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의 포인트>
아무리 진지하게 차이를 생각해봐도, 이 둘은 결국 가게에 따라 그 정의가 다르다.
특히 카페마다의 오리지널 버전도 있기 때문에 이 질문에 사실 큰 의미가 있을까가 의문.

<이름>
카페오레···프랑스어
카페라테···이탈리아어

다만, 둘다 정작 현지에서는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특히 이탈리아의 커피 숍에는 카페라테라는 이름의
메뉴가 없다.

<커피>
카페오레의 커피는 보통 커피(드립 방식)
카페라테의 커피는 에스프레소

<밀크>
카페오레는 커피:밀크가 1:1 / 보통은 끓인 밀크
카페라테는 커피:밀크가1:4~1:8 / 보통은 스팀드 밀크(증기로 따뜻하게 한 밀크), 그런 도구가 없으면
보통 밀크. 스팀 밀크는 자동적으로 거품이 일지만, 그 거품 부분을「폼드 밀크」라고 한다. 그것만 사용한
것이 바로 카푸치노


【카푸치노】
에스프레소+폼드 밀크 또는 보통 밀크.
시나몬이나 레몬을 사용하는 것은 미국인이 고안한 새로운 방식으로, 이탈리아식은 아니다.
이탈리아에서는「아침 식사」의 일부이며, 낮 이후나 밤에는 마시지 않는다.
밀크는 미지근하게 만든다(이탈리아에서는 뜨거운 음료가 인기가 없고, 또 그런 음료와 함께 아침식사를
곁들이지 않게 하기 위해).
식후에는 보통 에스프레소를 마신다.

【마끼아또】
에스프레소에 소량의 폼드 밀크 또는 보통 밀크.
카푸치노와 달리 밀크의 양이 적은 것이 포인트이지만, 가게에 따라서는 1:1정도도 배합하는 경우도 있다.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그 전용의 커피원두를 높은 압력(9기압)을 가해 추출한 커피.
이탈리아에서 커피라고 하면 에스프레소이다.
적은 양에 매우 진한 맛과 향이 되지만, 카페인은 오히려 보통 커피보다 훨씬 적다.
작은 컵으로 마신다.

【아메리카노】
그 전용의 원두를 불로 구워 맛이 옅어지게 한 원두로 만든 커피.
다만 일본에서는 보통 커피를 뜨거운 물로 맛이 옅어지게 한 것 뿐인 경우도 많다.
서민층에 아직 커피 문화가 침투하지 않았던 시대에 그 옅은 맛이 인상적이었는지, 아니면 한순간에
사라져바리는 맛과 향을 천하게 여기고 잔여물을 존중하는 다도의 정신에 가까웠기 때문인지 일본의 전통세대
에는 뿌리깊은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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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 2009/08/31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1빠..읽고있는데 페이지 넘어가서 봤더니 글 추가네요

  2. piloteer 2009/08/31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뜻만 보면 카페오레나 카페라테나 다 같지요.^^;

  3. 붕어 2009/08/31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싼거 먹으면 다 그게 그건데, 비싼거는 진짜 맛의 차이가 확연하다,

  4. 헤비듀티 2009/08/31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푸치노/마키아또 똑같은거네요 -_-;;
    커피이름도 너무 많아서 같은 이름이더라도 나오는건 완전히 다른곳도 있더라구요.

  5. 김득구 2009/08/31 0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항상 헷갈려하던 부분인데..
    동네마다 가게마다 달라서 주문에 혼동이 올 때가 있지오..
    뭐 같은 체인점의 같은 메뉴도 맛과 모양새가 다를 경우도 있지오.

  6. ATN 2009/08/31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라 카페라떼가 프랑스어 아니었나....했는데 잘못 알고 있었군요
    근데 그 밑부터는 커피에 흥미가 없어서 도저히 읽어지지가 않는다...

  7. -_- 2009/08/31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커피는 입에도 못대는 나로선 전혀 읽어지지 않네요;;

  8. 꿈은 사도 2009/08/31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콘푸라이트와 콘프로스트의 차이군요...

  9. Belle 2009/08/31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를 모르는 1人.
    평소에 커피 안마셔서;

  10. 흙탕물 2009/08/31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는 로스팅이 8할인 것 같습니다.
    원두 품질이야 산지에 따라 맛과 향이 천차만별이니 개인 취향차로 볼 수 있고...

