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하필이면 러시아 화물선에 손을 대서 러시아 군함을 출동시키다니...



112
예전에 인질을 잡은 사건조차도 러시아에서는 독가스 뿌려서 인질 대부분을 죽이지 않았던가.



115
>>112
극장 점거 사건?
그건 근데 농도를 잘못 조절했을 뿐이야


121
>>115
아 농도를 잘못 조절했을 뿐인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가 아니잖아!




301
근데 아무리 러시아군이라고 해도 자국민 생명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330
>>301

■모스크바 극장 점거 사건(2002년 10월 23일 발생)

무장 세력 42명이 인질 922명을 붙잡고 모스크바 극장에서 농성

러시아 당국, 요구를 거부

10월 26일 이른 아침, 특수부대 스페츠나스 돌입.
총격전 끝에 무장 세력 전원 사망.
돌입 당시 비 치사성 가스를 사용했지만, 농도조절 미스로 인질 129명이 질식사.


■베스란 학교 점거 사건(2004년 9월 1일 발생)

32명의 무장 세력이 베스란 학교를 점거. 체육관에서 농성.
7세 이하 어린 아이부터 그 보호자까지 합해 1181명이 인질로 잡힘.

러시아 군 출동. 교섭하면서도 경찰대, 특수부대가 전개.

인질이 된 갓난아기와 그 어머니 26명 해방

9월 3일, 폭발을 기회로 총격전.
체육관 지붕 붕괴, 치안 부대의 기관총 소사, 아이의 인질 부모에 의한 총격 등으로 대혼란 끝에
사상자는 1000명을 넘겼고 사망자는 최소 335명(그 중 아동이 1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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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농약중독자 2010/05/15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 무장상선에게 역나포 당해버린 사건이 생각나네요 ㅋ

    • dffg 2010/05/18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장도 안한 선원들이 맨손으로 총기 뺏어서 제압한 사건 아닌가요? 흑형잡는 북형이라고 소개된.

  2. 농약중독자 2010/05/15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덧붙혀 이집트 대테러부대 전설의 사이카 특공대가 생각나는군요

    • 유우 2010/05/16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지레스라서 죄송하지만 사이카 부대 사건은 왜곡된 측면이 강합니다. '그 사건'이전에 키프로스에서 있었던 사건은 워낙에 막장이었지만 말이죠. 키프로스 작전 실패 이후 사이카 부대는 유럽에서 대대적으로 교관을 초빙하여 훈련을 받게됩니다. 이후의 사이카 부대 나름 유럽 유수 특수부대에서 교육받은만큼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만큼 바보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교관들도 많은 점수를 주진 않았죠. 그냥 합격점정도)

      그 사건 당시 사이카 부대가 기내로 캐난사를 하며 들어갔다거나 수류탄을 던지며 들어갔다거나 하는건 모두 거짓이구요. 다만 기내 천장에 구멍을 뚫을때 폭약을 사용했는데 폭약의 양조절을 잘 못해서 인질 일부가 피해를 입은건 맞습니다. 이건 경험의 부재라고 보여집니다.

      결정적인 작전 실패요인은 사이카 부대때문이 아니라 공항 직원의 실수였습니다. 당시 사이카 부대는 기내로 기도비닉을 유지하며 접근중이었는데 이때 공항 직원이 활주로의 조명을 켜버립니다.-_- 결국 부대는 그대로 노출. 테러리스트들이 인질을 쏘기 시작했고 부대는 급하게 돌입하게 됩니다.

      사이카 부대는 나름 노력했으나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작전은 실패였고 여기에 전과(키프로스 작전)가 추가되면서 사건이 왜곡되어 전파됩니다. 사이카 부대 입장에선 좀 억울하지요. 현재 오명을 씻기 위해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유우 2010/05/16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억이 확실하지 않아서 방금 정확한 내용을 다시 찾아봤는데 활주로의 조명을 켠게 원인이 아니라 끈게 원인이었군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nang01.cafe24.com/wiki/wiki.php/777%EB%B6%80%EB%8C%80

    • ww 2010/05/17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만큼 바보'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결국 부대 스스로도 특공대라는 이름이 무색한 수준의 바보같은 대응을 한 건 사실입니다. 결국 테러리스트보다 진압군이 더 많은 인질을 죽였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죠.

  3. Dkdk 2010/05/15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등!!!!!!!!

  4. 감청 2010/05/15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군요..

    정치범이 정치적 망명 하면 받아준 나라랑 전쟁할 기세..

  5. ㅋㅋ 2010/05/15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피스냐.

  6. 서래마을익명희망 2010/05/15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 선원 20여명은 패닉룸에 대피하여 무사했고 해적 11명 중 1명 사살, 10명 생포했다가....
    세상에!
    그 10명을 풀어줬답니다!!!!
    그 러시아가 말이죠.
    진짜로요. 풀어줬대요!!!!




    ....
    뭐 아무런 장비나 구호물자 없이 소말리아에서 2200km 떨어진 인도양 해상에 고무보트에 태워 풀어준 건 그닥 중요하진 않지요.

    어쨌든 그 대단한 러시아가 무려 자국 화물선을 탈취하려 했던 해적들을 풀어줬다는 게 중요한 거 아닙니까?

  7. 이상하네요. 2010/05/15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스란 학교 점거 사건(2004년 9월 1일 발생)에서 인질이된 아이들의 부모들이 총을 쏘다니요? 러시아는 민간인들도 AK-47을 가지고 다닌다고 들었는데,사실이군요.

    • 히이라기 2010/05/15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조흔 지적이닷

    • 오발탄 2010/05/15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천장이 무너지고 수백명이 죽어나가는 상황이었다면 테러범 중에서도
      죽은 놈이 있을테니 그 놈 총을 들고 쐈을 수도 있겠죠

    • 룰루랄라 2010/05/16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질이된 아이들의 부모와 친척들이 무장하고 학교에 와서 테러범들과 교전을 했었습니다.

  8. 왕실기사단 2010/05/16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리라하우스 포스팅이었나요?
    이집트 비행기에서 농성하던 무장세력 진압하던 과정이 떠오르네요;;

  9. 마인 2010/05/16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조영함대조영함대조영함대조영함대조영함

  10. dol 2010/05/17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러시아는 극단적인 테러를 일으킬 수많은 예하 주들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체첸같은) 테러가 적게 일어납니다.

    서방보다 돈이 부족하고 체제적인 정비도 제대로 안되어 있지만.

    • 룰루랄라 2010/05/17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러시아가 테러가 적게 일어나나요?

      위에 적은 사례만 해도 초대형 테러인데...

      최근에 지하철 테러도 있었고.

    • 오오 2010/05/17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꿔쓰신 거아닌가요?
      체첸인들이 벌이는 테러가 많은걸요.
      위의 두 건 도 하나인가 둘인가가 체첸계의 작품으로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