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시절의 친구 A코의 결혼식 때, 축의금 접수를 하고 있었는데

정장 차림의 남자가 다가왔다.
결혼식 하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가 봉투로부터 꺼내어 보인 것은
축의금이 아니라 청구서. 금액은 약 150만엔.

「A코씨가 돈을 갚지 않기 때문에 받으러 왔습니다」라고.

그런 말을 들어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곤혹스러워하던 도중
신랑의 남동생이 흥분, 사태는 양가에 널리 알려졌다.

상대는 용의주도하게도, A코가 보낸 변제 기한을 늦춰달라는 문자 메세지나
자기 계좌에서 A코의 계자로 돈을 보낸 내역서 등을 모두 프린트해서 가져왔으므로 양측 부모는
모두 거북한 분위기.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분위기에서 결혼식이 시작되었지만 이미 입장한 A코는
완전히 어두운 표정, 신랑도 기분이 안 좋았는지 피로연도 안 좋은 분위기로 서둘러 종료.

나중에 들은 바에 따르면 그 날 호텔에 묵은 양가 부모님과 돈을 받으러 온 남자 사이에 대화가 이뤄져
축의금으로 빚을 모두 갚긴 했지만 신랑의

「앞으로 너와 잘 살 자신이 없다」라는 말과 함께 그 자리에서 이혼을 요구, 결국 결혼식 며칠 후 이혼.
훗날 A코를 다시 만났을 때 그녀는 자신의 잘못은 전혀 생각치도 않은 채

빚을 징수하러 온 남자가 최악! 이 정도로 이혼을 결심한 남편이 최악!

하며 현실을 도피한 채 타인을 매도하기만 했을 뿐이었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만나지 않아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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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09/06/18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양 대신 A코?

  2. ort 2009/06/18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A코는 확신범ㅋ

  3. bullgorm 2009/06/18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혼당한 후에도 타인을 매도할 뿐이라..

    빚있는 거 숨긴 채로 취집..하려고 했었나보군요.. A코씨는..

  4. roid 2009/06/18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거 무섭죠

  5. -_- 2009/06/18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이건 쐉년이네염... 'ㅅ'-3

  6. dd 2009/06/18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경우 정말 정말 많아요. 조심하세요....-_-;;
    특히 남성분들...여성분 수입이 없는데 뭔가 씀씀이가 화려하면 경계하세요;
    주변에서 저꼴을 제법 봤네요; 사실 잘 살긴 하지만....

  7. 애미를안고효도를 2009/06/18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식장에 돈을 받으러 오는거보면 저쪽도 그다지.
    도찐개찐이네요.

    • ㅇㄹㅇ 2009/06/18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빚쟁이 입장에선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죠.
      축의금으로 저 정도는 가뿐하고 또 체면 상 갚을 수 밖에 없죠 저런 상황에선.
      사채라서 불법 고금리를 받았다거나 하는 일이 없는 이상은 빚쟁이를 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SH 2009/06/18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구도 아니고 빚쟁인데 뭘 바라겠습니까.

    • 공돌 2009/06/18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이 이상하게 안 달아지네요... 차단됐나.. ㅜ.ㅠ

      사실 알고 보면 A 코와 빚쟁이(로 보이는 인물)가 기획을 하여 먹튀를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논지를 가진 짧은 댓글을 적었었는데, 등록됐다고 나오고는 안보이는 것이 두 번. (모종의 비밀 금칙어에 걸렸다거나... -_-;)

      세 번째인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장문으로 풀어서 썼습니다. 또 등록 안되면 대략 낭패..

    • vaginismus 2009/06/18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회사다녀 봐요.
      갑의 입장에서 저정도는 일도 아닙니다.

      은행쪽으로 한번 취직해 보면 더 한일도 많습니다.
      결론은 공과 사는 구별해서 일해야죠

    • -_- 2009/06/19 0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밀리 // 딱 봐도 공돌님이 농담삼아 한 말을 가지고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 들이시나요. 그리고 그런 농담을 트집 잡으면서 생각이 짧다느니 상대방보다 우월하다는 식으로 댓글다는 모습 좋지 않습니다. 생각이 짧은 건 그 쪽 같습니다. 농담과 진담도 구별 못하니까요.

    • 미소녀 2009/06/21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것은 논지 밖의 질문인데, 도찐개찐이 무엇인가요? 처음 들어 봅니다. 오십보백보?

    • 배리어 2012/03/09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소녀(과연?)/
      의미는 오십보백보랑 같네요
      윷놀이에서 쓰는 말이던가

      그리고 원댓글은, 애초에 이건 친구 입장에서 신부를 까는 글인데
      빚쟁이랑 신부랑 거기서 거기인들 뭔 상관인지

  8. yesname 2009/06/18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 쪽에선 다행이네요.

