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5ch 컨텐츠 2008/08/09 14:33

어릴 적에 주로 다니던 병원의 치과의사는

「아프면 눈으로 신호를 주렴∼」하고

말하곤 했는데, 너무 아파서 눈으로 신호를 보내지만 치료에 전념한 나머지 내 시선을 전혀 받아주지
않았고 나는 아픔을 참으면서 치료가 끝나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치료가 끝난 뒤

「선생님, 나 눈으로 신호했는데…」하고

쭈삣쭈삣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눈으로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안 돼. 더 마음으로 강하게 빌어야 알아들을 수 있지」

같은 어려운 말로 어린 환자들의 엄살을 한 수 위의 수법으로 무마시키곤 했다w

수십 년이 지났지만,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직도 그런 말을 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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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빈곤속의빈곤 2008/08/09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마음... 심안의 경지인가여 이거 ㄷㄷ

  2. 소요[逍遙] 2008/08/09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광스러운 첫플?

  3. 한마디 2008/08/09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소다돈도코동!

  4. 서울비 2008/08/09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의사선생님이 나를 생깐 게 아니라

    제 내공이 부족했던 것이로군요! ㅠㅠ .. 젠장

  5. 서울비 2008/08/09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의사선생님이 나를 생깐 게 아니라

    제 내공이 부족했던 것이로군요! ㅠㅠ .. 젠장

  6. 야리야리 2008/08/09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어짜피 마취를 안하는이상 이빨의 통증은 어쩔수없으니깐
    일부로 무시하는게 아닐까요? 그러니깐 애가 아프다고 칭얼거리면 곤란하니깐
    일부로 그렇게 하라는거죠

    • 전설 2009/06/11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1년후에서 왔습니다.
      아마 모두 그렇게 이미 이해하신거 같은데.. 굳이 해설을...그것도 마치 누군가에게 가르치는 듯한 말투로...-_-;;

  7. 555 2008/08/09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 사이클롭스라도 출동 시켜야 할듯

  8. 켄작 2008/08/10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법적인 새디스트 플레이를 할수 있는 치과의사, 내가 야근병동을 1년만 더 봤어도 인생이 바뀌었을 텐데...

  9. ,,, 2008/08/13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사는 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