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자취하는 사람들 말이야, 1년에 며칠이나 고향집에 돌아가?

나는 일이 바빠서 여름휴가 3일, 정월 휴일 3일, 합계 연간 6일 정도 뿐이지만
우리 엄마는 지금 50세. 별로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여성의 평균 수명으로 따졌을 때
나머지 30년 정도.

단순 계산하면 나머지 180일 정도 밖에 만날 수 없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앞으로 반 년 뿐이라고.
너희들도 계산해 봐.

앞으로 며칠이나 엄마를 만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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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1 2010/05/25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고둥학생인 저로서는 공감이 잘 안가지만...
    꽤나 아쉽다...기 보단 뭔가 뜨끔하는 내용이군요.
    효도해야 겠어요.

  2. 랄랄라 2010/05/25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아직 어릴때 많이 효도해야겠군요.
    아직 열살짜리 어린애한테 기대할수는 없겠지만..

  3. 왕실기사단 2010/05/25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성하겠습니다....

  4. 1.1 2010/05/25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도는 역시 부모님께 팩스로 용돈을 송금해 드린다거나.

  5. 선배거긴안돼 2010/05/26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분위기 다운시켜서 그렇지만 돌아가셔서...

    부모님 계실 때 잘해드려도 후회하고 못해드려도 후회하니

    최소한 잘해드리고 후회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다 할 수는 없지만요,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 아... 2010/05/26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해드려도 후회하고 못해드려도 후회하니...라는 말을 읽고 나서
      어차피 같은 거 못해드려도 되겠다고 생각한 불효자가 여기 있습니다ㅠㅠ.. 죄송합니다 부모님

    • dd 2010/05/26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댓글 하나로 한 사람을 살렸네요,,

  6. 티우 2010/05/26 0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취한대도, 한달에 한두번은 꼬박꼬박 고속버스 타고 부모님 뵙고오는 제가 왔습니다.

    아니, 보통 누구나 다 하지 않나요? 일본은 땅이 넓어서 그런가..

    • z 2010/05/26 0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북에서 서울까지 왕복하기가 그렇게 귀찮아서 계속 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전화도 부모님이 먼저 걸어오시는 편인데다 평균 통화시간 8초 미만.
      집에도 좀 들려라. 라는 말이 나오면 저녁에 가서 다음날 점심때쯤 오는 패턴. 지금은 대학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와 같이 살고있는데, 그것만으로도 꽤 기뻐하시는 것 같습니다.

    • 행인 2010/05/26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학시절 모처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었습니다만
      사람들이 대부분 달에 한두번 정도는 집에 가더군요.
      여자애들 같은 경우는 시험 기간 아니면 매주 집에 가는 애들도 있고.
      섬;에 사는 애가 있었는데 걔는 거의 집에 잘 안 가고..
      저는 집까지 세시간 정도 걸렸지만 귀찮아서 학기중에는 거의 집에 안 갔습니다.
      오히려 부모님을 학교에 놀러오시게했다능(..)

    • ㄹㅁ 2010/05/26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땅이 넓다기보다 교통비가 제정신이 아님...

    • 음.. 2010/05/26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한국에서 자취할때는 매주 아니면 2주에 한번은 집에 갔는데..

      일본은 역시 교통비의 영향도 크지만. 우리나라보다는 조금 덜 끈끈한 가족애.. 라고 할까 가족애라기보다, 가족 서로의 프라이벳을 존중한다고 해야하나...뭔가 조금 한국과는 다르죠..
      주변 동료들보면, 다들 도쿄출신이라, 지금사는곳과 부모님 계신 집이 전철로 20분거리인데 차비도 500엔 이하,, 한달에 한번도 잘 안가더라구요..

    • A+ 2010/05/27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도 자취생은(...)

    • 마코토 2010/06/01 0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도.. 자취생이 있는겁니까??

    • 코나기 2010/06/12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있죠..^^; 기숙사제 고등학교인데 제주도에서 올라온 녀석은 한 학기에 한 번 집에 가기도 힘든 듯;ㅂ; 시외버스타고 세 시간인 저는 그저 행복한 것 같습니다ㅎㅎ

  7. 작은앙마 2010/05/26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하면 또.. 애매하죠...

    처가댁은 그래도 한두달에 한번씩 가는데... 청주..
    본가는 -_- 거의 안가지요.. 뭐.. -_-;; 수원이신지라 직접 올라오시긴 하는데...

    이게 또 미묘하게 죄송스러운...


    제가 운전을 때려친지 오래되어 집에 차가 없어서 ( ``)...

  8. 정효자 2010/05/26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경기도 용인에서 매주 편도 5시간에 걸친 여정을 통해 구미로 내려가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 ㅇㅇ 2010/05/26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상관인 대리님은 매주 경기도 산본에서 부산까지
      주말마다 왔다갔다 하십니다 -_-;;

  9. 루넨 2010/05/26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과 살고 있으므로 일단은 해당사항 없네요-_-...

    그러고 보니 지금껏 군대 있을 때 빼고는 계속 부모님과 살았군요.

    ...어쩌면 조만간 떨어지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0. 식섭 2010/05/26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향을 자주가니..
    철도회원 마일리지가 쑥쑥 쌓이는군요..
    KTX도 비싸고 ㅠ

  11. 이래서 2010/05/26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트가 좋은 것이다 라고 생각한 건 저뿐....?

    죄송합니다 불효자입니다 ㅠㅠ

  12. MrM 2010/05/26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이럴 수가...

  13. ... 2010/08/01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기숙사 살때 알바때문에(알바하는 곳이 집 근처라..) 매주 집에 갔다는.... 자취하고 싶어도 돈도 없고; 혼자살게되면 외로울까봐 하지도 못하겠네요ㅋㅋ

  14. 아아 2010/09/10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대학교 지금 기숙사에서 다니고 있는데
    1학년 때는 일주일에 한번 집에 가더니
    2학년 때는 2~3주에 한번
    그리고 3학년인 지금은 한달에 한번만 가고 있어요...ㅠ

  15. 타조알 2010/09/10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이 돌아가실 수도 있다는 중압감은 언제부터 가지게 될까요...?
    전 계속 같이 살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같은 시나 도에서 살면
    괜찮을 것 같은데 괜히 찾아뵙는 데 구애받는 일은 만들지 말고 말이죠.