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흉악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절대적 에이스. 위험을 알아도 멈출 수 없다!
노인, 유아 상관하지 않고 매년 200명 가까운 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 힘과 실적에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쌀】
일본인의 주식이라는 겉보기와는 달리, 그 뒷편에서 떡의 바로 뒤를 잇는 암살실적을 자랑한다. 그 낱낱 하나씩의
파괴력은 미약하지만 압도적인 머릿수를 바탕으로 죽음을 노린다! 국민들로부터의 부동의 인기가 무엇보다 강점.
 

【빵】
먹다가 목에 걸렸을 때 사람이 수분을 섭취하면 몸을 팽창시켜 치사율을 더 올리게 되는 고도의 책략가. 일전의
초등생 남아의 사고를 기회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젤리】
그야말로 식탁계의 풍운아. 자기도 모르게 통째로 삼키고 싶어지는 맛과 향, 촉감. 이것이야말로 예술. 마지막은
괴로운 질식사. 근래 아이들을 중심으로 한 실적이 너무 눈에 띈 탓인지 최근에는 존망의 위기에 몰렸다.


【독 버섯】
산에 잠복해있는 고고한 암살자. 맛있는 식재료의 가면을 쓰고 위 안으로 기어들어갈 기회만을 노린다.
스스로를 희생하여 즐거운 식탁을 아비규환의 지옥도로 바꿔버린다.


【복어】
완벽한 허니트랩. 그 무엇에 비견하기 어려운 환상의 맛 그 이면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대인용 결전 병기
테트로도톡신으로 완벽 무장! 그 파괴력으로 인해 한 때 복어금식 시대도 있었지만 그 역경을 뛰어넘고 오늘에
이르렀다.


【죽, 유동식】
섭취하기 쉬운 형태를 취하여 몸 속에 들어가서는 상태를 엿보다 어느 순간 장기를 망가뜨려 죽음에 이르게
한다.「적을 속이려면 먼저 아군으로부터」를 모토로 분발!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2276

  1. Subject: 힘내라! 떡의 동료들

    Tracked from 상식적이고 뜬금없는 떡밥의 백과사전 2009/01/08 06:07  삭제

    <P>여기, 침묵의 암살자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들은 바로 떡, 쌀, 빵, 젤리, 독버섯, 복어, 죽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봤다가 요절복통할 이야기. 그리고 그 진실을 알게되는 순간, 당신은 바로 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돌돌 2009/01/08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ㅂ=/ 전에도 이 글 나오지 않았나요?
    아닌가-_-;;;

  2. 김고자 2009/01/08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전에 본거같은데

  3. 냐옹신 2009/01/08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과는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내용
    목에 무언가 걸렸을땐 밥을 삼켜라!

  4. ㅇㅇ 2009/01/08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이 왜 위험한거죠 -_-;;
    가장 소화잘되는 음식 아닌가효 -_-;;

  5. 자주오는무명씨 2009/01/08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업그레이드 버젼......인거 같은데요? ^^;;;;
    http://newkoman.mireene.com/tt/2095

  6. 화성인 2009/01/08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 죽이 왜 위험한거지 ㄷㄷ

  7. e-motion 2009/01/08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허. 복어와 독버섯은 인정해 주겠다만, 감히 떡 따위가 암살단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니. 감자 조개 브라더스가 등장하면 한주먹 거리도 안되는 것들이 말야.

    조개 (특히 바지락, 굴, 고동)
    요즘 건강식으로 대접받으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음. 그 쫄깃한 속살 안에는 뜨거운 물에 3시간 이상 끓여도 없어지지 않는 가공할 독 베네루핀 보유. 심지어 잠복기가 복어독보다는 길기 때문에 자기가 조개독으로 죽어가는지도 모르며 비명횡사. 무려 치사율 50% 이상.

