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에게서 문자가 왔다.


배고파! 저녁식사 재료 20분 내로 사와!
늦으면 밥도 늦어지니까 빨리 사와!
초 스피드로 사와~


땀까지 흘리면서 자전거를 신나게 달리던 중 누나에게 또 문자가 왔다.


고속도로에서 연쇄추돌사고가 있었다니까 너도 조심해
천천히 쇼핑하고 와도 돼 천천히 기다릴께


누나, 자전거로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라고 하는 소리를 하는 주제에 너무 걱정해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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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mi 2009/06/15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

  2. 미스치 2009/06/15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궁금해서 묻는건데, 등수놀이가 재밌나요? 좀 유치해 보이는데;;

    • Gendoh 2009/06/15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단히 생각해보면,

      현실에서 절대 그런 등수를 얻을 수 없는 인간의 보상욕구가 표현된 것이겠죠.

    • 사탕꽃 2009/06/15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Gendoh님 말씀에 왠지 공감했습니다.
      1이란 숫자에 이상한 집착..

      그리고 제 생각엔,
      막 올라온 포스트, 댓글수 0개, 그 첫눈이 내려 아무도 발자국을 찍지 않은 허허벌판에 내가 처음으로 발자국을 찍고 말겠다는 그런 욕구, 의지..?
      네 죄송해요 제가 그래요ㅠㅠ

    • 엠피 2009/06/15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2등 ,3등은 뒷북이라서 유치한 느낌이 있는데,

      최소한 1등은 좀 각별하죠

    • a 2009/06/15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1등을 좋아 하는건
      남자들이 처녀... 아니, 로리를 좋아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 타는듯한갈망 2009/06/15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리충족이죠.

    • ㅇㅇㅇ 2009/06/15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유치하고 재미없는 놀이가 PC통신 시절부터 ㅠ_ㅠ

    • 선배거긴안돼 2009/06/16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내리는 길을 가다가 허허벌판에

      아무 발자국도 없는 눈이 포근히 쌓인 길을 보면

      왠지 내 발자국을 남기고 싶은 생각이 안드시나요?

      등수놀이는 그런 느낌입니다.

    • Belle 2009/06/16 0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을 밟는거라면, 뽀득뽀득 소리가 좋은거지, 남의 발자국이 있든 없든은 크게 상관안하는데...

      게다가 그정도로 새 하얀 곳이라면, 오히려 짓밟기 보다는 근사하게 구경하고 싶네요...

      저런 쓸모도 없는거 1등보다는 차라리 정말 자신에게 도움되는것을 1등하는게 좋겠죠...

      개인적으로 저도 저런 의미없는 등수놀이는 그닥 안좋아합니다.

      역으로, 내가 열심히 생각해서 무언가를 창작했을때, 의미도 없는 1등 2등 이런것만 쭉쭉 있다면 왠지 기분나쁠것 같아요.

    • 삼겹살 2009/06/16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Belle님 블로그에서는 하지 않겠습니다.

    • NoEJun 2009/06/18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이 하나도 없는 글을 보면 댓글을 달고 싶지만 쓸 말이 없을 뿐입니다.
      저만 그런가요..

    • 일격살충 2009/06/18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Belle// 1등하고 싶다고 1등하는 게 아니고, 1등하고 싶어서 1등하는 것도 아니죠.

    • Belle Isle 2009/11/03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꽤 예전글에 이런것도 있군요... 뒷북이긴 하지만,

      삼겹살//괜찮아요, 전 등수놀이 리플은 전부 삭제하거든요 'ㅇ'

      일격살충//저런 의미없는 등수놀이보단 차라리 본인 스펙을 올려서 인생의 등수를 올리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

      가끔 보면 차라리 학교에서 1등을 해라는 리플이 더 공감이 갈 때도 있어요.

  3. 하기스 2009/06/15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니터 속의 누님...

  4. 보논 2009/06/15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늬권ㅋㅋㅋ

  5. .... 2009/06/15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치한게 재밌는 법이죠. 동참해보세요.

  6. ㅎㄹㅇㅎ 2009/06/15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달 센스가 없으니까 1등이라고 쓰는거겟지

  7. 피더 2009/06/15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것이 누나, 그리고 동생은

    "오빠 애들이 자꾸 귀찮게해 오빠 인-_-상으로 좀물리쳐줘"




    ......

    폭력을 기피하고 평화주의자인 저지만

    인상은 200킬 정도 하고 씩 웃을정도기 때문에....



    뭐 이런데에 써먹고 그러지 마라 -_-

  8. 1633 2009/06/15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나 귀여워 wwwwwwwwwww

  9. 데비존스 2009/06/15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왜 자전거로 고속도로를 주파하는거지, 겨우 집에 가는 거잖아.

    • Cain 2009/06/15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기는 자전거타고 장보러 가고있는데 누나가 고속도로 교통사고가지고 걱정하는게 웃기다 이거죠. 고속도로를 달리고있지는 않습니다.

  10. 뚱뚱한팬더 2009/06/15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도 나름 츤데레인가?

  11. Akana 2009/06/15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은 고속도로에서 자전거 탈 수 있나요..?
    우리나라도 그런가..

    • Gendoh 2009/06/15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토바이도 못들어가라고 하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자전거는 당연히 금지...

    • yui88 2009/06/15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전거 타고 여행하시다보면 고속도로는 고사하고 국도 중에서도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랄까 최근 새로 난 국도는 전부 못 들어갑니다. 자전거는 커녕 1500cc 바이크도 못 들어가죠. 자동차세는 내지만 자동차는 아니라나......?
      물론 우회도로가 있긴 한데 그런 옛 국도라는 게 사실 전부 고고도 고갯길이죠...... 올라갈 땐 힘들어 죽을 것 같고 내려올 땐 무서워 죽을 것 같고ㅎㅎㅎ

    • 고찰 2009/06/15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고속도로를 자전거로 달리다 붙잡힌 제가 왔습니다.

    • 부엉이 2009/06/16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대체 자전거로 고속도로로 달릴 용기는 어디서 난건가요

    • 아마도 2009/06/16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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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300km 떨어진 곳에 사는 10대 소녀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 고찰 2009/06/16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력으로 4번이 되고 싶었지만,
      5. 쓸데없이 젊은 혈기
      ...가 정답입니다.

    • ㄱㅊ 2009/06/16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높으신 분께서 고속도로에 자전거 도로를 내는것도 한가지 방법이지요

  12. 라파군 2009/06/16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전거로 고속도로를 달려!!?

  13. -_- 2009/06/16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속도로가 문제가 아니고 교통사고에 초점을 두고
    자전거 타다가 교통사고 나면 위험하니까 천천히 안전운전하면서 오라는게죠..
    아 저 누나 마음이 이해가 가는구나..;ㅅ;
    저 같아도 저런 문자 보낼듯... 동생아! 군대 간 내 동생아!!!

    • Zero 2009/06/17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친동생분이 군대에 가셨군요. 저런 안타까운 경우가…진심으로 응원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군대에 다녀온 제가 있습니다. 이런 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