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도중, 찻집에 들어갔다.
문득,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니 행복하다… 하고 창 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노라니「나와 결혼해 줘」라는 소리를 들었다.
너무 기쁘기도 했고, 여기서 조금이라도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그이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기에 당황했지만 곧바로「저야말로 잘 부탁해요...」하고 대답하며 고개를 숙였다.
고개를 들자, 멍해진 얼굴의 그이.
잠시 후, 화분을 사이에 둔 옆 자리에서「…네」하는 여성의 목소리.
옆 자리의 프로포즈에 대답해 버렸다…orz
당황해서 전표를 들고 곧바로 가게를 나왔지만, 나중에 그이에게
「우리들은 좀 더 느긋하게 생각하자구」
소리를 듣고 한층 더 부끄러웠다.
문득,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니 행복하다… 하고 창 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노라니「나와 결혼해 줘」라는 소리를 들었다.
너무 기쁘기도 했고, 여기서 조금이라도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그이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기에 당황했지만 곧바로「저야말로 잘 부탁해요...」하고 대답하며 고개를 숙였다.
고개를 들자, 멍해진 얼굴의 그이.
잠시 후, 화분을 사이에 둔 옆 자리에서「…네」하는 여성의 목소리.
옆 자리의 프로포즈에 대답해 버렸다…orz
당황해서 전표를 들고 곧바로 가게를 나왔지만, 나중에 그이에게
「우리들은 좀 더 느긋하게 생각하자구」
소리를 듣고 한층 더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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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그래도 참 귀여운 여자분인 것 같습니다
아 언제쯤 저런 귀여운 여자분하고 찐하게 연애 한 번 해 보려나...ㅠㅠ
제인생의봄날은.. 2등
귀엽네요..
..여자라면 듣는 사람도 창피해지는 이야기
저럴 땐 "우리들은 좀 더 느긋하게 생각하자구"가 아니라 "그래 결혼하자"라고 기습적으로 말해야지.
그랬다간 제대로 프로포즈도 안해줬다고 평생 구박받을지도..
경험이 묻어나는 듯한 댓글. ㅎㅎ
하지만 그때 왜 부끄럽게 만들었냐고 하면서 바가지 긁히기는 마찮가지... 이렇게해도 저렇게해도 결론은 같습니다 ㅎㅎㅎ
윳쿠리 생각하자구
큭큭 저런 귀여운 이야기 정말 좋아요
아 부끄러워;
근데 남자의 '우리는 좀 더 느긋하게..'란 말 좀 섭섭할 듯..
'내 의사는 ok라는 것까지 들었으면서 그런 말을 하는 건
나랑 별로 결혼 생각이 없다는 거야?!'는 생각이 드는 건
나 뿐인가 OTL
결혼이란게 일생 일대의 결정 중 하나인 만큼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고 바로 하기엔 여러가지로 두렵고 준비하고 싶은게 있겠죠.
랄까 남의 프로포즈에 곁가지로 프로포즈하는 것도
생각해보면 그렇고 말이죠.
자신의 목소리도 구별못하는 여자와의 결혼은
그닥...
흠..//왜요~ㅋㅋ 우연히 목소리가 비슷했을수도 ㅋ
너무 사랑해서 뭘 들어도 남친 목소리로 들렸던 걸 수도... ㅋㅋ
음 여자는 프로포즈를 받고 싶어했던 모양입니다.
좋아하는 남자와 같이 있는데
결혼하자는 소리를 듣고 평상심을 유지할 여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삼
남의 목소리이긴 해도 -_-ㅋ
결혼하잔말에 남자친구 목소리분간이 안될정도로 기뻐했으면 한층더 사랑스럽지.
없던 결혼생각도 생기겠송.
흑흑... ;_; 여자분 정말 부끄러웠겠어요.
다들 프로포즈를 뺏긴 여자분은 생각 안해줘서
절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