이더에서 제일 높은 곳에서 미끄러져 내려왔는데, 도중에 미끌려서 가슴의 삼각 비키니가 어디론가
날아가 사라졌다….
남자친구는 잠시 다른 곳에 간 터였고 나는 정말 곤란한 처지에 빠졌다. 주위 사람들도 아연해서 쳐다보고
있었다. 가슴이 훤히 들여다보여서 울 것 같은 나에게, 초등학생 또래의 작은 남자애가 혼자서 내 비키니를
찾아주었다. 게다가「누나, 힘내요」하고 웃는 얼굴로 말해주었다.
지금까지의 쇼크와 그 아이의 배려와 상냥함에, 왠지 크게 동요해 나도 모르게 울었다.
인사를 하면서 그 남자애를 꼭 껴안아주었다.
눈물이 줄줄 흘렀고 정말 기뻤다.
이제, 그 애도 제법 많이 컸을텐데…
인사를 하러 가자, 그 애 엄마도 정말 상냥한 사람이었다.
정말로 아직까지 감사하고 있다.
그런 행동을 해줄 수 있다니 정말로 솔직하고 용기있는 상냥한 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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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남자애「괜찮습니다. 답례는 이미 충분히 받았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키니를 입지 않은 채로 껴안아주었다면
정말 큰 답례일듯'ㅅ'
비키니를 입지 않은 채로 껴안아준건가요 ㅋㅋㅋㅋㅋ
아 저는 꼬마애가 범인인 반전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지금 2ch에서 글을 두드리고 있다.
한번에 우수수 올라 오는군요 ㅇ3ㅇ... 리라님 화팅!
뻿딴 뻿딴 쯔루뻿딴!
아..안돼. 트랙백이 초과하기전에 봐야해!! 하악하악
한국의 수영장 문화도 이런 식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남자애「괜찮습니다. 답례는 저쪽에서 사진을 찍고있던 누나 남자친구로부터 이미 충분히 받았습니다」
남자친구라면 몰래 사진을 찍을 필요는 없지 않나요? 당당하게 보면 되지.
남자친구라고 해도 가슴 사진 찍자는 말은 대놓고 할 수 없겠죠;
뭔가.. 남자친구가 사주했다는 의미 같은데요
돌려주는 순서가 아닌..
없애는(?) 순서에서...
C님의 개그센스는 대박`
답글님들의 개그센스는 초토화.. 더구나 여친도 없었나.. 여자친구 사진은.. 가슴만이 아니라.. 동영상도 분위기만 잘타면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나.. 왠 태클..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동감합니다.
우리들도 곤란해… 넌 공부 잘하니까 나중에 정치가가 되어서 국내도입좀 시켜줘.
그리고 그 꼬마는 지금 제 옆에 누워있습니다.
아........ 재미없군요.
등짝을 보자
그리고 그 삼각 비키니는 지금 제 옆에 누워있습니다.
주위 사람들 「아아, 괜찮아 괜찮아. 보고있을게.」
모두들 중요한 걸 눈치 못 채는 것 같다.
첫째로 중요한 건 남자애가 vip에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로 중요한 건 여자도 vip에 있다는 것이다.
위에 광고글 올린 분.. 죄송요 비밀번호 혹시 0000인지 궁금해서 해봤더니 진짜로 지워지네요 이궁 ㅈㅅ
이건 짱구는 못말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