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비스 마인드가 형편없는 가게가 너무 많다. 이를테면 오늘 내가 갔던 레스토랑이 그 좋은 예다.
스테이크를 주문하자 대뜸 "굽는 방법은 어떻게 할까요?"라고 묻는 것이 아닌가.
어이어이. 굽는 방법 정도는 스스로 결정해라구. 너희들 프로잖아. 손님에게 조언을 요구하다니!
어처구니가 없었다.
너무 짜증난 나머지 "마음대로 해"라고 했더니 잠시 후 스테이크를 가져오며 한 마디.
"레어입니다"
뭐냐 너. 자화자찬으로 프리미어 인정이란 말인가. 옥션중독 아니야? 잘 봐. 니가 가져온 스테이크의 어디가
레어냐. 어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흔해 빠진 스테이크 아닌가. 이 자의식 과잉아. 건방지다.
한 입 먹어보니...뭐냐 이 가게. 장난치는건가. 이건 완전히 생고기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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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익히다의 레어를 레어아이템의 레어로 착각한 거군요 후후
그러고보니 철자까지 같군요.
rare/
......어잌후
.....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