  9. ㅇㅇ 2009/06/18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식장에서라도 밝혀져서 다행
    남편명의로 돈빌려써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면 인생 좃ㅋ망ㅋ
    자기 능력은 생각도 않고 돈 많이 쓰는 여자는 김태희 싸대기를 후려칠 초미녀라도 가까이 하지 맙세다

  10. 미요릉 2009/06/18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슷한 사례를 알고있어서 공감이 가네요.
    자기가 사고를 쳤으면 자기 잘못을 생각해야 하는건데
    계속해서 남 탓만 하면서 현실도피나 책임회피를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지요.

  11. 화향 2009/06/18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쪽은 축의금 받고 해피하게 끝.

  12. 공대생 2009/06/18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빚쟁이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이고.
    신랑 입장에서는 천운.....인 것 같지만.
    여자는 그냥...ㅁㄴㅇㄹ

  13. 고삼 2009/06/18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 갚아서 좋겠수다 a씨는

  14. 그리고 2009/06/18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 징수원은 지금 제 옆에....

  15. aaa 2009/06/18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랑만 불쌍하게 됐군요

  16. 엠피 2009/06/18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묘하게 현실성 있는 이야기라서, 더 무섭네...

    정말 주변에 저런 사례를 너무 많이 보고 들어서...

    묘하게 씀씀이가 좋은 여자와는 결혼전에 반드시, 돈관계 뒷조사가 필수!

  17. =ㅅ= 2009/06/18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너무했다 싶긴 하지만 합리적이네요.
    돈 안 갚기로 유명한 한쿡의 A님도 저런식으로 '돈이 들어오는 장소'에서 내놓으라하니 꼼짝없더란 ㅎㅎ

  18. 인게이지 2009/06/19 0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빚쟁이도 남자하나 구하자는 생각에 들이 닥친듯.....
    결혼 후 남편 월급에 차압 걸어버리면 되는데 굳이 온갖 서류 준비해서 들이 닥친걸 보면....

    • ㅇㅇ 2009/06/19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 이건 생각못했다 빚쟁이 센스쟁이♡

    • 44 2009/06/19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내가 결혼 전에 개인적으로 진 빚인데 어떻게 남편 월급을 압류하나요.

    • 01410 2009/06/25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는
      1.기본적으로 호적부가 없어지면서 가족부를 제외한 '일가'라는 개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2.원래부터 부부별산제이지만

      그렇지 않은 나라들도 많습니다. 부부 공유재산이면 답 없죠.

  19. bbbee 2009/06/19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로 낚인 것은 축의금 낸 하객들..

    • 미요릉 2009/06/19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 정답!
      바로 이혼해버릴 부부에게 축의금을 냈으니
      돌려달라 말하기도 뭣하고 ㅋㅋㅋ

    • -_- 2009/06/19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짧은 마지레스 하나 걸자면 어차피 하객들은 혼주측으로부터의 결혼선물을 받았을 테니까 손해는 없음. 역시 진정한 손해는 남편측.

    • 호오! 2009/06/19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버블천국 일본이라 그런가요?
      대한민국 소시민인 제 경험상, 식대+결혼기념품 값이 축의금을 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만...-_-;;

      인간적으로, 피로연 주제에 장례식장보다 맛없는 육개장이 고작이면 거의 광분할 지경...(먼산)

    • 눈뜬장님 2009/06/20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이 버블천국이라 그런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관혼상재 시장이 버블천국이라 그런거겠지요.
      정말 결혼식 한번 참여해보면 축의금으로 당일 해사비용 충당하기 간당간당하지요.;;;;

      하객들은 축의금 많이 냇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게 이해할 수 없을만큼 비사고도 맛없는 밥값정도 밖에 안되는 현실이...;;;;

  20. wetsea 2009/06/19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수금원은 남편의 전 애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도둑고양이!! 이 결혼에 이의있습니다!' 스킬을 시전한 것이죠.

    • 미소녀 2009/06/21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로보오네코!
      에서 갑자기
      신환타! 라고 소리질러야 할 것 같은 충동이...

  21. 마지레스링 2009/06/19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빚 문제 이전에, 글 말미에서 묘사한 정도의 인격을 갖춘 상대라는 게 결혼 전에 들통이 안났단 말야?

    • 썰렁이 2011/03/30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저도 그게 좀 의아합니다.
      콩깍지 씌이면 그럴 수도 있겠지, A코 신랑이랑 연애할 땐 그런 면을 안 보이고 자제했겠지, 하고 생각을 해도...
      그래도 드러날 것도 같은데?

  22. 오바군 2009/06/20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쩐의 전쟁에서 똑같이 나온 내용 아닌가요?
    박신양 동생이 결혼하는데 .. 조폭들 찾아와서 축의금 돈통 가져가 버리죠 ..

  23. EinKlein 2009/06/20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솔로몬의 선택이었나, 암튼 비슷한 곳에서 나왔던건데-

    결혼식에서 빚을 청구하면 불법이랍니다.

    결혼같은 중요한 행사에서 저렇게 일(?)을 저지르는 건 사람에게 중대한 피해를 입히는 걸로 간주된다네요.

    마찬가지로 연락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에게까지 연락을 한다던지하는 것도 다 불법이랍니다.

    이상, 마지레스였습니다.

    • ..... 2009/06/20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리 불법이라도 그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이 150만엔보다 약하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죠.

