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제목부터 삼국지인데 정작 삼국 정립 후의 이야기는 인기 없지(′·ω·`)
15
모두 촉나라를 좋아하니까
17
원래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삼국시대야?
32
>>17
후한이 위에 선양하고 나서 진이 오를 끌어 내릴 때까지
22
184년 황건적의 난
|
|여기까지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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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년 제갈량 사망
|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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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년 촉 멸망
265년 위 멸망
280년 오 멸망
43
>>22
위 사마씨의 대두
오 손권 노망
촉 유선의 행복한 날들
26
5호 16국 시대는 실로 카오스
27
조조가 살아있을 때까지가 삼국지니까
30
반대로 일본 전국시대의 경우는 후반부터 분위기가 살아나지
44
여러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시끌시끌 북적북적 하니까 재미있지
후반에는 개성적인 사람들이 죄 죽어 버려서 재미없다
어쩐지 요즘 세대와 닮았구나
79
게임으로 밖에 본 적이 없으니까 최종적으로는 누가 이겼는지조차 몰라
공명이 바람을 불러 모두 다 불에 타 죽은거야?
80
위→진(사마씨 가문이 장악)
오→진 나라에 망한다
촉→진 나라에 망한다
>>79
사마염
90
왜냐하면 삼국지라고 해도 중요한건 그것을 소설화시킨 삼국지연의니까.
주인공인 유비 관우 장비가 죽으면 끝나는건 당연. 연의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삼국지는 사실상 없고.
106
고대 로마도 시저가 죽은 다음에는 재미없고, 전국시대도 노부나가가 죽은 다음은 재미없어.
시대의 변혁자가 죽으면 재미없어지는건 모두가 마찬가지.
127
유명한 영웅들이 모두 죽어버렸으니까.
삼국지 뿐만이 아니라 전국시대도 말기 부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가문이 벌써 망하기도 했고.
168
관우의 죽음을 전후해서 후한 말기의 군웅할거에서 살아남은 세대가 모두 마구 죽어나가니까.
174
아마, 일반적으로는 조조, 유비가 죽는 부분까지가 삼국지.
조금 삼국지를 아는 놈들이라면 공명이 죽을 때까지가 삼국지.
그 이후는 삼국지 오타쿠의 세계.
220
각국의 내분이 끝없이 수십년간 계속 된다
재미없는 것도 정도가 있다
231
유비가 촉에 들어간 이후는 정말 시시하지
267
솔직히 오 나라는 잉여지.
촉이 위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혼자 노력하고 있는 것을 곁눈질로 보면서 틀어박혀 아무 것도 안 하는
주제에 막상 촉이 커지려고 하면 촉의 장군을 암살하고 동료들을 이간질 하는 쓰레기.
그렇다고 혼자 위랑 싸울 수 있나 하면 매번 위에 깨지는 결말.
오나라, 아니 손권만 없었더라도 삼국지는 훨씬 재미있어졌을 듯.
위주도 촉주도 인정하지만 오주는 쓰레기.
307
게임에서 보면 여포는 비정상적으로 강한데 실제로는 어땠어?
335
사실 삼국지 정사에서는 일대일 대결이 몇 차례 일어나지 않았다.
그 얼마 안되는 일대일 대결의 경험자, 그리고 승리자가 여포.
337
게다가 굉장한 미남이었던 것 같다
353
>>337
완벽한 초인이구나
359
>>353
그렇지만 슈퍼 바보다
392
>>359
글쎄, 세습이라면 몰라도 바보가 무력만으로 태수가 될 수 있을 리 없을텐데
317
관우가 오에 의해 살해당하는 부분이 하나의 피크.
촉팬들은 눈물을, 오팬들은 흥분!
그 어느 쪽도 즐겁지.
398
결국 유비는 뭐가 굉장했다는거야? 정치력? 지모?
