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저명한 과학자가, 세계적인 한 기업에 방문하여 투자비 의뢰를 했다.
「1억 달러만 주시면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1억 달러라는 큰 돈이 없습니다.
부디 투자비를 제공해주십시요」
그러면서 온갖 자료를 꺼내어 필사적으로 설명했지만, 담당자는 안색 하나 바꾸지 않았다. 그러자 과학자는
화가 난 얼굴로 소리쳤다.
「좋습니다. 그만둡시다. 이 회사의 라이벌 기업에 이 제의를 하러가지요. 아마 후회하게 될 겁니다!」
그 말을 들은 담당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이 한가지 의문만 해소해 주실 수 있다면, 계약합시다」
담당자의 말에 과학자는 기뻐했다.
「어떤 의문이라도 대답해드리죠」
담당자는 물었다
「왜 미래의 당신은 곤란해하는 당신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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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패러독스네요
1등
모 라이트노벨식으로 따지자면 과거의 자신은 미래의 자신에게 도움을 받지않고 타임머신을 만들었으니 자신도 과거로 돌아가 도와줘선 안되는 것이었을지도...
아 내가써놓고도 뭔말인지 모르겠다...
흔히 소설이나 애니로 자주 나오는 식이네요. 과거가 변해버리면 미래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식의...
"아마 라이벌 회사도 거절했나봅니다"
의문은 해소됐지만 투자해봤자 만들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기업은 투자를 거절하고 결국 타임머신은 만들 수 없었는데 그것은 기술문제가 아니라 자본문제이기 때문에 투자 받으면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이게 평행시간상의 제일처음 타임머신을 만든 가능성일수도 있죠...
다른시간상에서는 만들지 않았다거나...
도와줘 도라에몽~
.......
「왜 미래의 당신은 곤란해하는 당신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 것입니까?」
"도와주지 않아도 라이벌기업에서 돈을 대주니까"
이것인가!
어떤 sf소설에서는 그 타임머신이 미래에는 갈 수 있어도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설정이었지요.
같은 소설인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미래로 가다보니 우주가 멸망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우주에서 다시 같은 과정을 반복한 뒤에 자신이 출발하던 때와 동일한 시간대에 내려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갔다는 소설도 본적이 있습니다.
무슨소설이죠? 한번보고싶네요
저도 본 적 있어요.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플레이보이 sf걸작선이었을지도..? 아니면 시간여행 sf단편선?
그런 소설 많습니다.
제가 읽은 책은.. 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 같은데요.. 워낙 오래전에 읽어서 잘 기억나지 않네요 ;ㅁ;
다들 읽은신 책만 틀릴뿐 같은 내용일겁니다...
SF의 특징이 단편이 많은거고..그거 짜집기해서 나온 작품은 더욱 수두룩하죠..
단 두편이 새롭다는 이유로 다른 -_- 책을 사본적도 있는지라...
추가로.. 미국에서도 SF하면 플레이보이 지에서 연재하는 작품들이 수준이 좋단 소리가 있더군요...
지원이 가장 좋다나...
작은 악마// 심하게 마지상상력레스를 달자면
플레이보이에서 SF의 지원이 크고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것은
나쁘게 말하자면 SF가 젊고 어린 친구들의 문화에서 떠나
20대 이상 기성세대에게 먹힌다는 의미라고도 확대해석(...)되네요.
과연 최근에는 SF가 주류가 아닌 시대이기도하고
마지레스를 부르는 스레로군요w
현존할 수 있는 실제의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타임머신은
'언제로 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 아니라
'언제부터인가의 미래에서 이 시점으로 올 수 있는' 타임머신이기 때문에
타임머신이 만들어지기 전의 시간으로는 올 수 없습니다
고로 현재의 우리가 과거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초고대문명이나 어딘가의 외계문명이 이미 만들어놓은 과거의 타임머신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다능..
저 과학자가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타임머신 역시
저 과학자가 아직 만들지 못해 곤란해 할 때의 자신에게는 절대 갈 수 없다는 사실
님글이마지레스아닌가요ㅋ
과학자들이 '생각'한것 뿐이지 타임머신이 어디 실현된건가요? 꼭 타임머신을 직접본사람처럼 말하시네ㅋ 어디서 그런 근거없는 자신감이 나오시는감?
댓글의 첫 줄 조차도 이해 못하시는 사람한테는 답해줄 필요도 없을것같지만 wwwwww
여러가지 설정을 저도 봐왔지만
'이 시점으로 돌아올 수 있는'이라는 설정은 저도 처음 보는군요..
