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덴O, 하쿠O도 등 대기업에 조사를 의뢰한다
2) 덴O, 하쿠O도 등은 인맥이 있는 중소 조사/컨설팅 업체에 의뢰한다
3) 중소 조사/컨설팅 업체는 대기업과의 공동 사업과 기뻐하며 호쾌하게 OK한다
4) 중소 조사/컨설팅 업체는 조사의 설계, 실무를 조사 전문회사에 의뢰한다.
5) 조사 전문회사는, 길거리 조사를 할 수 있는 조사회사에 의뢰한다
6) 길거리 조사를 할 수 있는 조사회사는, 결과를 종이 매체로 정리하여 조사 전문회사에 건네준다.
7) 조사 전문회사는 그 결과를 데이터화 하여 중소 조사회사/컨설팅 업체에 넘겨주고, 조사/컨설팅 업체는
    엑셀로 그래프를 추가하고 파워포인트로 완성한다.
8) 그 파워포인트 자료를 덴O, 하쿠O도의 앞에서 프리젠테이션 하며, 입맛에 맞지 않는 부분은 적당히 날조한다
9) 덴O, 하쿠O도는 그 자료에「무엇보다 매스 미디어의 활용이 중요」하다라는 보고를 추가한다
10) 보고서에는 덴O, 하쿠O도의 로고가 들어가고, 클라이언트는 그 자료를 귀하게 여긴다.

참고로 3)의 단계에서 조사단가는 10,000엔/1명 당으로 책정된다.
하지만 실제로 조사에 참가하는 이들에 대한 사례는 500엔 내지 1,000엔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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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격살충 2010/01/16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1빠

  2. 둥그리 2010/01/16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합니다.. 이거 이해가 잘 안가는데.. 하청에 하청을 거듭한다..라는 소리는 알겠는데 뭐가 개그인지 모르겠어요; 누가 설명좀..

    • 선배거긴안돼 2010/01/16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제가 너무 귀찮아서 정독은 못하겠고 대충 읽어봤는데

      피라미드 구조같네요.

      A가 B한테 만원을 주고 조사 의뢰

      B가 C한테 5천원을 주고 조사 의뢰

      C가 D한테 2천원을 주고 조사 의뢰

      이런식으로 가는데 갈 수록 퀄리티가 떨어지지만

      정작 결과물을 받은 A는 그 결과물을 좋아라 하는거죠.

      아니면 누가 수정을 해서 짧막하게 올려주세요 ㅠㅠ

    • TYTY 2010/01/16 0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청에 하청을 거듭한다는 부분이 개그입니다.

  3. bullgorm 2010/01/16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덴츠를 순간 덴오로 읽은 1인.. ㅡ,.ㅡ;

  4. ㅇㅇ 2010/01/16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건설과 it도 이거랑 비슷한 수준이라죠

  5. 이드 2010/01/16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T.. 그렇게 내려가고 내려가다보면
    결국 프로그램 버그도 장난 아니고 재사용 불가능한 코드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네요.

  6. 안씨 2010/01/17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기업 로고만 살아남는 더러운 세상..

  7. 디디 2010/01/17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서 이런 구조가 대박친 적이 있죠...

    IMF 때...

  8. 이거슨 2010/01/18 0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웃소싱(하청)에 대한 비꼼이네여..주로 it나 건설(요샌 많이 확대되었지만..)
    에서 많은데 잘나신 대기업 나리들은 구조조정의 유연성 덕분에 내부 직원이
    아닌 이름있는 외부기업에 일을 의뢰하지만 그 이름있는 외부기업은 그

    업계에서 유명한(좀 잘한다고 소문난) 1~2명의 얼굴마담들이 있는(소위 컨설턴트
    라 불리는 분들..) 전문회사에 일을 또 맡기고 그럼 그 1~2명 잘하는 인간들은

    그 많은 일을 다 못하니 실제 업무는 또 다른 업체에 맡기죠..그럼 그 업체에
    선 실제 일을 해야하는데 조직의 유연성(이라 읽고 돈이라 쓴다)때문에 정직원(계약직같은 정직원 은 제외^^;)을 다 뽑은게 아니구

    사람이 모 자르니 또 다른 업체 사람을 끌고 오던가 잠시 알바로 쓰던가 계약직
    으로 쓰죠. 이리되면 실제 일 하게 되는 직원은 실제로 의뢰하는 기업에서
    주려는 돈의 1/10을 받는거죠..

    실제로는 의뢰기업에선 정직원들이 일하는것보다 조금 더 돈을 내는 대신에
    일이 종료되면 고용유지를 피하고 전문적인 인력에 일을 맡겨 신뢰성을 높이고
    일하는 입장에선 고용의 지속성이 떨어지게 되지만 돈을 더 받고 전문성을
    키워 다른 기업에서 동일하게 수주하는 구조인데

    그 사이에 하이에나님들이 달라붙어서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컨설팅
    감수 감리 등의 명목으로 돈을 더 받고 일은 돈을 적게 줘도되는
    몇년 안된 경력자와 이제 막 들어온 신입에게 다시키죠..

    그러니 당연히 업무의 질은 개판이고 돈은 돈대로 들고,
    뭐빠지게 일하는 사람들은 구조를 다 아니까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 챙기냐며 욕하면서 업계를 떠나죠 혹은 시간지나면 비싸지니 암도 안써주죠..그럼 전문성은 개뿔 .. 결국 승자는 가운데 껴서 말로 기업에게 돈받아서 지들 돈 거의 다 떼고 최소한 돈으로만 하청주는 쓰레기들이죠..업계를 3D만드는 쓰레기들..

    기업도 쓰레기는 마찬가지긴한데..수주하는 대리 과장
    부장들이야 뭐 실패했는데 이름없는 업체면 다 지탓
    되버리니 함부로 하기도 뭐하고..결국 윗대가리들이
    머리가 굳어서 ㅄ 인것임..


    쉽게말해 책상에 앉아서 마담뚜처럼 기업이랑 일하는 사람 연결만 시켜주면서
    교묘하게 감리니 감수니 컨설팅이니 왈왈 거리면서 돈을 뻥튀기 하고
    원래 일하는 사람에겐 1/10 만 주는거죠..

    저게 현실이고..더러운거죠..명목은 책임을 지들이 진다는데 실제로 지들이
    책임질정도 상황되면 아랫사람들은 일단 다 짤리죠....웃기지도 않음
    실제 진실로 경력 한 10년차 10명필요한데 신입으로 8명 넣는다던가 하는
    개판치지 않는한 진짜 회사망할만큼 손해배상 할 심한 상황도 거의
    없고요....

    불쌍한건 젤 밑에서 꿈을 가지고 들어온 신입들..ㅋㅋ
    아..-_ㅜ

  9. 뭐.. 2010/01/19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제가 그렇습니다.
    인재파견회사에 소속해서, 협력회사의 협력회사인 꽤 큰회사에서 일하고있는데
    큰회사에서는 저 한명에 대해서 꽤 많이 돈을 지불하고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냥 제가 개인적으로 계약을 했더라면 한몫 챙겼을텐데 ㅜㅜ
    뭐 개인적으로 계약한경우는 아무래도 회사대 회사보다는 단가가 내려가기마련이지만요..그래도....

  10. Se12 2010/02/11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억짜리 cg!!!

    하지만 현실은 50 만원짜리 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