코에이 삼국지의 능력치를 알고 싶어
412
>>398
최신작 삼국지11
이름 통솔 무력 지력 정치 매력
유비 75 73 74 78 99
402
코에이는 삼국지와 노부나가의 야망으로 도대체 얼마나 돈을 번 것일까...
410
>>402
코에이 모든 수익의 70% 정도?
414
>>410
대항해시대도 있잖아
434
여포는 북방민족의 피가 진했을 듯.
유교에 대한 이해가 없었을 뿐 아니라 중화사상에 대한 기반도 없었을 것이다
어디에 가도 멸시와 편견을 당했을테고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전전했다고 생각한다.
머리가 나쁘고 성격이 나쁜 것을 넘어 더 근본적인 문제다. 환경이라고나 할까.
456
>>434
5원군 출신이던가. 기본적으로 유교의 소양도 얕았을 것이다.
정원 밑에서 시골 공무원 하던 시절은 그런데로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중원에 나와 한 무리의 대장으로서
정식 무대에서 활약하기 시작하면 전과 같을 리야 없지.
동탁을 암살해도, 동탁의 목을 들고 원소나 원술 주변을 기웃거릴 정도니까
그 당사자는「너희 모두가 힘을 합해도 쓰러뜨릴 수 없었던 적을 나 혼자 쓰러뜨렸다구!」하는 공훈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지만, 중원 사람들로부터는「부자의 인연을 맺은 의부를 니가 죽이다니」라는 모멸의 눈으로
봤을 것이다.
머리가 나쁜지 어떤지 보다, 자란 환경이나 문화의 차이는 아니었을까.
464
>>456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다→악평을 얻는다→달콤한 유혹에 넘어간다→악평을 얻는다
여포의 가치관으로 보자면 멸시의 이유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겠지
474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옥새는 어디로 갔어?
475
>>474
위
479
>>474
원술이 가졌었던 것을 조조가 몰수하고 나서는 위→진으로 전해져
5호 16국의 혼란 시대에 어디론가 사라졌다
496
정말로 눈물이 나오는 것은 후반
비극의 연속이니까
500
삼국지 시대의 일본에는 어떤 나라가 있었는지, 누가 왕이었는지도 잘 모르는데
이런 캐릭터들이 가까이 느껴지는 것은 대단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등이닼
황건적의 난부터 진나라가 오를 멸하기까지를 삼국지로 봤을때
제갈량이 죽을때가 정확히 중간.
근데 그 중간 이후는 사람들이 모른다.
게다가 삼국연의를 봐도 10권중에 ~9권이 제갈량 사망
그이후 1권.
267에 '잉여'라는 말은 원래 일본어단어가 뭐였나요?'-')> 급궁금
잉여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흔히 駄目(人間) 이라는걸 자주 쓰는것 같더라구요...
코에잌ㅋㅋㅋㅋ
작은앙마만 안 나대도 이 블로그 참 훈훈할텐데
어찌된 일인지 아이피 차단 먹었네요
작은앙마 안 오기를 바라며 립흘...
나이 먹은게 벼슬도 아니고 그만좀 나댔으면 ㅉㅉㅉ
이딴댓글이 더 보기싫은뎁쇼.
...도대체가, 뭐가 그리 불만이신 겁니까.
남이 본인보다 많이 아는게 마음에 안드시는 건가요.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본인 블로그도 아니고
타인의 블로그,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간에
비속어를 써가면서까지 비난하셔야 될만큼 증오스러우신 건가요.
나이드신게 벼슬은 아니지만, 생각없는건 죕니다.
진짜 본인블로그도 아니고 리라쨩 블로그에 와서
누구 오는거 뵈기 싫어'ㅅ'ㅗ 껒'ㅅ'ㅗ
이런거 정말 보기에 좀 그렇습니다....
도대체 남을 왜 그렇게 까야 되는지...
타인을 까는 사람들만 안오면 참 훈훈할텐데...