    저는 중배전으로 볶은 남미산(주로 콜롬비아, 브라질, 과테말라)을 드립 추출한걸 가장 좋아하구요. (뭐니뭐니 해도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 최고지만, 너무 비싸서 자주 마시지는 못합니다.)

    강배전으로 아프리카산(에티오피아 케냐 등)을 에스프레소머신에서 화끈하게 뽑아낸 것도 좋아니다.

    우유, 설탕 따위를 섞어먹는 것도 괜찮기는 한데, 일반적인 커피가게(스타벅스, 커피빈 등)에서는 구운지 오래된 커피로 뽑아내서 향미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그 것을 벌충하려는 의도가 느껴져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가게에서는 대개 로스팅한지 3~5일이내의 신선한 원두로 뽑아주지요.

    개인적으로 드립은 압구정커피(허형만)가 최고!!
    에스프레소는 전광수 커피하우스(전광수)가 최고!!

    요즘 외지에 나와 근무하느라 커피살림 못만져본지 꽤 되서 추출실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ㅠ.ㅠ

  11. 비스커 2009/08/31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알고 있던 카푸치노와 마끼아또의 차이는

    우유를 먼저 붓느냐 커피를 먼저 붙느냐의 차이였습니다.

    커피를 나중에 부으면 (보통은 그 반대) 마끼아또

    근데 어디서 줏어들은거라..

    • vaginismus 2009/08/31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끼아또 라는 단어 뜻을 생각해보면 그건 아니지 싶네요. 모든 것의 최초는 그 단어의 뜻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국어선생님이 그랬죠

    • 비스커 2009/09/01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어설픈 설명의 유일한 이유가 바로 그 단어의 뜻인데 말이죠...

      우유위에 커피를 부으면 작은 점, 자국이 난다고 해서 마끼아또라고 들었습니다. 위키페디아라서 그닥 믿을만 한진 모르겠지만 링크는

      http://en.wikipedia.org/wiki/Macchiato

  12. kiol 2009/08/31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방커피 dabang coffee】

    인스턴트커피+대량의 설탕+ 야자에서 추출한 식물성 커피크림 듬뿍

    인스턴트커피에 대량의 설탕과 프림(?)을 넣는건 한국인이 고안한 새로운 방식으로, 아마도 영미의 밀크커피에서 나온것이 아닌가 추측되나 이탈리아나 미국 프랑스 유럽의 것은 아니다. 다른 커피와 달리 무척 달달한것이 포인트.

    한국에서는 이제「디저트」의 일부이며, 간간히 간식으로도 먹기도 하며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다방의 배달커피가 원조. 자판기도 그런영향을 받아 달달하고 프림(?)의 풍미가있는걸 선호. 인스턴트커피에 프림과 설탕은 되도록 많이 넣으면 된다

  13. furng 2009/08/31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단한게..
    커피에 우유를 넣어 우유맛이 나는 커피가 되느냐.
    우유에 커피를 넣어 커피맛이 나는 우유가 되느냐의 차이?

  14. 111 2009/08/31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꽁피 kkongfee】

    명칭에서도 유추가능하듯이, 원두가 귀했던 예전의 한국에서 다방 손님이 피워두고 남긴 꽁초를 긁어모아 끓인후 설탕과 프림을 첨가한 한국 고유의 커피 브랜드로서, 의외로 커피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하략)

  15. 눈여우 2009/09/01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키아토 = 에스프레소 + 우유거품
    카푸치노 = 에스프레소 + 스팀밀크 + 우유거품
    카페라떼 = 에스프레소 + 스팀밀크
    아마 이게 정석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요즘은 많이 변형되기도 하고 해서 굳이 정확하게 의미를 나눌 필요는 거의 없어졌죠. 특히 향 시럽류가 들어가는 커피류에서는 베이스가 무엇이냐를 따지는 의미는 제로에 가깝습니다. 워낙 변종이 많이 생겨서.
    캐러멜 마키아토는, 마키아토라고는 합니다만 사실상 카푸치노에 캐러멜 시럽을 넣은 것이라고 봐야겠죠. 스팀밀크의 비중이 높으니까 마키아토는 아니고, 우유거품을 얹어서 내는 거니까 라떼는 아니라고 봐야겠습니다만.