아.. SF설정이 아니고 과학적 연구니까요 [...]
실제로 이런 설정을 사용한 SF작품은 저도 못본듯하네요
바보
웜홀이론인가요 'ㅅ';;
전에 "어떻게 타임머신이 작동할까" 였나? 하는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나네염 'ㅅ'
동작하는 타임머신이 현재 존재하지도 않고 타임머신의 동작 방식이 오직 하나만 있다고 증명된 것도 아닌 이상, 하나의 '제안된 방식'에 근거해서 미리 한계를 지어놓는건 좀 이상한 짓이죠.
k님이 말씀하신 것은 지금 과학자들이 생각해낸 형태(웜홀을 이용하는 종류)의 타임머신입니다. 지금 생각해낸 종류로는 미래로만 갈 수 있다는 것이지,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50년 전의 과학자들은 PC조차 생각해 내지 못했다는 사실을 상기해 주시면 좋겠군요.
게다가 사실 그건 타임머신이라고 불러도 될 것인지 의심스러운 종류의 것입니다. 그 타임머신으로 시간을 뛰어넘는다기보다는 타임머신 주변의 시간을 천천히 흐르게 한 후 웜홀을 통해서 '타임머신 주변과는 달리 정상적으로 시간이 흐른' 곳으로 날려보내는 것이니까요.
예컨대 지구에 그런 '초고대문명'이 만든 타임머신이 있다고 하면, 그건 그 초고대문명이 지구의 시간을 천천히 흐르게 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게다가 갈 수 있는 곳은 머나먼 우주 어딘가의 '미래', 지구의 미래로는 갈 수 없습니다. "뭐하자는 건데."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타임머신이라고 할 수 있죠.
k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만약 미래에 타임머신(보통 떠올리는 미래든 과거든 갈 수 있는)이 존재하고 있다면, 타임 패러독스는 분명히 일어날텐데 왜 그렇지 않은가? 라는 의문에 대한 답변으로 근본적으로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키지 않는 또는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지 않는 상황을 말하는 겁니다.
어떤 SF 소설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과학적 연구라고 하긴 뭐하지만, 비슷한 종류죠.
즉, 타임머신이 탄생하는 순간. 시간은 직선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수평으로 퍼진다는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저도 한마디 할라 그랬는데...
이시테아 님이 아주 정확히 지적해주셨군요...
그건 타임 패러독스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게 아니라... 그런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유가 그래서 일거다... 라고 끼워맞출려던 이론중 하나죠.
1. 라이벌 회사로 부터 투자를 받지 못하였다. -> 타임머신을 만들지 못했다. -> 과거로 돌아와 자신을 도울 수 없다.
2. 라이벌 회사로 부터 투자를 받게 되었다. -> 타임머신을 만들었다. -> 돈도많이 벌고, 배부른 미래의 과학자. -> 과거의 자신을 도우러 갈 필요가 없다.
아니 만약에 타임머신이 만들어졌거나 만들거나 만들어질거라면
이미 타임머신이나 타임머신을 만드는 기술이 과거부터 존재했겠죠
양자역학이나 평행우주론 등을 보면 타임머신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k님이 언급하신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타임머신으로 과거로 이동할 수 있는 한도는 타임머신이 처음 만들어진 시점까지밖에 안 된다는 거죠. 쉽게 접하시려면 로날드 몰렛 박사의 '시간여행자' 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왜 미래의 당신은 곤란해하는 당신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 것입니까?」
라니, 아직 안만들었잖아 타임머신.
1. 자신이 안 도와줘서 라이벌 회사의 돈으로 만들었다면 어쨌뜬 타임머신은 만들어질 것인데 왜 미래의 당신은 도와주지 않는가? 따라서 타임머신은 없는거 아닌가?
2. 내가 도와주지 않고, 라이벌 회사에서도 도와주지 않는다면 결론적으로 타임머신은 만들수 없다. 그래서 미래의 당신도 도와줄수가 없는 것이겠지. 결국 미래의 당신이 도와주러 오지 않는 시점에서 이미 타임머신은 만들수 없다는 결론이다.
위의 두 가지 가능성을 함축한 질문입니다.
도움을 주려고 해봐야, 애초에 도와줄 돈도 없고, 도와줄 돈이 있다면 현재에 내가 쓸거고 .
리라쨩님, 트랙백이 안되는데.. 트랙백은 거부상태이신가요?
귀찮아서 않오는거 아냐?
평행우주이론이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저 논의는 아무 쓸모가 없군요.
저는 평행우주이론 신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