까는게 자랑도 아니고, 그만좀 까댔으면...
리라쨩 나이스 아이피 차단! 아이피 차단으로 이 블로그가 좀 더 훈훈해지겠네요!
그리고 이 리플도 삭제되겠지...
작은앙마보다 이런 도발성 댓글이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신경쓰이지만 별 것 아닌 작은 상처를 들쑤셔서 온통 피투성이로 만든달까...
삼국지 시작이군요.
...동탁토벌쯤 될까요?
.....아, 그럼 작은 악마님이
십상시가 되어버리시니 곤란할까요?!
아 지금 봤다... 뭐라 말도 못했는데.. 분위기가.......
근데 사실 ( ``)... 뭐라 할말이... ㅎㅎㅎ
저 그닥 나이 안먹었어요. 삼십대 일뿐 -_-;
결혼한지 몇년 됐고.. 일한지는.. 십년 좀 넘었고..
ㅎㅎ 암튼 아는척 하는 버릇은 ( ``)... 줄이고 있답니다..
이게 아는척보단 뭐든 댓글 달고는 싶은데... 모르면 못달겟고 분위기 띄우기도 애매하고... 아는것만 달다보니 그리되는거라고 또 변명해봅니다. ...
쓰다보니 그보단 -_- 길게 쓰는 버릇이 더 문제겠구나...
통신망때.. 사람들이 너무 짧게 글쓰는걸 보고 글좀 길게 쓰지 라고 생각하면서 반동심리가 걸려 이리 된건데.. 안고쳐지고 있는.....
댓글도 매번 이러니 ( ;;``)...
저는 그런거 듣는게 좋습니다.
모르는 걸 알게 되거나, 같은 얘기도 현장감있게
다가와서 말입니다.
경험을 얘기하는 것을 아는척한다고 싫어하시는 분도
분명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걸 대놓고 욕한다는 건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성숙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개인적으로 작은앙마님 리플 재밌어서 좋아한다니까요~
솔까말 일본 전국시대도.. 오닌의 난 이후의 초창기시절은 아오안이고, 우에스기 켄신이니, 타케다 신겐이니 하던 시절(중반부분)이 재미있지, 대단위 동원체제 (오다 노부나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주인공인 시절)로 넘어가는 후반부는 그다지 재미없는듯.. 딱 잘라 말하면 오다 노부나가한테 타케다 카츠요리가 개박살나고 타케다 망하는 시점에서 질리는듯..
그래도 노부나가가 미츠히데한테 뒷통수맞고 원숭이놈이 그 뒷수습해가는 과정은 그나마 재밌긴하지만..
그러게요 노부나가 죽으면 재미없음...
야마오카소하치의 도쿠카와 이에야스 읽다 그 뒤로 가장 흥미진진했던건 이순신장군이 캐관광 보내는 장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히데요시 엄마가 꿈꾸고 난리치는데 임진왜란을 몇줄로 축약해서 넘어가는 와중에 나온거라 왠지 더 통쾌하더군요. 이순신! 이순신! 이러고 열폭하는 장면도 간간히 나오고 ㅋㅋㅋ
삼국지는 모르니 쓰루
여포가 슈퍼 바보(...라니 갑자기생각난건데
괄목상대(士別三日 卽當刮目相對)의 유래가 된 사람이 누구였지요?;; 공부해서 무식하다는 오명을 한번에 벗었다던....여포인가...
여포가 아닌 오의 여몽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포 얘기 보니까 영웅 삼국지 생각나네요. 거기서도 여포가 나쁜놈, 바보로 나오는게 아니라 단지 가치관이 다른, 문화가 다른 녀석으로 나오더군요.
