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내 몰래 산 PC잡지를 들켰다
(절약을 위해 잡지를 살 때는 사전에 미리 통보하기로 했었다)
아내 「이 잡지 언제 산거야!」
나 「아 옛날에 산거야」
아내 「거짓말. 2009년 12월호라고 써 있잖아!」
나 「올해는 2010년이야!」
아내 「아? 그랬나? 그럼 작년에 산 건가...」
무사히 위기는 넘겼지만
어쩐지 미래에 대한 희미한 불안을 느끼는데...
(절약을 위해 잡지를 살 때는 사전에 미리 통보하기로 했었다)
아내 「이 잡지 언제 산거야!」
나 「아 옛날에 산거야」
아내 「거짓말. 2009년 12월호라고 써 있잖아!」
나 「올해는 2010년이야!」
아내 「아? 그랬나? 그럼 작년에 산 건가...」
무사히 위기는 넘겼지만
어쩐지 미래에 대한 희미한 불안을 느끼는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으음? 아내가 속아준게 아닐까요?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2010년인가요??????????
???!
=ㅁ=
달력을 볼뻔했잖아
2010 수능을 쳐서 혼동될 때가 많죠-_-;
확실히, 연말 연초에는 은근히 햇갈리지...
왠지 아내분 모에...
글 제목이 과월호네요
잡지가 09년 12월호라면 지금은 10년 1월이라는건데
실상 날짜는 한달밖에 안지났지만 보통 작년이라고 하면 엄청 날짜가 지난것처럼 느껴져서 아내가 착각한겁니다
잡지가 09년 11월호에다가 잡지를 산걸 들킨 날짜가 09년 12월이었다면 그냥 넘어가지 못했겠죠
그냥 이번달에 산 따끈한 새잡지를 과월호라고 사기친거 아닌가요?..
아직 2009년 11월입니다.
요즘 잡지들은 11월달 경 12월호가 나오죠....
왠지 조금 핀트가 어긋난 듯?
잡지 한 번 안 사보신 듯한 발언을...
잡지는 보통 표기하는 숫자의 전 달에 발매됩니다.
12월호니까 11월에 발매되잖아요.
그리고 과월호는 당연히 작년에 샀다고 뻥을 쳤으니 과월호가 되는 거죠.
잡지에 써져있는 달 혹은 주(주간지의 경우)는
'그 때 나왔다'는 뜻이 아니라
'그 때까지 이 잡지를 다 읽어라'라는 뜻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 동수사의 이치라키라는 잡지를 보는데
그 잡지는 11월 20일에 2010년 1월 잡지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