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세 선수의 고향에서는...
- 차가운 눈
(홈런 맞는 순간)
 



있을 법한 장면 - 호시노 변명  


사회자 「그러면, 올림픽에서 4강 입성 목표를 달성한 호시노 센이치 감독입니다!」
            (스튜디오 박수, 호시노 센이치, 웃는 얼굴로 입장 )

사회자 「감독님, 이래저래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참 수고하셨습니다」

센이치 「아아, 지쳤습니다. 그보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로 미안합니다」(씨익)

사회자 「우선 이번 결과에 대해서 말입니다만, 일단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센이치 「음, 그 점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그보다 대표팀 감독이라는 중책이랄까, 일장기를
       짊어지는 중책은 정말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대표팀을 이끌었던) 나가시마 시게오 씨도
             오 사다하루 씨도 정말 고생하셨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건 정말 대단한 거에요」

보조 진행자 「감독님 자신도, 금메달 밖에 없다, 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었습니다만···」

센이치 「당연합니다! 우리는 프로이기 때문에 싸우기 전부터 이길 수 없을 것이다, 하면서 꼬리를 내리는
             것은 프로가 아닙니다. 그 시점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프로로서 당연했다고 생각합니다」(자아도취)

사회자 「뭐, 당연히 부활할 가능성은 있겠습니다만, 야구는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매우 유감
             스럽다는 아쉬움이 남는데요」

센이치 「아아, 뭐 (야구는)반드시 부활합니다. 모두들 야구부활을 위해 필사적으로 뛸 테니까. 이번에 제가
             데려간 다르빗슈, 다나카, 이런 젊은 선수들이 향후 이 경험을 떠올리며 모두 '젠장! 이게 뭐야! 하고
             생각할테니, 권토중래입니다」

사회자 「감독님,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센이치 「네네」(웃는 얼굴)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200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매망량 2008/08/23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시노 이러다 진짜 할복하면 어떻함?ㅋㅋㅋㅋㅋㅋㅋ

  2. ㅁㄴㅇㄹ 2008/08/23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아이들 눈빛이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세리카 2008/08/23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호시노 아키를 감독으로 하는게 낫겠다는 발언까지 나올정도면...

    지못미 호시노 영감 ㅋㅋㅋ

  4. 평군 2008/08/23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안습이지요. 이제 일본야구가 세계에서 활약할 일 중 올림픽이 빠졌으니.

  5. 123521513651 2008/08/23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호시노.. 진짜 할복하려는 건 아니겠지....

  6. 고등학생 2008/08/23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시노가 할복할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도망가는 플레이로 개관광 당하지는 않았겠죠.....

  7. er 2008/08/24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야구 金메달~!

    감동 ㅠㅠ

  8. ㄹㄹㄹㄹㄹㄹㄹㄹ 2008/08/24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국 애들은 야구를 비신사적이라고 싫어합니다.
    게다가 영국 크리켓협회가 야구가 인기끌까봐 견제도 엄청하구요..
    뭣보다 메이저리그 톱스타들이 올림픽에 나오질 않으니 IOC위원이 슬그머니 화가 나기도했답니다.

    앞으론 미국에서 거만떨지 않겠다고 했으니
    도쿄, 시카코 올림픽에서 분명히 야구합니다.
    일본도 야구 빼면 시체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