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회식 때, 대단한 미인이긴 하지만 평소 어떻게 들이댈 수도 없을 정도로 과묵한 여자가 내 앞에 있던
튀김을 가리키며「하나 줘」라고 하길래, 취한 김에 장난으로 튀김을 내 입에 물고「네」하고 내밀었는데
그 여자가 아무 말 없이 입으로 받아먹어(입술은 닿지 않았다) 나를 포함해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이 깜짝 놀랐다.
잠시 후, 상사가 갑자기「너희들 그런 관계였어?! 사귀는 중인줄 전혀 몰랐어!」라고 소리치자, 모두들
흥이 올라 화제가 집중되었다.
그 후 나도 2차까지 가려고 했지만 모두들「아아, 젊은 두 사람의 연애를 방해할 수야 없지w」라며 우리
둘만 따로 남겨졌다.
그 여자에게「미안, 어떻게 하지?」하고 묻자
「어떻게 하다니? 방금 전에 나한테 고백했잖아. 나는 분명히 OK표시했고」
라고 하길래 깜짝 놀랐다. 올해는 아마 이런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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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머나면 이상향...
데자뷰현상인가.. 왠지 받던 글 같은 느낌이..
블로그 방문 감사합니다^^-뭐
앗..잭씨........
수고하세요.........
2ch 개그중
마지막 한마디로 망상이었다던가
이미지를 뒤엎는 패턴이 제법잇죠 ㅋㅋ
그리고 사이좋게 해고
이런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설레인다. 결국 망상여
아 쉬발 꿈[...]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결론은 아쉬발쿰
아 나까지 설레였다
품번좀여
아 왠지 데자뷰 ㅡㅡ;; 어디서 본 것 같은데 .
...아 잠깐 콧물 좀 닦고..
<올해는 아마 이런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설레인다.>라....
쿨럭;;
아아 눈에서 땀이... ;;;;(먼산)
역시 미인이면 과묵한건 용서가 되는군요 ㅎㅎ
죽을때까지 설레이기만 해라 얍~
꿈인건가???
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반전
이패턴은 언제나 당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레이다 죽으리라..
회식이 끝나고 여자에게 같이 택시타고 가자는 소리를 들었지만, 같이 한잔 더하자는 말에 거절당하고 여자를 내려준 후에 혼자 집까지 타고온 제가 왔습니다?
아 이런 글에 진지한 댓글을 달수 있는 상황에 놓은 내가 정말...
그냥 단지 술 더 마시는 게 싫었던 거겠지요.
그냥 술이 싫었던 거였을 거임...... ;ㅅ;
아... 현실적인 리플에는 눈물만 주르륵ㅠㅠㅠ
왠지 새해에는 내게도 이런 일이 있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