    • 작은앙마 2009/09/01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잘 모르지만 아주 조금 아는 지식 섞어 읽어볼때..



      이 글이 제일 틀린 답같아요..... -_-..


      우유거품과 스팀밀크 로 구분한다니...... -_-;
      이건 뭐... 에스프레소 머신 하나로 커피만들때의 구분법인건가요.........

    • 눈여우 2009/09/02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_~ 전 에스프레소 머신 용어에 익숙하니까요.

    • 고양이 2009/09/04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은앙마//본문에도 나와있습니다만, 스팀밀크와 우유거품 - 폼드밀크, 우유와 수분의 비율 정도의 차이라고 설명하는게 다른사람들이 알아듣기 쉽죠.

      에스프레소 머신 하나로 구분하는 것 이외의 방법은 어지간해서는 별다방 콩다방이 최고의 커피전문점이 되는, 아직 커피 관련 전문 지식이 크게 대중화되지는 않은 사회에서는 큰 의미가 없죠.

    • 행인 2010/04/03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가장 정답같은데요?

  16. 유나네꼬 2009/09/01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카페오레는 샷 + 따스한 우유 라는 것이 기본이라.....
    아침대용으로 많이 먹기도 하고, 좀 속을따스하고 든든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는듯합니다;......[랄까 잘 안먹어요 이거;]
    카페라때도 같은느낌이구요..랄까 불어랑 이탈리어어의 차이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라때는 스타벅스식... 이랄까 시에틀 라떼인데요
    이경우에는 샷+우유+우유커품이라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가향시럽이
    퍽퍽들어가는 경우가 많죠. 뭐, 이거야 동내 특징이니까^^;;;;
    카푸치노와 시에틀 라떼의 차이는 거품의 비율정도에요
    카푸치노는 거품2:밀크1 라는느낌이고, 라때는 반대거나 1:1 정도로
    잡더군요. 그리고 풍미를 살리기 위해뿌리는 카푸치노의 시나몬 파우더는
    동내마다 제각각이라;;;
    일단 고운거품을 쌓일정도로 올려주지 않는다면 카푸치노로선조금;
    어원자체도 수도사들이 쓰는 하얗고 위가 뽀족한 모자에서 나온거니까요;

    마끼아또의 경우에는 2가지로 크게 나누는데...
    우유거품을 먼져 올리고 가운데 샷을 넣어 커피로 점을 찍는것과
    반래로 커피에 중심에 우유를 넣어 흰점을 찍는식으로 나눌수있.....
    다만 맛은 그닥 차이가;;;;;;;;;;;;;;
    실력있는 바리스타의 경우에는 차이가 나지만 걍 일반적인경우에는
    별차이없어요;;;;
    .
    .
    ....일단우리가계에선 그렇게 팝니다;

  17. 매애 2009/09/02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메리카노는 원래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타서 만드는 게 정석인 것 아닌가요. 2차대전 때 유럽식 에스프레소가 너무 진하다고 마시지 못하는 미국 병사들을 위해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서 내놓은 것이 아메리카노의 시초로 알고 있는 걸요. 원두 자체의 맛을 약하게 해서 뽑은 것이 오히려 변형 같은데요.

  18. ... 2009/09/03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밀크 커피 처먹어 - _-;;;;

  19. Clyde 2009/09/06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는 거의 안 마시지만 저런 용어들은 궁금했는데 잘 읽었습니다.
    카페오레라는 메뉴를 한국에서 본 지는 오래된 것 같아요. 카페라떼에 우유가 저렇게 많이 들어가는지는 몰랐네요.

  20. v 2009/09/07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페오레가 카푸치노와 이름만 다르지 같은 뜻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미묘하게 다른가 보네요?
    글에도 써있지만 카페오레와 카페라떼는 들어가는 우유의 양에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카페라떼는 우유가 좀 많이 들어가는 편이죠.

  21. 빵집/카페 알바 6개월 2009/12/23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떼 : 에스프레소 + 스팀 우유
    카푸치노 : 에스프레소 + 스팀 우유/거품
    아메리카노 : 에스프레소 + 뜨거운 물

  22. preserved flowers 2010/11/17 0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 하나가 어떻게 다른지 몰랐었는데 좋은 정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