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니트 경력 10년, 전혀 일할 생각 없음,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른다.
- 무직 V씨(26세)
전혀 일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저는 초중학교 재학 당시 왕따를 당해서 등교를 거부,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도 가지 않고 일도 하지 않은 채로 10년이 지나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하루종일 PC 앞에 앉아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고 방에 틀어박혀 있습니다.
부모님은「일했으면 좋겠다」라고 합니다만 전혀 일할 생각도 들지않고, 솔직히「일하면 패배」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목표로 하는 꿈도 없고 하고 싶은 직업도 없습니다만,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마저 모르겠습니다.
A. 사회를 위해, 그대로 방구석에 틀어박히세요.
너의 부모님께 양육할 능력이 있는 한, 니트를 계속해.
지금은 그렇지않아도 일자리가 없는 세상.
네가 방구석에 틀어박혀 준 덕분에, 누군가가 일자리를 얻게 될 수 있다. 그걸로 좋잖나.
부모님께 민폐를 끼치는 아이는 확실히 육아방법에도 문제가 있는만큼 책임이 있는거고. ...는 아니려나?
그 대신, 일할 생각도 없는 주제에「사회가 어쩌고」,「정치가 어쩌고」,「비정규직이 어쩌고」따위의
말은 하지 마. 방에서 가만히 앉아 게임이나 해. 그것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니트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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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옳은 걸 주장하려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옳아야 할까.
Tracked from 파애의 황금 낚시터 2009/09/04 09:30 삭제Q. 니트 경력 10년, 전혀 일할 생각 없음,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른다. - 무직 V씨(26세) 전혀 일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저는 초중학교 재학 당시 왕따를 당해서 등교를 거부, 중학교 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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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하다 글이하나 밀리는걸 보고 댓글달어 달려온 1人
정말 재밌게 보고있어요 ;ㅁ;
- 그나저나 위의 이야기 슬프다..
그야말로 구구절절이 옳은 답변이군요.
저..저게 옳아요?
?오히려 어디가 틀리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은데요..
ㅁㅁ// 이 주장의 문제점은.
일단 부모님께 민폐를 끼친다는 것은 변함이 없고.(이것도 어찌보면 사회에 민폐끼치는 짓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사회는 너같은 놈은 별로 필요 별로 없으니까 그냥 그대로 있으라는 주장은 전체주의적인 관점에서는 올바를지도 모르지만,
전체주의 사회는 대략 좋지 못하지요.(이 멋진 신세계 같은 소설에서 나오듯.)
저건 개인에게 자신의 성장을 포기하고, 그대로 정체됀체 있어라 라는 주장.
뭐. 그렇지만 어차피 인간은 다른 사람을 구원해야할 필수적인 의무 같은 것은 없고, 자기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자기자신뿐이고, 어차피 넷상에 2ch에 달은 답변에 불과하여 설사 좋은 조언을 답변 했더라도 질문자가 변할 가능성도 적으니 꽤나 적당한 답변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뭘 그렇게 까지 반응을..
본문의 글쓴이도 자신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썼고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분이 하나(최소) 더 있을 뿐인데.. 뭘
니트가 봤을 땐 구구절절이 옳은 답변
뭘 그리 심각하십니까. 지들도 쓰면서 한심하다고 생각하겠죠. 애초에 말하자면 니트는 현상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역시 효우도님. 이번에도......
한국은 DC
일본은 2CH 가 있어준 덕분에 그나마 일자리가생긴다고 생각.
ㅋ
디씨도 디씨지만 것보담 개소문이나 쩐다 같은 데가 있으니.
그리고 거기 사람들은 나름대로 굉장히 식견이 높고 애국자라고 엄청난 자부 중.
어디선가 봤는데
디시는 승자도 패자도 다 xx 다 라고...
병릭픽 많이하죠...
그런데 의외로 능력자들이라던지...
멀쩡한 직업 혹은 상당히 잘나가는 인간들도 많더군요...
한국은 DC
일본은 2CH 가 있어준 덕분에 그나마 일자리가생긴다고 생각.