    감자
    어디서나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고대로부터 전 지구를 무대로 활동해 온 에이스 중의 에이스. 그 유명한 솔라닌은 적혈구를 파괴시켜 죽음에 이르게 한다. 처리법은 오래전부터 인류에게 전파되어 왔으나, 취급부주의 등 여러 이유로 지금 이순간도 희생자 발생 중. 알고도 당한다는 건 바로 이런 것. 그건 아는가? 요즘 다이어트식품, 치료식으로 각광받는 감자생즙이 바로 솔라닌의 보고라는걸.

    • ;ㅂ; 2009/01/08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 잠복기...

      그래서 금요일 밤 망년회에 먹은 굴이
      일요일 밤에 도로 나온거였근영=ㅠ=;;;

    • 감자의 이름으로 2009/01/08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자의 원산지는 남미. 16세기 중반에 유럽에 들어온 후 전 세계로 퍼짐.

    • ? 2009/01/08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라닌 먹고 죽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많이 먹어도 구토, 복통, 발열등의 식중독 증세 뿐 입니다.
      치사량을 먹으려면 죈종일 감자싹만 먹어야함..

    • kenjak 2009/01/08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싹튼 감자를 먹여서 치사량에 이르기 전에 배가 터져 죽습니다. 성인 남자 1인의 솔라닌 치사량은 싹튼 감자 12kg.

      죽일수도 없고 고작 증상은 현기증, 구토, 설사, 복통, 두통, 환각, 의식상실, 고열 정도입니다. 고작해야 이정도 증상으로 에이스라고 하기에는 말도 안되죠.

    • 오유 프렌즈 2009/01/10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일랜드에서 감자식물 바이러스 때문에 백만명인가 죽은게 생각나네요

    • 엘리스 2009/01/10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그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라

      바이러스로 감자가 다 죽어서 사람들이 먹을 게 없어서 굶어 죽은 거에요.

    • 2009/05/07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자는 거친땅에서도 잘 자라는 데다가
      그당시 농업수준으로는 거의 방치 플레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지막지하게 생산되어서
      아일랜드 사람들은 감자만 엄청나게 심어대고
      먹고 살만하니까 엄청나게 자식을 생산;;; 했습니다.

      근데 감자마름병인가 뭐 감자전염병이 돌아서
      대흉작!
      엄청나게 굶어죽었죠.

  8. rlamh 2009/01/08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의 위험성을 가르쳐주세요!

  9. 마지레스? 2009/01/08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음식을 먹지 못할 정도로 몸이 약해진 사람들이
    죽을 먹으며 연명하다가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꽤 많지요.

  10. 행인 2009/01/08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저 모든 것을 한번이라도 먹어본 사람은 100% 죽는다.

  11. Belle 2009/01/08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간 예전껀가 하고 날자를 봤는데...

    날자조차 잘못봐서, 에이 옛날꺼네 하고 리플 보다가 다시 제대로 보니 옛날께 아니라...

    음... 내가 먼 소리 하고 있는거지... 긁적 -_-;

  12. 2 2009/01/08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motion // 아는 척은.. 솔라닌 먹고 사람 죽을려면 탄 음식 먹고 암 걸려 죽을 확률과 동일하며, 조개의 베네루핀은 분비되는 시기가 따로 있으며 설사 먹는다고 해도 우리 몸 자체내에서 해독하기 때문에 역시 별 문제 없음. 짧은 지식으로 아는 척하고 망신당하지 맙시다

  13. Belle 2009/01/08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여기도 후끈 달아오를 분위기군요...

  14. 마지레스소환 2009/01/12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 죽게 되있다는 넌센스라기보다
    거의 씹지 않고 삼키는 음식을 좋아하면 장기 버린다든데 그 얘기 아닌감요.
    전문지식 마지레스를 기다리겠습니다

  15. 라파군 2009/01/08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왠지 봤던거 같은데..

  16. 지나가던 손님 2009/01/08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이거랑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http://newkoman.mireene.com/tt/340

    내용은 최근에 나온적이 있었던거네요..
    http://newkoman.mireene.com/tt/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