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나, 사실 나 블로그 해」
나 「아 그랬었어?」
~몇 달 후 ~
여동생 「조금 바쁘지만, 오늘은 블로그 업데이트 해야지」
나 「그런가, 뭐 힘내라」
~또 몇 달 후 ~
여동생 「요즘에, 댓글이 많이 달리기 시작했어」
나 「하하, 그럼 재미있지」
~그리고 지난 달~
여동생 「그러고보니 아직 안 가르쳐줬는데, 내 블로그의 주소는 이거야」
읽어주길 바랬으면 처음부터 가르쳐 줘, 여동생아.
여동생 「나, 사실 나 블로그 해」
나 「아 그랬었어?」
~몇 달 후 ~
여동생 「조금 바쁘지만, 오늘은 블로그 업데이트 해야지」
나 「그런가, 뭐 힘내라」
~또 몇 달 후 ~
여동생 「요즘에, 댓글이 많이 달리기 시작했어」
나 「하하, 그럼 재미있지」
~그리고 지난 달~
여동생 「그러고보니 아직 안 가르쳐줬는데, 내 블로그의 주소는 이거야」
읽어주길 바랬으면 처음부터 가르쳐 줘, 여동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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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엽네요 ㅠㅠ
요즘 블로그 하는 여동생들은 오빠에게
여동생 「나, 사실 나 블로그 해」
가 아니라
여동생 「내 블로그에 댓글 달지마 삭제하기 귀찮아」
아닌가요....아 갑자기 눈에 비가 오네요
신 장르 - 블로그하는 츤데레 여동생
「딱.. 딱히 내 블로그를 봐달라는 것은 아냐! 오빠 말고도 들어오는 사람들은 많으니까!」
동생은 그렇게 소리쳤고, 오빠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오빠는 여동생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있는데 여동생이 갑자기「그건 그렇고.... 글 어땠어?」
하고 얼굴이 빨개진 채로 수줍어하듯이 물어보았다.
오빠는 그런 부끄러워 하는 여동생을 보고 얼굴이 갑자기 빨개지기 시작했고, 여동생은 그런 오빠를 보고 순간적으로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빠와 여동생은 서로를 가만히 쳐다보기 시작하더니.... 방에서....
... 그리고는 방에서 같이 싸이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 깬다 깨
....라는 내용의 AV는 없나요?
라고 말하자 비디오 점장 아저씨는
나의 어께에 손을 올리고 조용히 '나가' 라고 하셨다.
"역시 그런 건 없겠죠... 죄송합니다."
풀이 죽어 나가려는데 뒤에서 아저씨가 수줍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하지만 또 오지 말라는 건 아니라구!"
"흐 흥 그렇다고 다시 오려고 새 생각하는건 아니었어!"
라고 외치며 달려나가는 꿈을 꿨습니다.
아 ㅅㅂ 꿈?
꿈을 꾸고 있던 나를 깨우시는 어머니의 목소리
"흐, 흥! 그렇게 계속 자고 있으면 지각할지도 모른다구..?"
시계를 보니 '지각할지도 모른다'가 아니라.. 이미 꽤 지각이었다
개학 첫날인데
식빵을 물고 전속력 등교하고 있는데 모퉁이를 돌다가..
1분뒤 그 세계는 끝났습니다
아, 체험판
정품사서해야지.
라고 생각하자 엄마가 들어오며,
"흐..흥.. 벼..별로 네가 취칙하는걸 바라는걸 아니니까 어서 일자리를 찾아보지 못해?!"
라고 하셨다. 그래서 난..
특기에 '이터널 포스 블리자드'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네. 그능력을 사용하면 사람을 죽일수있습니다.
시험해보죠
이터널포스블리자드!!!!!!!!!!!"
약하군! 샤이닝 저스티스!
재밎네요
히트 예감
지난달이라는건 또 몇달 후의 지난달인가요 아니면 이야기 시초의 지난달인가요? ㅇㅅㅇ;;
설마 혹시 다음달을 말하는건 아니겠..?
과거의 일을 적는걸로 보아 저 글을 쓰는 시점에서의 지난 달일 겁니다.
근데 들어가보니 전부 오빠욕이라던가(...)
제 여동생은 자기 블로그 못 보게 하던데 OTL
그런 주제에 내 싸이는 잘도 들어오는구나?
촌데레 하악하악
-_-; 저같아도 오빠한텐 알려주고 싶지 않은 싸이...
오빠역시 마찬가지....
여동생 하악하악
정신차리시죠
짧지만 강렬하군요. -_-
그래서 동생의 블로그 들어가 봤더니
나중에 동생이 확인하고 「형! 왜 내 블로그에 함부로 들어간건데?」하고 따졌다.
은근히 자랑하고 싶었으면서 무슨....(실제 겪었던 일.)
