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
어째서 10대 시절의 1년보다 20대 시절의 1년이 훨씬 짧게 느껴지는지 알고 있다.
매우 납득 가는 답변을 들었는데, 들어보고 싶은 사람?
526
>>495
체험 밀도 문제 아냐?
10세에게 1년은 10분의 1의 사건이지만
100세에게는 100분의 1이고.
어째서 10대 시절의 1년보다 20대 시절의 1년이 훨씬 짧게 느껴지는지 알고 있다.
매우 납득 가는 답변을 들었는데, 들어보고 싶은 사람?
526
>>495
체험 밀도 문제 아냐?
10세에게 1년은 10분의 1의 사건이지만
100세에게는 100분의 1이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그럴듯하네욬ㅋㅋ
흠
뭔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거 말고도 다른 이론이 있던데 까먹었네요
혹시 이 이론 아닐까요?*_*
심리적인 요인인데,
어린시절에는 모든것이 새롭고, 대부분 하는 경험들이 새로운 경험들이라 매일매일의 기억 슬롯이 빼곡히 들어차서 굉장히 많은 슬롯이 차기 때문에 시간이 농밀하고 길게 느껴지고,
나이가 들 수록 대부분의 경험은 익숙하고 같은 패턴으로 채워지므로 슬롯이 드문드문해져서 같은 기억슬롯양이지만 기억나는 주요슬롯이 몇개 없으므로 금방 지나간것처럼 느껴짐..
그건 반대이론
526과 같은 말이네요.
10살의 1년은 1/10만큼 새로운 경험이라면
100살의 1년은 1/100 만큼 새로운 경험...
모든것이 새롭고, 그런 경험을 하니까 시간가는줄 몰라서 빠르지만, 나이가 들었을대는 지루하고 익숙하기 때문에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이겠죠...
군대 다녀오신 남성분들이라면 일병때랑 말년병장때랑 생각해 보시면 될듯...
이등병때의 하루가 말년때의 하루보다 10배는 더 길었습니다.
전 일병때라고 했는데...(...)
위의 예시도 10대~20대지 태아를 지칭한건 아니니까요 'ㅇ'
하지만 한국 남자의 20대에는 이상하게 평생에 필적할정도로 길게 느껴지는 2년이 있지요...
그리고 그 2년이 지나고나면 뭔가 흑역사로 치부되지요.
그리고 그 2년에 동참하지 않은 자를 찾아내 벌하는데 혈안이 되죠 […]
라기보다는 낡고 낡고 새로운 유입도 없는 낡은 시스탬의 그 것을
세상에 나와서도 질서로웠노라 다시 하려는 사람들이 무서워요...
그 2년은 인생에 있어서 1/1 만큼 새로운 경험.......ㄱ-
어제 향방작계 다녀왔는데, 하루가 이렇게 길었던가...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향방작계가 길게 느껴지셨나요? 힘드셨나봐요;;
저는 지난주에. 그냥 조교야~ 얼마 남았니? 하고 노느라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선배님 여기서 책 보시면 안됩니다; 라던 조교의 안쓰러운 목소리가;
그 기간이 3년 넘는 사람도 있다능... -.-;
절망선생에 나오는 얘기인데
즐거운 시간은 빨리가고 지루한 시간은 천천히 갑니다
그러니까 오래살고싶으면 지루하게 살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절망선생에서 나온 얘긴데
본문의 말 같은 이야기가 하나 있었죠
사람은 21세가 지나면 체감시간이 반으로 줄어들어서 반비례 그래프를 그리게 된다나?!
전 골프천재 탄도에서 읽었는데,
사람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면
그 만큼 늙고, (덜 늙고)
같은 짧은 시간도 지루하고 괴롭게 느끼면
그만큼 더 늙는다네요.
상대적 노화..? 암튼 솔깃 했습니다 ㅎㅎㅎ
즐겁진 않아도 일이 바쁘면... -_-;; 시간이 빨리가더군요...
남은일은 안줄어드는데.. 날짜는 순식간에 마감날자로!!!!
무섭기만 한데 시간은 계속... 계속....... 점점 빨리..
개구쟁이 사촌동생들과 같이놀때 시간이 느리게 가는것같은
기분이드는건 그런이유였군요.
어?
자네는 사촌여동생이 귀엽지 않다는 건가?!
여동생이 아닐지도...
지나가면 다 짧게 느껴집니다. 그뿐이라고 생각.
그 지나갔슴을 얼마나 체크하느냐... 얘기가 아닐까요..
얼마나 지나갔지? 를 10번을 하느냐... 1번을 하느냐의 차이
그렇지만 군대엘 들어가면 어떨까?
나에게 있어서는 40년분의 1초이지만 너희들에게 있어서는 20년분의 1초다. 내가 무언가를 인내하는 시간도 너희보다는 2배 정도는 시간이 더 빨리 간다는 말이지. 이게 인생을 이기는 법이야. 지금은 지루해도 좀 참아라 20년정도의 1이니까. 당연한거야 <<하숙집 주인에게 이런소리를 들었습니다.
무... 무슨 소리야
하고 혼자 속으로 생각했는데, 그래서,오래 살수록 인내하는 시간이 짧아지는 게 좋은 거에요? ㅠ
그럴듯 하군요
저도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두루말이 휴지라는 이론이 있다고 합니다.
두루말이 휴지를 처음 풀기 시작했을 때는 한 바퀴 돌 때 많은 양의 휴지가 풀려 나오지만, 다 써 갈 때쯤이면 한 바퀴 돌려도 그다지 많은 양이 나오지 않지요.
우리네 삶의 시간이 나이를 먹을 수록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걸 이 두루말이 휴지에 빗대서 말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순식간에 '아하 그렇군' 하고 납득했지만... 지금 돌이켜 보니 시간이 빠르게 느껴질 수록 삶의 남아있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다는 이야기도 되는 것 같아 왠지 씁쓸하게 와닿네요.
이거 다큐에서 나왔습니다만. (추측이 아니라 과학적인 사실을 근간으로 한설명이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심장 박동이 빨리뜁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느리게 간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루함을 잘 못참는 것, 인내심이 부족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그러다가 차츰 나이가 들면 심장 박동수가 느려짐에 따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고 느껴지는 것이랍니다.
(어떤 생물이든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심장박동이 평균 7.5억번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진화와 문명의 발달로 인해 25억번으로 늘었습니다만, 원래는 7.5억번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예를 들어 생쥐의 절대적 시간은 2~3년, 코끼리는 70년이라고 하지만 자기 자신이 느끼는 상대적 시간은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지요.
- 뭐 참고하시라고 이야기 달았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시간이 빨리간다라
초큼 우울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