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만두겠어」

야무치는 Z전사를 그만두었다.
터무니없이 증가하는 전투력 인플레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동료들과의 힘의 차이만 늘어날 뿐.
그는 드래곤볼의 세계를 떠나, 별세계로 싸움의 장소를 찾아 여행을 떠났다.

――반년 후, 그는 챔피언이 되어 있었다.
장소는 도쿄 돔 지하 투기장.
야무치는 낭아풍풍권과 조기탄을 무기로, 독보나 열해왕, 챔피언 바키에게도 압승.
지상 최강의 생물이라고 일컬어진 한마 유지로조차 가볍게 처리.
야무치는 희대의 천재 격투가로서 지하세계를 재패하고 그대로 정식 무대로 진출하게 되었다.

몇 년후에는 격투세계의 지존으로 군림하게 되었으며,  파이트 머니에 의한 방대한 자산과 3명의
부인을 얻고, 15명의 자식을 낳았다.

그리고 시간은 또 흐르고 흘러-

이윽고 야무치도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장례에는 친족과 매스컴, 그리고 수만명의 팬이 참석, 눈물을
흘렸다. 흑요석으로 만들어진 최고급 묘비에는, 그의 유서에 따라

「현실로부터 도망친 비겁자, 이곳에 눕다」

라고 쓰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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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mmorter 2006/09/10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에; 그 불쌍한 야무치 군이....

    • 리라쨩 2006/09/11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해보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전혀 비중이 없었으니 정말 비극- -

    • 브로브로 2010/11/23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같은 주요캐릭터로서 부루마와 처음부터 라인이 서있었는데 주요캐릭터가 아니게 된 순간 애인마져 빼았기게 되었다는점이 가장 불쌍했심

    • 엄바사 2011/01/17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이 야무치는 많이 깨지죠
      처음에 손오공,잭키춘(무천도사),미이라(점쟁이바바편),천진반,신,재배맨,인조인간,셀주니어등 깨지고
      이긴거는 엑스트라랑 치치어릴때 이긴게 다 네요.;;
      무천도사-카린탑-신-계왕 똑같이 훈련했는데 ㅜㅜ

  2. ㅇㅇ 2006/09/14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유서에 따라'라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 ;ㅁ;

  3. The Loser 2007/08/12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오공 참. 짱이구만 . 내 친구는 암즈가 손오공 이긴다고 우기던데

    내가 손오공은 다른 별로 텔레포트해서 지구를 부셔버림 이기잖아 ? 라고 했더니 닥치더군

  4. Xypher 2007/11/22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봐, 어떤게 현실이냐...

  5. 호루스 2009/09/06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진호와 야무치의 공통점

    초반엔 2인자 나중엔 샌드백

    여자에 약하다

    출처:스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