남동생 wwwwwww
이쪽도 나름의 맛이....
남자지만!
네가 먼저 물어봤어야지 바보 남자야!
블로그나 싸이질은...당췌 손이 가질 않아서..
현실의 나 자신도 감당이 안되는데 어찌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할수 있을리가..
정답
'현실의 나 자신도 감당이 안되는데' 에서 울어버렸음;
그냥 꾸민다 생각 말고 일기장 쓰듯이 써 내려가면 편함. 단 주변 사람들이 모르게 운영해야 함.
현실의 나 자신이 감당이 안되기 때문에 블로그나 싸이를 꾸밈으로써 위안을 찾는...
솔직하시군요 D.D님 말이 맞습니다 몇몇 연락용으로 사용하는 분들 말고는 거의다 자위용 싸이
인터넷 속이 현실세계라서 괜찮습니다.
몇몇 연락용이 아니라 대부분이 친구들과 커뮤니티로 사용하는데 일부가 자위용 싸이이겠죠ㅎㅎ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 줄이야..그냥 평소 생각을 쓴건데...동지들!!..ㅠ_ㅠ
역시 '우리들의' 리라하우스라능...
우리들의 RRH... Forever
블로그 하고 있습니다.
싸이보다 편한 점이란게, 싸이는 친구친구로 싹 엮여 있어서 다른 사람들하고 비교당하니까 압박감에 못 이겨 의무감에 업뎃해야되는점이 참 싫었거든요.
블로그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 이거 재미있구나 생각될 때 그냥 내키는대로 하면 되니 그게 좋은 것 같습니다.
여동생 귀엽네요ㅋㅋ
오빠에게 보여줄 수 있을 정도의 건전한 블로그를 운영하다니
일반인 여동생이구나'ㅅ'... 여중여고를 나왔지만 신세계다.
오빠에게 보여줄 수 없는 것이라면 역시 BL입니까?
이해가 갑니다.. 이해가 가는 나는 뭐야!
잠깐, 저 게임 하고싶습니다
....
5,490엔 입니다.
싸군요.
댓글ㅋㅋㅋㅋㅋ
아아 건전한 리라하우스...
딱히 오빠가 봐주든 말든 상관없었던 여동생...
누구에게든 같은 말을 하는 여동생...
그리고 오빠의 착각...
몇대 독자들이나 무남 독녀들은 잘 모르겠지만
남매지간,형제,자매지간들은 만화나 드라마처럼 훈훈한 우애넘치는게 아니라
신경전을 벌이며 사이가 최악의 지경에 이릅니다.
그러니 "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 오빠나 누나나 형이나 언니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자제해 주세요.
정작 생기면 기분이 나쁠거에요.
그렇지도 않다능..
거유인 여동생 가슴을 건드리며 친밀하게 노는 재미도 있어요
님 말이 맞아요...남매,자매 지간 엄청 나죠';
전 싸대기 때리는거 까지도 ㄷㄷㄷ...
다만 5년이상 나이차가 나버리면 연장자가 참아주는 느낌이랄까...싸우는 일이 거의 없더군요.
삼형제 중 첫 째로 자라온 제가 단언합니다. 누나나 여동생은 무조건 좋은 겁니다. 최소한 남자형제보다는-_-;
그렇지도 않죠. 형제끼리라면, 특히 첫째라면 둘째 셋째를 두들겨 패서라도 스트레스를 풀어보겠지만. 남매인데 막내 여동생과 트러블이 생길경우 때리기가 쉽지 않죠...
남매든 형제든 자매든 사람이 모이면 트러블이 생기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부부 중에도 진짜 평생 안싸운 앙꼬부부가 가끔 있듯 남매,형제, 자매 중에서도 정말로 사이가 좋은 사람들이 가끔 있긴 하더군요.
평생 안싸운 분들이 진짜 잉꼬부부일까요?
아마 그 중에 진짜 진짜 잉꼬 부부도 있겠지만.. 대부분 속은 썩어 있을겁니다..
장수마을가면 어르신들 장수비결중에 하나가 기분내키는데로 시원시원하게 말하고 행동하기를 꼽으십니다. 세상 살면서 부부간 부딪힐일도 많고, 시원시원하게 털어놓고 너는 이것좀 고쳐달라고 투닥거리면서 사는것이 서로 발전도 있고 더 이뻐보여요~ 츤데레처럼요-_-*
패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는 건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겠지요. 새디스트가 아니라면야.
남동생은 귀찮아 차라리 여동생이....
내 동생은 내 싸이를 관리해준다
(난 싸이 안 하지만)
그리고 항상 내 블로그를 봐준다.(증권 블로그라 봐도 재미없는데)
부럽지?
어렸을 때 여동생을 때리거나 했던 죄책감이 30대 중반까지도 이어져서인지,
여동생에게는 늘 잘 대해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