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의 바겐세일판, 쇼핑판, 패션판 등 여러 게시판에서 동시에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한 한 남자가 있었다.

그 이름하여「폴 스승」

그는 유명 브랜드 폴·스미스에서 내놓은 2만엔짜리 복주머니(역주: 일본의 경우 신년이 되면 백화점이나
각 브랜드들이 적당한 가격에, 내용물을 공개하지 않은 선물 꾸러미를 내놓습니다. 그 안의 물건은 완전
랜덤으로, 운이 좋으면 싼 값에 고가의 상품을 얻을 수도 있는가하면 반대로 그저 그런 상품만 들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를 구입했다.

열어보자 그 안에는 일본인에게는 다소 무리한 꽃무늬 쟈켓부터 어쩐지 전혀 입고 싶지 않은 류의 셔츠들 뿐.

보통 사람이라면
「(`Д′) 제기랼! 돈 아까워!」

하면서 짜증내고 집에서 혼자 버려버리겠지만, 이 폴 스승은 복주머니에 있는 모두를 몸에 걸치고
기념촬영까지 해, 그것을 스스로 공개해버리는 간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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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ds16.egloos.com/pds/201004/25/61/e0034861_4bd3cf7d9908b.jpg
복주머니의 내용 전부 입어 보았다.
완전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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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다····
감동한 이용자들 대부분이 그를 칭찬.
일약「폴·스미스의 복주머니는 쓰레기」라는 사실이 까발려지는 동시에「폴 스승」은 유명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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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5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입기싫은옷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mr날 2010/04/25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리로 나가면 시선집중이군요...

  3. 티우 2010/04/25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된 영화에 나오는 조폭두목 이미지네요..

  4. 칠흑아 2010/04/25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게 어울릴 만한 사람이 있을까...

  5. 엔비 2010/04/25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지다

  6. 환몽야 2010/04/25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어 보고 싶습니다..

  7. 폴피닉스 2010/04/25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오랜만에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8. 감청 2010/04/25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주머니 코스프레라던가...

  9. 페퍼포그 2010/04/25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스틴 파워 3.1 : 나를 엿먹인 복주머니(...)

  10. 우왕쿳 2010/04/25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홍철은 좋아할 만한 스타일입니다. 저것도 잘 입으면 괜찮을 듯 한데 쉽진 않을 듯.

  11. 아니아니 2010/04/25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부터가...

  12. null 2010/04/25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나름 괜찮은 거 같은데요?? 약간 아랍상인 삘 나는게 좀 에러지만.

  13. 바니바니 2010/04/26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만 보고 뭔가 임팩트가 커서 엄청 웃고 사진을 보니 대실망,,
    글 보다 사진이 더 웃길 줄 알았는데,
    패션의 완성인 얼굴이 안보여서 그런거?

  14. 감청 2010/04/26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건 몰라도 재킷만은 크리인거 같은데..
    다른것도 이상하게 보이시나? 아니면 제 눈깔이 크리인가..

    솔직히 안의 셔츠는 꽤나 괜찮을거 같기도 한데..ㄷㄷㄷ

  15. UV 2010/04/26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폴스미스는 악세서리만 사야 제맛

  16. 미요릉 2010/04/26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답도다 ㅋㅋㅋ

  17. ziha 2010/04/26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보고 복주머니까지 머리에 쓴 줄 알았습니다. 거기다가 '전부 입어 보았다'라길래 -............
    앞의 단어는 보지 못하고 말이죠.

  18. 음.. 2010/04/26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브랜드의 셔츠가 2만엔이라면 셔츠를 2만엔주고 사고 용포를 덤으로 얻은 셈


  19. 라인 2010/04/26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생각 보다 괜찮은데요? 줄무늬 셔츠가 조금 에러지만..

  20. Neon 2010/04/29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옷걸이 남자분 몸매는 괜찮은거 아닌가요?

  21. 고요 2010/09/20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옷은 절대 안 입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