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장

5ch 컨텐츠 2009/08/09 01:41

「에, 올해 졸업 직후에 취업하지 않았던 것은 왜죠?」
「이력을 보니 몇 년간 공백이 있네요, 이유가 뭡니까?」
「지금까지 취직 활동은 하지 않았습니까?」
「아르바이트나 파견직으로 일한 경험도 없다니, 어떻게 된 일입니까?」
「30세의 지금은 일하고 싶은데, 20대에는 왜 일을 하고 싶지 않으셨습니까?」
「이 취업공백기간 동안 몸에 익힌 기술이나 자격은 뭔가 없습니까?」
「혹시 불황인 지금이라면 다른 무직자들에 섞여 채용되지 않을까 생각한 것 아닙니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오셨다구요? 열심히 한 걸로 끝입니까?」
「자금사정이 넉넉치 않으시다고 하셨는데 왜 그렇게 살이 찌셨습니까?」
「아, 자격증같은 것은 아무래도 좋으니까 직업 경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세요」
「리더쉽을 발휘한 경험은?」
「당신을 고용하는 것은 우리 회사에 어떤 메리트가 있습니까?」
「지금부터 30분간 시간을 드릴테니, 니트 히키코모리로 계셨던 이유를 합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게
   설명 들을 수 있을까요?」


「네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결과는 가까운 시일 내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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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량이도령 2009/08/09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얘기가 앞에 있는건가....
    이 무슨 눈물이 앞을 가리는..ㅠㅠ

  2. 아스나리카 2009/08/09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ㅜㅠ나도 취직,,,

  3. 줄기 2009/08/09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등?
    은 아니군요; '';

  4. .. 2009/08/09 0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쌍하다 니트들......
    .................

  5. ㅋㅋㅋ 2009/08/09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날카로워...

  6. 헤비듀티 2009/08/09 0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나 눈물난다 ㅠㅠ

  7. ㅇㅇ 2009/08/09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찔리는 사람은 나뿐? ㅠㅠ

  8. ㅁㄴ 2009/08/09 0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이야기가 아닌데 이거... 물건너에서는 실제로 저렇게 대놓고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있나보군요...
    당신이 내가 니트생활한데 뭐 보태준거 있나 라고 하며 박차고 나오고 싶겠지만 사정상 그럴수도 없었을테고......

  9. ㅎㅅㅎ 2009/08/09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뻔한 압박면접

    일부러 스트레스 주고 대처하는 거 지켜보는 거잖아요!!

    면접 때 흔히 있는 인물관찰방법입니다!!


    .
    .
    .
    .
    .
    .
    머 어쨌건 히키코모리 따위를 뽑아 주지는 않지만..

  10. .... 2009/08/09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이상 쪼갤것도 없는 급을세분화해서 나보다 못한듯 하면 고보는쓰레기같은놈들 몇몇리플이가관이다

  11. .... 2009/08/09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

  12. -_- 2009/08/09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키코모리의 삶은 주홍글씨로 낙인 찍혀서 평생 따라다니는 건가;;;

  13. 크레 2009/08/11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이렇게는 안 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