ㅋ
확실히
방 구석에 처박혀 있으면
남한테 피해는 안주지ㅋ
근데 자기 인생은 절대 남이 살아주진 않으니까ㅋ
백수가 나라걱정하는것 만큼 웃기는 일도 없지요.
백수는 나라걱정할자격도 없는 겁미깤
나라걱정하기전에 자기 앞날부터 걱정하세요.
공감입니다. 재정적으로 독립도 제대로 못한 친구들이
경제정책에 대해 이상론만 떠들고 있으면 조금 씁쓸하게 되더라구요.
자격박탈 정돈 아니겠지만 웃기기는 마찬가지
자기인생도 똑바로 살줄 모르면서 경제가 어떻고 정치가가 어떻고ㅋ
백수가 나라를 걱정하면 안된다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피식하죠ㅋ
백수든 노숙자든 나라걱정은 할 수 있는 거지요.
귀족정입니까.
나라 걱정은 해도 되지만
헛소리 주워섬기면 안되겠죠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가 괜히 있는 말도 아니고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 나라 앞가림 하겠다고 나설 수는 없는 일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보통 백수가 나라걱정 할때는 정말 나라의 앞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분히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문제점을 지적만 하는 수준인거죠.
개인적으로 문제점을 지적만 하는것 만큼 시간아까운 짓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점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 해결책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문제점을 지적만 하고, 그래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느느 나몰라라 하는건, 게다가 결론은 남탓,나라탓으로 끝나더라구요.
대표적으로 정부가 어쩌구 저쩌구 해서 이모양 이꼴이다. 라던지...
이런 문제가 생기는 동안 대통령은 뭐했냐! 라는지...
무슨 정책을 발표하면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된다. 라던지...
뭐 저런 말들이 한때 유행처럼 번지긴 했지만...
만만세!
자기 앞가림할줄 알게되면... 그 앞가림 유지하느라 경제가 어떻고 정치가 어떻고 할만한 여유가 없어짐...
그건 또 그것대로 '우매한 대중'화 하는거죠;
없어서 도움되는건가요...
미네르바를 기억합시다고요...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라고 할 때는 언제고 대졸무직자로 밝혀지고 나서는 분위기 급반전되던.
근데 그렇게 따지면 삼고초려를 하던 제갈량도 결국엔 니트(이봐!!)
제갈량은 그나마 융중 촌동네에서 농사라도 지었죠 =ㅂ=ㅋㅋ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난 대졸이고 좀 빨리 (20대 후반 과장) 직급에 오르긴 했어도
미네르바 대단한 사람이라고 칭찬을 했으면 했지 손가락질 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
사람을 학벌 따져서 취급하는 걸 보면 진짜 세상에 개념없는 인간들이 많긴 많은 듯
백수가 나라걱정하는게 웃기다는건 좀 위험한 생각 아닌가요? 개인적 스트레스 풀이로 아무거나 까는 니트를 대표자로 설정하는 것도 억지스럽거니와, 실직.구직자들이 시국을 비판하는 것하고는 완전히 다르죠.
더구나 실업난이 온전히 개인들의 책임이라고 볼수도 없는데다가, 니트라는 단어 체가 사회상의 반영인데, 세상에 실질적인 행동도 아닌 '말하는 자격'을 운운하는거야말로 대단히 위험하다고 봅니다만. 사고가 결핍된 전형적인 경험중심주의가 이론을 손쉽게 박멸하는 패턴이기도 하고요. 제 앞가림의 기준은 무엇이고, 백수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바로 본문에 나와있는 놈들이 문제란거죠ㅋ 일할생각도 안하고 부모한테 빌붙어 사는놈들
니트에 정의는 일할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사람은 그냥 실업자고요. 실업자가 생기는 것은 사회에도 책임이 있지만 니트는 1000% 개인책임입니다.
니트가 나라걱정하는 것은 기생충이 숙주의 건강걱정하는 거나 마찬가지로 웃기는 일이죠.
세상에 거짓말하는 사람이 없다면 위험한 생각이죠.
반에서 꼴등하는 초등학생이 응급상황에서 "내 의학지식으로는 이럴 때 이렇게 해야 해요" 라고 말하는 걸 귀담아 듣는 상황이거든요.
나이들어서 늙으면 다 니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