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근처에 중국인이 하는 라면집이랄까, 중국집이 있다.
점장은 물론 아르바이트도 전원 중국인
그리고 주문
나 「라면과 튀김」
점원「라면…하고, 튀김…행인두부, 알겠습니다」
나 「아니, 행인두부는 필요 없어」
점원「왜요? 맛있는데요? 」
나 「응, 그렇지만 오늘은 필요없어」
점원「그렇습니까, 그럼 라면과 튀김, 행인두부네요」
나 「아니, 라면과 튀김만이라니까」
점원「유감이네요, 알겠습니다」
물론 행인두부는 나왔다
우리 집 근처에 중국인이 하는 라면집이랄까, 중국집이 있다.
점장은 물론 아르바이트도 전원 중국인
그리고 주문
나 「라면과 튀김」
점원「라면…하고, 튀김…행인두부, 알겠습니다」
나 「아니, 행인두부는 필요 없어」
점원「왜요? 맛있는데요? 」
나 「응, 그렇지만 오늘은 필요없어」
점원「그렇습니까, 그럼 라면과 튀김, 행인두부네요」
나 「아니, 라면과 튀김만이라니까」
점원「유감이네요, 알겠습니다」
물론 행인두부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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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정말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ㅋㅋㅋ
두부값 냈을까요 안냈을까요? ㅋㅋ
손님을 상대로 끝까지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다니....; 근성있는 가게다
행인두부 값을 지불했는지 안했는지의 실랑이가 기대되는데...
행인두부가 뭡니까? 먹어본 분 계시나요.
(사진 속의 저거, 라고 하는 분 숟가락으로 배꼽을 파줄테다.)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154828
검색해보시면 될텐데;;;
"사진속의 저거"
맞는거 같은데...
안닝도후 라고 하면 알기 쉬우실지도
지나가던 행인을 잡아다 만든 두부입니다 ㄳ
ㅇㅇ//이런말하긴 뭐하지만 참 질떨어지는 농담이네요.
지나가던 행인의 머리부분 되겠습니다
그 머리부분을 이물질이 없게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줍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만들면 완성.
저기... 윗분들... 숟가락으로 배꼽이 파이면 기분이 좋은가요? 왠지 요상할 것 같은데
아.... 뭔가 요상한 대화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대화입니까..
최근 탐독중인 한 책에서 인용하면 이야말로 '휘리의 서신'인걸까..
제 머리속에서 행인두부의 이미지가 점점
인육만두와 비슷해져 가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의 머리 부분' 이라니...... ㄷㄷㄷ
왠지 돼지 머리고기와 유사한 느낌이랄까.....
그건 그렇고, 행인흉부나 행인복부, 행인둔부 등이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아악~~ 안돼~~)
최근 폴랩 탐독중이시군요
폴랩 최고의 매력적인 캐릭터는 역시 두캉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폴랩하면 알버트 선장과 벨로린의 부녀관계죠~
그냥 지나가던 두부입니다.
행인투푸? 크케 뭐치?
여기까지, 모두들 주소를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숟가락들고 출장갑니다.
안닌도후라면 먹어보았습니다만, 제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개드립
폴라리스랩소디...
한정판을 세권정도 살걸.. 두권만 산걸 후회하고 있는 책이군요..
권당 7만원...ㅎㅎㅎ
( ``) 한권은 모 사이트에 올려서 38만원에 팔았......
행인 국부를 가져다가...(응?)
데비존스님은 댓글 처음 달 때부터, 숟가락을 미리 들고 있어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ㅎㅎㅎ
살구두부입니다
댓글들이 점점 샛길로 빠지더니 이건 완전 카오스..
아, 참고로 행인두부는.. 디저트용으로 달짝지근하게 만든 젤리같은 두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냥 행인두부에 달짝지근한 시럽을 뿌려먹는 것도 있고, 과일을 올리거나, 팥이라던지 우유등등 여러가지 많답니다.
홍콩에서 흔히 볼수있는 디저트의 종류중 하나죠..
사진속의 저거 비슷한겁니다. ^^;
후식용인가보군요
자주 가는 중국집 중에 비슷한(?) 곳이 있습니다. 아마 조선족 점원들이라 그럴텐데, '삼선짬뽕', '굴짬뽕', '해물짬봉', '짬뽕밥', 그리고 그냥 '짬뽕' 등을 제대로 구별 못합니다 >_< 게다가 가끔은 세 명이 가서 다음과 같이 주문하면,
"쟁반짜장 하나랑 굴짬뽕 두 개요"
쟁반짜장 하나랑 굴짬뽕 하나 - 이렇게 "합쳐서 두 개"가 나오곤 하죠.. 물론 쟁반짜장 두 개랑 굴짬뽕 하나는 꽤 자주 나와서, 어느정도 익숙해졌음 >_<
아무튼 주문받아 가는 종업원이 어떻게 전달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ㅎㅎ
안닌... 맛있죠... 하앍
모두들 신경 안쓰시는 공지글 댓글을 주목..
간혹가다 빵 터지는 댓글들이 있더군요..
"관리자도 볼 수 없는 댓글입니다"
요런것들? 푸헤;
안닌 맛있죠 후후악핡
난 코코넛맛 푸딩같던데..
하지만 막상 자주안먹어진다는,,,,,
안닌두부맛 아이스크림이 제대로맛남!
역시 짱개군. 주지말라면 주지 말아야지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서비스가 있다고 말한거 같은데 싫다고 해서 당황한듯. 저도 중국 음식점 갔을때 저런 젤리가 후식으로 나오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물론 공짜.
중국인이 하도 성격이 강경하다고 소문이 나서ㅠㅠㅠㅠ
젤리예요? 두부가아니라?
네 젤리예요^^; 젤리보다는 푸딩 식감에 가까웠습니다. 별로 쫄깃하지는 않아요.
일본에 있는 중국집이라면 후식도 돈을 받지 않을까요.
보통 중국집에선 후식으로 나오지만...주문을 따로 받는다는건 무료 제공 후식이 아니라는 이야기..
디즈데일리/ 안닌도후라고..푸딩같습니다. 코코넛 맛이 나던데. 홍대쪽에도 파는 곳이 있으니 한번 드셔보심도..
예전에 중국인이 하는 중국식당에서 동파육을 먹었는데
큰 덩어리로 세덩어린가 네덩어리가 나오는거야.
잘라 먹으려고 집게랑 가위 달라고 했더니 화를 내더라고.
왜 화를 내는지 몰랐는데 같이 간 사람이 그러더라고. 중국인은 자기네 가게에 와서 손님이 음식을 잘라 먹으면 가게 주인 복이 달아난다고.
보통 그런 징크스 같은건 잘라먹는 손님 입장에 적용되지 않아??
그래서 그냥 뜨거워 죽겠는데도 입으로 잘라 먹었지.
역시 대륙의 기상.
이름만 두부입니다. 재료도 맛도 두부는 아니죠, 푸딩에 가깝지만
맛이 애매해서 전 싫어합니다.
공짜로 줬다면 상관없긴 하겠는데..
저거 철냄비짱에도 나왔던걸로기억
이거 왠지 그거잖아 그거.
개그만화스럽지 않아?! 쇼토쿠 태자가 주문을 받는듯한 느낌이야~
그냥 일본 고전 만담이 다 저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