여러분 모두 진정한 삼국지를 알고 싶다면 창천항로를 봅시다
모든 인물이 다 폭풍간지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천항로 = 조조 = 신 ㅎㄷㄷ
본 지가 오래됐지만 유비는 폭풍 찌질이로 나왔던 걸로 기억;;
폭풍간지는 조조밖에 없었던 거 같기도?;;
창천항로 좋아하지만 그건 삼국지가 아니라 무협지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도 위나라가 제일 좋아요
일본쪽에서는 위나라를 좋아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의외로 우리나라 삼국지 팬들하고 비슷하군요...
한국의 정비석, 이문열 등 삼국지들의 원전으로 삼은 책이 대체로 일본의 삼국지 소설 또는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만화를 근간으로 해서, 중국책을 참고해서 쓴 경우가 많으니까 비슷하게 느낄 점이 많은 게 당연한 걸지도 모릅니다. 정말로 중국본에서 바로 가져와서 한글화 한 게 얼마 안되는 걸 겁니다.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6&artid=19350
음, 여기에 잘 설명되어 있네요.
제가 쓴 내용도 좀 잘못되었군요. 정비석 이문열은 개역 번안 수준으로 볼 것이라고 되어 있군요.
영걸전 생각나네요. 아무리 중요장수가 죽으면 재미없다지만 방통도 살고 관우도 살고 장비도 살고 다 살아서 모두 함께 바퀴벌레보다 끈질긴 조조랑 사마3연성 다굴놓고 천하통일하는 막장드라마였지만, 재미있었지요ㅋㅋㅋ
문득 생각난건데 지인이 삼국지에서 힘이 가장 센 사람은 유비라고 하더군요.
장비와 관우가 싸우는 걸 말릴 정도면 최고라고....
사실 유비는 패왕색의 패기를 가지고 있던게...
99 매력으로 온갖 털복숭이 장수들을 끌어들이는 걸 보면 유비는 아마도 마성의 게ㅇ......
이.
마, 말해버렸다...
그럼...조조는 장 바티스트 에반인가요!
이 댓글때문에 장비와 관우의 싸움 중간에 들어가서 자기몸을 내세워 싸움을 막는 선한 유비의 모습이 장비와 관우의 싸움 중간에 들어가서 둘의 수염을 한손으로 잡고 다른손으로 둘의 창을 잡아서 던져버리는 키크고 근육질인 유비의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
......님>
타치바나-관우
칸다-장비
치카게-조자룡
.............왠지 말이 되는거같기도 하고 안되는거같기도 하고 OTL
페퍼포그//조조가 장미꽃다발(적토마)를 바치는 상대가 관우가 아니라 유비인 것만 빼면 학창시절에 당한 거절이나 오관돌파(연의 한정)나 품 속에 케잌 넣고 뛰는것까지 어울리는 캐스팅이라 아쉽네요....
커, 커컥?!
이거 좀 많이 곤란하지 않나요?!
삼국지가 BL물이 되가는 듯한 느낌은
저만의 망상인가요?! 아니,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174가 정답.
삼국지는 신기한게... 그 숱한 인물들이 마치 삼국지 그 한 시대를 위해 살다가 죽은 것 같지여. 그 사람들이 다 죽은 뒤에는 더이상 드라마틱한 이야기도 뭣도 없으니...
정말 재미있는 시대였던건 사실이죠. 초한지 시대도 재밌긴 한데 이상하게 인기는 덜한거 같고..
그건 유방이 너무 잡놈이라서 그래요-_-;;;;
유비는 가끔씩 위선적으로 보이고 내내 궁상 맞아보이는 정도지만 유방은 참-_-;;;;;;;;;;;
유방은 이름도 좀..
의외로 제갈량 죽은 뒤도 재밌습니다.
예를 들자면 등산의 달인 등애...
삼국지는 신라면을 먹을때 꼬옥 들고 볼 정도로 애독서였는데에도,
장비의 죽음부터 제갈량의 죽음까지는 정말 손이 안갈정도로
속상하고 애처로와서 ㅠㅠㅠㅠ
하후돈이여, 여포여, 주유여... 그대들이 판치는 시절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