    • -- 2009/06/20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그 불법을 누구한테 호소하나요?

    • ... 2009/06/21 0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법 징수의 경우 심하게는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판례가 한번 나온적이 있죠[우리나라 일심에서]

    • 꿀꿀이 2009/06/21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쨌든 못 돌려받으므로 재뿌리는 식으로 저런 피해라도 입히는 걸 수도 있겠네요.
      암튼 평소에 잘해야...

  24. 김왕장 2009/06/20 0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껏해야 1500만원인데 못 갚는 애도 그렇고 그것 때문에 이혼하는 남자도 좀 그렇네요..

    p.s 환율이 1300원 어쩌구 따지면 당신은 패배자.

    • 111 2009/06/20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껏해야 1500이라
      서민과는 다른 금전감각에 살고계신 분인가 보군요.. 부럽다능..

    • ㄹㅇㅊㅎㅍ 2009/06/20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령 '기껏해야 1500'이라 쳐도,저건 삶을 사는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해요..저 여자랑 결혼했다가 무슨 봉변 당할지 두렵네요.

    • Belle 2009/06/20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빚이 있다는거 자체만으로도 이미 결혼대상에서 제외입니다.

      물론 집안에 부모님이 큰 병에 걸리셨다거나 같은 일이 아니라면요.

      그 돈이 얼마든 설명 저거보다 훨씬 작은 몇백이라고 할 지라도, 빚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적자인생이라는 것이죠.

    • 꿀꿀이 2009/06/21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낚시글 같군요.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글러처먹은 신부가 문제 아닐까요

    • 김왕장 2009/06/21 0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형적인 서민이구요. 1500이 작은 돈은 아니죠. 근데 결혼할 나이가 됐고 그 만큼 사회생활을 했는데 그걸 빚져서 못갚는 수준이란 것도 한심하구요.

      결혼까지 했는데 빚이 있었다 정신상태 운운 하면서 그 결혼을 파기하는 신랑도 배포가 부족하다는 논지입니다.

      그게 과연 결혼을 결심할만큼의 각오나 애정이었나 하는거지요.

    • 꿀꿀이 2009/06/22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생활했다고 해서 1500만원이 생기는 게 아니죠. 빚이 없는 상태 유지하는 것만해도 벅찹니다. 부모님이 집이라도 물려주신게 아니라면 부모님 주택융자 갚는데 내돈까지 나가죠. 거기다 명품 지름신 약간만 강림하면 빚내긴 쉬워도 내돈 1500만원은 절대 안 생깁니다. (적금이라도 들어놓은 다면 모를까 적금도 내집마련하느라 보통 깨지죠)

      그리고 연애 2~3년 하고 사랑에 빠져서 20대 초반에 하는 결혼이라면 몰라도, 중매로 만난지 1년 안됐지만 나이도 찼는데 같이 살아보자하고 떠밀려하는 결혼도 있지요. 그리고 은근히 후자의 비율이 높습니다.
      아니 그보다 연애 10년을 해도 상대가 '이런 사람인 줄 몰랐다' 하는게 보통 사람들의 태반이죠. 그거 포용하는 것은 사랑과는 다릅니다. 상대를 어떻게든 고치거나 내가 맞춰주느냐 문제입니다.

    • 00 2009/06/22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고생각하는데요 -ㅅ-

    • 거부기 2009/06/23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택융자금 같은 걸 생각하면 1500만원 정도는 빚 축에도 안 들어갑니다. 1억 5천만원이라고 해도 그렇게까지 놀랄 정도는 아니죠. 학자금 대출이라고 해도 사립대 등록금을 생각하면 1500만원 남은 건 많이 갚은 겁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1500만원 정도의 빚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고로 빚이 있다는 점이나 그 액수 같은 건 그리 대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정상적인' 빚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저런 방식으로 받으러 온 것으로 봐서 아무래도 갚을 능력도 전혀 없으면서 대책도 없이 빌린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저 글만 봐서는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예컨대 그냥 명품을 사기 위해서 빌리고는 갚을 생각도 안 한다거나 하는 식이라면 심각한 일이니까요.

  25. Belle 2009/06/20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외로 이런거 한국에도 많습니다.

    한때짤방으로 많이 유행했었는데 말이죠...

    뭐 몇십만원인가 빌려 놓구선 몇개월동안 안갚다가 마지막에 갚으면서 온갖 욕하는 거라던가...

    그걸 또 공감하고 남자가 그따위 어쩌구 저쩌구 지껄이는 리플도 많죠...

  26. 리스 2009/06/25 0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빚이 있는건 용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빚이 있는걸 숨긴게 용서할 수 없었던게 아닐까요.

  27. 그런데 2009/06/29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날밤은 치렀나여?

  28. 미래에서 왔어요- 2010/06/28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왕장// 금액 따져가며 남자가 그거 거지고 파혼이라는게 웃기다고 하시는데
    신랑측은 여자가 '결혼할 나이가 됐고 그 만큼 사회생활을 했는데 그걸 빚져서 못갚는 수준이란 것도 한심'해서 파혼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